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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민중의 마음이 문자가 되다

ABC, 민중의 마음이 문자가 되다

이반 일리치, 배리 샌더스 (지은이), 권루시안 (옮긴이), 장지연 (감수)
문학동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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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민중의 마음이 문자가 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ABC, 민중의 마음이 문자가 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8895464219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09-05

책 소개

문학동네 엑스쿨투라 8권. 20세기의 문명비판가이자 사상가인 이반 일리치와 중세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배리 샌더스가 협력해 12세기 르네상스의 타임캡슐을 열어, 전 세계가 영어교육의 지배 아래 놓여있고 모국어가 민족 정체성 유지의 해답처럼 여겨지는 오늘날 문자 문화의 참모습을 추적한다.

목차

머리말
1. 낱말과 역사
2. 기억
3. 글월
4. 번역과 언어
5. 자기
6. 허위와 서술
7. 교습되는 모어에서 새말과 꽥꽥일률로
후기-침묵과 우리
간추린 참고문헌

이반 일리치 연보
옮긴이의 말
주요 용어와 고유명사

저자소개

이반 일리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잘츠부르크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교황청 국제부 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빈민가의 아일랜드-푸에르토리코인 교구에서 보좌신부로 일했다. 1956년에 푸에르토리코 가톨릭 대학 부총장이 되었고, 1961~1976년에는 멕시코 쿠에르나바카에 일종의 대안 대학인 ‘문화교류문헌자료센터’(CIDOC)를 설립하여 연구와 사상적 교류를 이어갔다. 교회에 대한 비판으로 교황청과 마찰을 빚다가 1969년 스스로 사제직을 버렸다. 80년대 이후에는 독일 카셀 대학과 괴팅겐 대학 등에서 서양 중세사를 가르치며 저술과 강의활동에 전념했다. 『깨달음의 혁명』 『학교 없는 사회』 『공생공락을 위한 도구』 『에너지와 공정성』 『의료의 한계』 『그림자 노동』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등 성장주의에 빠진 현대 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에 급진적 비판을 가하는 책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사회, 경제, 역사, 철학, 언어, 여성 문제에도 깊은 통찰들을 남겼다. 2002년 12월 2일 독일 브레멘에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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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샌더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어학자, 사회운동가. 1966년 남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중세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2년부터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피처 칼리지에서 교수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는 『A는 Ox의 첫 글자?폭력, 전자매체, 글의 강요된 침묵』(1994)을 비롯하여 『순간적인 환희?파괴적 역사로 본 웃음』(1995) 등의 저서와, 이반 일리치와 함께 쓴 『ABC, 민중의 마음이 문자가 되다』, 폴 셰퍼드와 함께 쓴 『거룩한 앞발?자연, 신화, 문학에서 만나는 곰』(1985), 마이크 데이비스와 함께 쓴 『녹색지대?미국의 군사주의로 인한 환경 비용』(2009)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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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루시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아름답고 정확한 번역으로 소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클라이브 기포드의 《참 놀라운 시간 이야기》, 애나 웰트만의 《참 재밌는 수학 이야기》, 애나 클레이본의 《참 신기한 변화 이야기》, 《참 쉬운 진화 이야기》(진선아이), 앨런 라이트맨의 《아인슈타인의 꿈》(다산책방) 등 많은 책을 옮겼습니다. 홈페이지 www.ultrak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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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감수)    정보 더보기
런던대에서 고전학을 공부하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중세 라틴어 문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라티니타스Latinitas와 중세 초기 라틴어 문법학의 특성」 「라틴어 문법학의 품사론 발전 연구」 등 고전학 관련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원전 번역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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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세기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두 가지 경로를 따라 걸었다. 하나는 읽기의 궁극적 형태는 “글월을 묵상하는 것”이라는 생빅토르의 위그의 발견에서 출발하는 경로이다. 다른 하나는 제프리 초서와 그가 지은 『캔터베리 이야기』에서 너무나 거침없이 말하는 수다쟁이로 등장하는 배스의 아내로부터 마크 트웨인이 쓴 소설의 주인공인 허클베리 핀으로 이르는 경로로, 이들의 말은 묵상이 불가능하다.


문자문화의 너른 땅을 굳게 딛고 서면 인식론적으로 우리를 단절시키고 있는 깊은 구렁 두 개를 볼 수 있다. 그중 하나는 우리를 구술문화의 영역과 단절시키고 있는 구렁이다. 다른 하나의 구렁은 스모그처럼 스멀스멀 다가와 우리를 집어삼키고 있는데, 문자를 정보의 조각과 같다고 봄으로써 읽기와 쓰기를 정보처리라는 차원으로 격하시킨다.


역사학자의 집은 글이라는 섬에 자리잡고 있다. 이 섬의 해변을 벗어나면 기억은 낱말이 되지 않는다. 낱말이 남겨지지 않은 곳에서 역사가는 재구성을 위한 근거를 찾아내지 못한다. 낱말이 없으면 유물은 침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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