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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475929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1-07-30
책 소개
목차
PART 1 Creator
일상을 사랑하는 당신은 예술가다
예술하는 습관
그려보니 솔찬히 좋구만
내 그림은 몇 살인가요?
가장 보통의 행복
PART 2 Gallery
모든 곳이 미술관이고 공연장이다
벽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검은 건반, 흰 건반
위험한 놀이터로 놀러 오세요
벽으로 드나드는 건축
PART 3 Audience
예술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
동물을 생각하는 예술
듣는다는 것
어른을 위한 그림책은 있다!
PART 4 Art Collaboration
세상 모든 것이 예술과 사랑에 빠지다
당신의 이별을 전시해드립니다
스파이더, 맨
비행이 끝나고 난 뒤
조명의 재조명
PART 5 Art of Life
공기처럼 일상처럼 우리 삶에 녹아들다
선전은 예술이다
어디까지 접어봤니?
디자인 수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법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평생 글자를 모르는 채 살았고 색연필조차 쥐어본 적 없던 할머니들. 그들의 인생이 예술이 되어 세상의 아들딸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일흔, 여든을 앞둔 할머니들은 평생 자식과 남편 뒷바라지밖에 몰랐다. 배움은 뒷전이었고, 하물며 ‘예술’은 듣도 보도 못한 생경한 말이었다.
글을 모르는 것이 들통날까 봐 항상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뭐를 쓰라고 할까 봐 사람 많은 데 가는 것도 싫어서 몸도 마음도 아팠다는 할머니들. 글을 배우고 인생을 다시 살게 되었다는 할머니들은 그림 그리는 것을 배우고부터 삶의 즐거움을 온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날마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로즈 와일리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오브제를 따듯하면서도 유쾌한 시선으로 화폭에 담아낸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을 마치 일기를 쓰듯 재구성해낸 작품들은 현대인들 누구나가 경험하는 ‘보통의 시간’을 담아냈기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만일 그녀가 처음부터 아티스트로서의 거창한 목표를 갖고 작품 활동을 했다면, 그토록 오랜 세월 멈추지 않고 그림을 그리면서 차근차근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잠실 석촌호수에 갑자기 등장한 노란색 오리 한 마리. 무게만 1톤이 넘는 ‘러버덕Rubber Duck’이라는 이름의 이 오리는 2014년 가을 한 달간 무려 440만 명의 관람객을 만났다. 당시 SNS에는 러버덕 피드와 해시태그가 대유행이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이 제작한 설치 작품이다. 2007년 처음 선보인 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비롯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루, 홍콩 등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