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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책

빨간 책

(사춘기 소년이 어른이 되기까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불온서적들)

이재익, 김훈종, 이승훈 (지은이)
  |  
시공사
2015-04-17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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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책

책 정보

· 제목 : 빨간 책 (사춘기 소년이 어른이 되기까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불온서적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52772954
· 쪽수 : 348쪽

책 소개

화제의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 3PD를 흥분시킨 책들. 어른들이 권하지 않았지만 몰래 읽은 책에서부터 어른들이 권했지만 내 맘대로 읽은 책들까지, 책을 통해 배우고 느낀 모든 것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목차

이재익의 들어가는 말 | 김훈종의 들어가는 말 | 이승훈의 들어가는 말

1부 언제쯤 어른이 될까
물은 100°C가 되면 끓는다. 그럼 사람은?- 최규석, 100°C
종교로 남은 책- 칼 세이건, 코스모스
남이 쓴 글을 보는 재미- 신봉승, 조선왕조 500년
음악으로 먹고살 순 없을까- 월간 핫뮤직
금서의 추억 하나- 우노 고이이치로, 황홀한 사춘기
금서의 추억 둘- D.H. 로렌스, 채털리 부인의 사랑
훗, 흔한 여행기 따위- 빌 브라이슨,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마요네즈와 감자튀김 기름의 추억-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부 그렇게 우리는 자란다
시인이 될 수 없음을 깨닫다- 실비아 플라스, 아빠
인생혁명 인생역전- 장 코르미에, 체 게바라 평전
우리 모두는 시한부 인생이다-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넌 나에게 혐오감을 줬어- 정현웅, 마루타
평범한 것들이 빛나는 순간- 아다치 미츠루, H2
살아 있음의 가치를 깨닫다- 시몬 드 보부아르, 인간은 모두 죽는다
사람들은 이렇게 섹스를 했을까- 파울 프리샤우어, 세계풍속사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다- 무라카미 류, 69
이게 다 하워드 진 때문이다- 하워드 진, 미국민중사
어떤 게임이든 상식의 힘은 크다- 피터 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인문학 따위는 배워서 뭐하려고?- 은희경, 새의 선물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해석한다는 것- 진순신, 중국의 역사

3부 소년은 더 이상 울지 않는다
두 명 이상이 모이면 비밀은 없다- 시드니 셀던, 최후 심판의 날의 음모
의심의 가치- 데카르트, 방법서설
우리 몸과 유전자에 경배를-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모든 순간이 번쩍거릴 수는 없다- 성석제,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누가 삼국지를 읽었다고 말하는가- 이중텐, 삼국지 강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 이영도, 눈물을 마시는 새
삼포세대와 허삼관- 위화, 허삼관매혈기
왜, 대체 왜- 스즈키 코치, 왜 공부하는가
오두막을 지을까? 빵집이나 차릴까?- 제레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 최인호, 천국의 계단

저자소개

이재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생 글 쓰고 말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월간 〈문학사상〉 소설부문으로 등단해 종이책, 영화시나리오, 일간지 칼럼, 네이버 웹툰-웹소설 등 전방위적인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빨간 책》, 《뭐라도 될 줄 알았지》(이상 공저),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등이 있다. SBS 라디오 피디로 〈컬투쇼〉, 〈씨네타운〉 등을 연출했고, 〈시사특공대〉, 팟캐스트 〈씨네타운나인틴〉을 연출 및 진행한 바 있다. 재미없는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 탓에, 다방면에 관심을 가져왔고, 관심이 깊어짐에 따라 일이나 취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덕질에 빠진 것은 필연일지도 모른다. 덕질에 빠져 인생 2막을 어떻게 준비할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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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험한 산은 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모토로 하루하루 재미 보기에 급급한 남자 사람.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를 뒤로하고 SBS 예능국 피디로 입사해, 지금은 라디오 피디이자 웹툰 작가로 살고 있다. 영화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의 진행을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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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릴 적부터 먹을 갈아 화선지에 붓으로 써가며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외웠고, 한글 반 한자 반 신문을 옥편 찾아가며 읽었다. 이미 윈도95가 전 세계를 휩쓸던 시절에도 대학에서 <맹자> 원문을 한 땀 한 땀 필사하며 익혔다. 정이 떨어질 법도 하지만 삶의 굽이굽이마다 고전을 읽었고, 큰 힘을 얻었다. 이제는 어떻게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고전의 맛은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아, 그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을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라디오 PD로 여러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는 SBS 러브FM <허지웅쇼>를 연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 ≪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이하 공저), ≪빨간 책≫, ≪뭐라도 될 줄 알았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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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야설의 장점이었다. 표지를 다른 포장지로 감싸고 문학이나 생물, 기술 같은 교과목 이름을 적어놓으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걸릴 위험도 적었다. 수업시간에 대놓고 야설을 읽는 스릴이란. 심지어 자율학습시간에 초집중하며 야설을 보고 있는데 지나가던 선생님이 공부 열심히 한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준 기억은 지금도 학창 시절의 훈훈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
여하튼, 이런저런 싸구려 야설을 읽던 끝에 드디어! 운명의 책 《황홀한 사춘기》를 만났다. 염상섭 선생 뺨치는 만연체 문장으로 표지에 떡 하니 적혀 있던 홍보 문구는 이렇다. “그녀의 비밀은 최초의 경험에서 시작되며 애욕의 수렁과 뜨거운 육체를 감당키 어려워 가쁜 숨결과 욕정의 분출로 이어지는 한 여인의 황홀한 체험기!!” ■ 금서의 추억 하나- 우노 고이이치로, 황홀한 사춘기


대학 시절 여행 자율화란 말이 어느 정도는 귀에 익고 입에 익어 자연스러워지던 95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15박 16일 정도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이 꽤나 있었다. (…) 하지만 난 배낭여행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뼛속 아니 골수 깊숙한 곳까지 농경정착민의 피가 흐르는 족속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냥 친구들이랑 녹두거리를 쏘다니며 술이나 퍼먹고 당구장에서 짜장면이나 시켜 먹으며 노는 게 더 좋았다. 그렇게 스무 살에도 돌지 않던 내 피를 확 돌아버리게 만든 책이 바로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이었다.
책에는 빌 브라이슨 특유의 ‘궁시렁’ 한 사발과 ‘불평불만’ 한 다발이 가득 차 있다. 여길 가니 역무원이 문제고 저길 가니 호텔 직원 때문에 열 받았다는 내용이 내내 가득하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 묘하게 ‘직장이고 뭐고! 출세고 나발이고! 가장의 책임 따윈 개나 줘버려!’라고 외치며 무조건 유럽행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게 된다. ■ 훗, 흔한 여행기 따위- 빌 브라이슨,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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