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옛이야기, 다시 쓰다

옛이야기, 다시 쓰다

루쉰 (지은이), 자오옌녠 (그림), 이욱연 (옮긴이)
문학동네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옛이야기, 다시 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옛이야기, 다시 쓰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467203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0-05-29

책 소개

루쉰 판화 작품집 시리즈 다섯번째. 루쉰이 사망하기 전에 발표한 마지막 소설집이다. 신화와 전설에서 시작해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사에 등장하는 인물을 재해석하고 당대 사회 현실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제목 그대로 ‘다시 쓴’ 옛이야기 여덟 편이 실렸다.

목차

서문 • 007 / 하늘을 수리하다 • 011 / 달로 달아나다 • 033 / 홍수를 다스리다 • 057 /

고사리를 따다 • 095 / 검을 만들다 • 133 / 관문을 나가다 • 171 / 공격을 막다 • 191 /

죽은 자 살아나다 • 215 / 옮긴이의 말 • 237 / 루쉰 연보 • 251

저자소개

루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1881년 저쟝 성 사오싱紹興의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할아버지의 투옥과 아버지의 죽음 등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난징의 강남수사학당과 광로학당에서 서양의 신문물을 공부했으며, 국비 장학생으로 일본에 유학을 갔다. 1902년 고분학원을 거쳐 1904년 센다이의학전문 학교에서 의학을 배웠다. 그러다 환등기에서 한 중국인이 총살당하는 장면을 그저 구경하는 중국인들을 보며 국민성의 개조를 위해서는 문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학교를 그만두고 도쿄로 갔다. 도쿄에서 잡지 《신생》의 창간을 계획하고 《하남》 에 「인간의 역사」 「마라시력설」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1909년 약 7년간의 일본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항저우 저쟝양급사범 학당의 교사를 시작으로 사오싱, 난징, 베이징, 샤먼, 광저우, 상하이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신해혁명 직후에는 교육부 관리로 일하기도 했다. 루쉰이 문학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18년 5월 《신청년》에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이다. 이때 처음으로 ‘루쉰’이라는 필명을 썼다. 이후 그의 대표작인 「아큐정전」이 수록된 『외침』을 비롯하여 『방황』 『새로 엮은 옛이야기』 등 세 권의 소설집을 펴냈고, 그의 문학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잡문(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 『화개집』 『무덤』 등을 펴냈으며, 그 밖에 산문시집 『들풀』과 시평 등 방대한 양의 글을 썼다. 루쉰은 평생 불의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분노하고 저항했는데, 그 싸움의 무기는 글, 그중에서 잡문이었다. 마오쩌둥은 루쉰을 일컬어 “중국 문화혁명의 주장主將으로 위대한 문학가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 혁명가”라고 했다. 마오쩌둥의 말처럼 루쉰은 1936년 10월 19일 지병인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활발한 문학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좌익작가연맹 참여, 문학단체 조직, 반대파와의 논쟁, 강연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중국의 부조리한 현실에 온몸으로 맞서 희망을 발견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펼치기
이욱연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이며, 저서로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 중국문화』, 『곽말약과 중국의 근대』,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 중국 지성』, 『시대의 어둠을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루쉰독본』, 『홀로 중국을 걷다』, 『이욱연의 중국수업』 등이 있으며, 루쉰과 위화, 모옌 등의 작품을 다수 번역하였다.
펼치기
자오옌녠 ()    정보 더보기
평생에 걸쳐 목판화 작업에 투신, 700여 점의 판화를 조각해낸 중국 판화계의 거장. 중일전쟁, 사회주의 중국의 수립, 문화대혁명, 개혁개방까지, 중국 현대사를 통과하며 사회 현실의 어둠을 작품에 담아온 실천적 예술가다. 저장성 후저우 출신으로 1924년에 태어나 1938년 상하이미술전문학교에 들어갔다. 이듬해 홍콩에서 출간된 잡지에 실린 항일 목판화를 보고 흑백 대비의 강렬함에 이끌려 목판화를 배우기 시작해 동료들과 항전 미술 선전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루쉰이 주창한 목판화 운동에 큰 영향을 받았으며, 1941년 광둥성립전시예술관(현 광둥성예술전문학교) 미술과를 졸업한 후 판화 창작에 매진하다 저장미술대학(현 중국미술대학)에서 교수로 일했으나, 1966년 문화대혁명이 시작됨과 동시에 우파로 지목되어 매일 끝없이 반성문을 제출하고 비판 투쟁을 당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십 년에 걸친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자오옌녠은 루쉰의 저작을 읽으며, 다시 조각칼을 들 수 있다면 루쉰 작품의 삽화를 그리겠노라 결심한다. 문화대혁명 이후 본격적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며 중국판화가협회 고문, 저장성미술가협회 고문, 저장성판화가협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에는 중국미술가협회와 중국판화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중국신흥판화걸출공헌상’을, 1992년에는 중국 국무원에서 수여하는 ‘문화예술분야 우수공로표창장’을 받았다. 2010년에는 중국 문화부와 미술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중국미술상?종신 성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표 작품으로 〈나무를 진 사람〉〈루쉰 선생〉 등이 있고, 『자오옌녠 판화 선집』을 출간했다. 『그림으로 만나는 루쉰』은 2005년에 출간된 『趙延年木刻魯迅作品圖鑑』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2014년 세상을 떠났다.
펼치기

책속에서

“Uvu, Ahaha!” 그것들이 웃었다. 그녀가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보는 웃음이었다. 그래서 그녀도 처음으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웃었다. /「하늘을 수리하다」


“지겹다!” 예는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말 위에서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꼭 먹고사는 일에 바쁠 때면, 쓸데없는 일을 만나 시간을 허비한단 말이야.” /「달로 달아나다」


“더구나 그 어리석은 백성들은 희로애락조차도 지혜로운 사람들이 추상하는 것만큼 섬세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알고 세상일을 논하려면 먼저 주관에 따라야 합니다. 셰익스피어만 해도……”
‘지랄하네!’ 우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지만 입으로는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예전의 방법을 조사해보았는데, 물을‘막는’ 방법은 분명 틀렸소. 앞으로는 물을 ‘흐르게’ 해야 하오!신들의 의견은 어떤지 모르겠소?”
무덤처럼 조용했다. 고관들의 얼굴도 사색이 되었다. 다들 아무래도 병이 난 것 같으니 내일은 병가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홍수를 다스리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