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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88955615487
· 쪽수 : 660쪽
책 소개
목차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 ... 5
군중 ... 17
무리 ... 123
무리와 종교 ... 171
군중과 역사 ... 223
권력의 내장 ... 269
살아남는 자 ... 301
권력의 요소 ... 379
명령 ... 405
변신 ... 447
권력의 양상 ... 513
지배와 편집증 ... 545
에필로그 ... 613
원주 ... 623
참고문헌 ... 633
작가연보 ... 643
옮긴이의 말 ... 646
리뷰
책속에서
“군중은 생겨나는 순간부터 더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가세하길 바란다. 성장하려는 욕구, 이것이야말로 군중의 가장 중요한 특성이다. 군중은 손에 닿는 모든 자를 붙잡으려고 한다. 그래서 자연적 군중은 열린 군중이다. 이 군중의 확장에는 한계가 없다. 이것은 어느 방향, 어느 곳으로도 열려 있다는 뜻이다. 군중은 가능한 한 모든 자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궁극에 가서는 산산 조각이 나지 않을 수 없다.” _ 〈군중〉 19쪽
“종교의 핵심은 언제나 똑같다. 그것은 애도이다. 사람들은 남을 박해하는 존재로서 살아왔고 계속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그들은 타인의 살[肉]을 추구한다. 그들은 더 약한 사람들을 괴롭힘으로써 먹고산다. 그러나 죄와 불안은 끊임없이 자라나고 부지불식간에 그들은 구원을 열망하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을 위해 죽은 사람에게 자신들을 결부시키고, 그 사람을 애도하는 가운데 자기들이 박해를 받는 자라고 느낀다. 인간들이 무리들 안에서 살육을 그만 두지 않는 한, 애도의 종교는 인간의 영혼을 다스리기 위해서 불가결한 것이다.” _ 〈무리와 종교〉 194쪽
“지난 한 세기 동안 엄청난 위력을 떨친 무산 계급과 생산의 엄격하고 배타적인 결합이, 증식 무리의 핵심 개념이었던 그 옛날의 개념을 아주 순수한 형태로 부활시키고 있다는 점은 지적할 만하다. 무산 계급은 가장 빨리 증가하는 사람들이며, 그들이 증가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우선 그들은 다른 부류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녀를 낳음으로써, 즉 생식을 통해 군중에 가까워진다. 둘째 그들의 수는 사람들이 시골로부터 생산 중심지로 유입됨으로써 증가된다. 그것은 바로 원시시대의 증식 무리의 특징을 이루는 이중적인 성장과 동일하다.” _ 〈군중과 역사〉 25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