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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언제나 밖에

그대는 언제나 밖에

(송기원 시선집)

송기원 (지은이), 강대철 (엮은이)
살림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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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언제나 밖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대는 언제나 밖에 (송기원 시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2248688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3-10-20

책 소개

송기원의 시와 소설 2권. 총 5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편집, 해설을 맡은 강대철 조각가의 시화 29편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송기원은 땅 끝 마을 해남의 한 귀퉁이,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사위어가는 육체를 내려놓고 초탈한 모습으로 자신의 영혼을 달래는 시를 노래한다.

목차

恢復期의 노래
교감交感
육탈肉脫
무게
임종臨終
묘비명
푸른 불빛
곰팡이

두엄
물방울
저녁
기러기
맨발
2100년 호모사피엔스의 유언
상처
거울


무서리
단 하루라도
밤바람 소리
꽃이 필 때
진달래꽃
각시붓꽃
모란
목련
복사꽃
밤꽃
해당화
망초꽃
개구리밥
영산홍
나비난초
구절초
동백꽃
눈꽃 1
눈꽃 2
눈꽃 3
눈꽃 4
추운 밤에

갈꽃이 피면
잠들지 못할 때
바람에 대해서

사랑
無題
蕩子日記 1
蕩子日記 2
蕩子日記 3
蕩子日記 4
蕩子日記 5

송기원 시편을 엮으며/강대철

저자소개

송기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7월 전라남도 보성군 조성면 시장에서 장돌뱅이로 태어났다. 고교 시절 고려대 주최 전국고교생 백일장에서 시 「꽃밭」이 당선되고, 연이어 고등학생 신분으로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시 「불면의 밤에」가 당선되며 화제가 되었다. 서라벌예술대학에 입학 후 월남에 자원하여 참전하였으며 시국선언에 가담,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휘말려 구금생활을 하기도 한다. 이후에는 실천문학사 주간으로 근무했다. 제2회 신동엽창작기금과 제24회 동인문학상, 제9회 오영수문학상, 제6회 김동리문학상, 제11회 대산문학상 소설부문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월행』(1979) 『다시 월문리에서』(1984) 『인도로 간 예수』(1995) 『숨』(2021), 시집 『그대 언살이 터져 시가 빛날 때』(1983) 『단 한번 보지 못한 내 꽃들』(2006) 외 다수가 있다. 2024년 7월 향년 77세를 일기로 별세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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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이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 1978년 국전 문공부 장관상과 제1회 중앙미술 대상을 수상하고, 10여 회 개인전을 가지면서 그는 한국 조각계의 중심, 가장 촉망받는 작가가 된다. 그러나 2005년 홀연히 조각가로서의 삶과 그가 이룬 세속에서의 업적을 접고 구도의 길을 떠난다. 그리고 1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그는 곡괭이를 들고 수행 토굴을 파게 되고, 예기치 않게 점토층으로 이뤄진 산의 속살과 맞닥뜨리자 문득 조각가의 본능이 되살아나 그곳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6년여 세월 동안 조각을 하게 된다. 저서로는 조각 사진집 『강대철 조각 토굴』, 시집 『어느 날 문득』이 있으며, 장편소설 『끌』(1981년, 재출간) 『몸짓 명상』(1994년, 재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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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엇일까.
나의 육체를 헤집어, 바람의 그의 길고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꺼내는 것들은. 육체 중의 어느 하나도 허용되지 않는 시간에 차라리 무섭고 죄스러운 육체를 바람 속에 내던졌을 때, 그때 바람이 나의 육체에서 꺼낸 것들은.
거미줄 같기도 하고, 붉고 혹은 푸른 색실 같기도 한 저것들은 무엇일까.
-「恢復期의 노래」


이제 나는 몸이 없는 곳으로 떠난다.
그렇게 몸이 없이 사방을 돌아보면, 아마,
몸 이외에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몸이 없는 곳에는 그 어떤 것도 없구나.
-「몸」


가겠네, 그대의 길 따라
몸통 하나로만 그대에게 가겠네.
햇살 바른 양지쪽에, 두 몸통을 어울려
문드러진 눈, 코, 입, 손, 발가락
저리도 난만한 진달래꽃으로 피는 일이라면,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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