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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문명/문화사
· ISBN : 9788954763981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2-03-20
책 소개
목차
독자에게 전하는 글
4편 사회
13부 지식 공동체의 확대
60. 잃어버린 기억술
61. 지식인의 제국
62. 본뜨려는 충동
63. ‘인위적인 기록 기술’
64. 지역어의 공동체
65. 책의 획기적인 변형
66. 서적의 대중화
67. 이슬람 세계라는 섬
68. 하나의 세계 문학 공동체를 향해
14부 과거를 드러내다
69. 역사의 탄생
70. 기독교가 방향을 정하다
71. 역사 기록의 수정
72. 폐허의 탐구자들
73. ‘죽은 자를 깨우다’
74. 시간의 위도
75. 선사시대의 발견
76. 숨겨진 차원: 치료법이 된 역사
15부 현재를 조사하다
77. ‘모든 인류는 하나다’
78. 미개인이 준 충격
79. 문화의 과학
80. 증대하는 국가의 부
81. 숫자에서 배우다
82. 무한대와 무한소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찾아보기
저자에 관하여
리뷰
책속에서
활자본이 나오기 전에는 기억이 일상생활과 신비주의 학문을 지배했으며, 또한 ‘모든 기술을 보존하는 기술’이라는 명칭에 어울리는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개개인이나 공동체의 기억력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지식을 전달했다. 수천 년 동안 개인의 기억은 오락과 정보, 기술의 영구 보존과 완성, 상업의 관례, 여러 직업의 수행 등을 관리하는 수단이 되었다. 사람들은 기억에 의해서, 그리고 기억 속에서 교육의 결실을 수확하고 보존하며 저장했다. (13부 지식 공동체의 확대)
그러나 지식인들을 연결시켰던 라틴어는 각국의 지식인들과 민중 사이의 장벽이 되었다. 집이나 시장에서, 그리고 대중의 유흥에서 쓰는 말은 전혀 다른 언어였다. (13부 지식 공동체의 확대)
유럽에서는 인쇄술의 등장이 가동 금속활자로 인쇄하는 활판인쇄술을 의미했다. 중국과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목판인쇄가 중요한 발명이었으므로 인쇄술의 등장은 목판으로 인쇄하는 목판인쇄술을 의미했다. 따라서 서양의 ‘인쇄’와 동양의 ‘인쇄’를 같은 의미로 여겨서는 안 된다. (13부 지식 공동체의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