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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프란치스코 교황, 에우제니오 스칼파리 (지은이), 최수철, 윤병언 (옮긴이)
  |  
바다출판사
2014-07-15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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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책 정보

· 제목 :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55617320
· 쪽수 : 232쪽

책 소개

교황의 편지로 인해 벌어진 이 모든 논쟁을 담은 책이다. 1부에는 스칼파리가 무신론자로서 교황에게 던진 질문과 교황의 답장, 두 사람의 대화가 담겨 있고, 2부에는 <라 레푸블리카> 지면 위에서 펼쳐진 세계 지성인들의 토론이 실려 있다.

목차

이 책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서문

프란치스코 교황과 무신론자의 대화

무신론자가 교황에게 묻는다 1

하나의 진리만이 존재하는가
스칼파리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7월 7일

무신론자가 교황에게 묻는다 2

무신론자도 ‘용서’받을 수 있는가
스칼파리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8월 7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편지

진리는 결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1일

교황에게 던진 질문

길 잃은 양의 질문
스칼파리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1일

교황과 무신론자의 대화

타인에 대한 사랑이 공동선의 씨앗입니다
정리.스칼파리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10월 1일

종교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 교황의 편지를 계기로 촉발된 지성인들의 열린 토론

신자와 무신론자의 본질적인 차이 : 인간의 잠재된 신성에 대한 믿음

비토 만쿠조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7월 13일

모더니티와 그리스도교의 조화 : 믿음이 열린 자세를 만든다

호아킨 나바로 발스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4일

왜 교황에게 감사하단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는가 : 세속적 윤리관을 향해 열린 길

움베르토 베로네지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4일

새로운 교황의 제안 : ‘시장’의 윤리관 대신 연대감을 키워야 한다

아드리아노 프로스페리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5일

사랑에 대한 진실을 들려주시길 : 형제애를 자기애의 단계로 향상시킨다는 것

스칼파리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5일

함께 걷는다는 것의 의미 : 혼자서 이루지 못할 일의 실현 가능성

엔조 비앙키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6일

하느님 앞에 홀로 서서 : 선량한 마음이 모두를 지키리라

마리아피아 벨라디아노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7일

빛을 향한 소망 : 예수의 독보적인 면은 소외가 아닌 소통이다

훌리안 카론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8일

나는 보편적인 사랑을 믿지 않는다 : 살인마를 용서할 수 있을까

귀도 체로네티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8일

교황의 실질적인 도전 : ‘빈곤한 자’에 대한 새로운 정의

한스 큉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20일

대화와 용서 사이의 믿음 : 신앙이란 대가 없이 주어지는 하나의 은총이다

마시모 카차리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18일

진정한 선을 찾아가는 길 : 무신론자들과도 함께 걷는 법

구스타보 자그레벨스키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23일

제3차 바티칸 공의회의 필요성 : ‘독보적’ 성격의 교회와 교리에 대한 고집을 버려야 한다

레오나르도 보프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27일

진정한 믿음을 위하여 : 신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매튜 폭스 / <라 레푸블리카> 2013년 9월 29일

역자의 말

저자소개

프란치스코 교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Jorge Mario Bergoglio.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을 지냈고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2013년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모든 형제들〉 및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등을 통해 가톨릭 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며, 2014년 8월에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한 바 있다. 저서로 《그래도 희망》, 《악마는 존재한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하느님과 다가올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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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제니오 스칼파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4년 치비타베키아에서 태어났다. 1950년부터 언론인으로서 <일 몬도> 지와 <레우로페오> 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55년 주간지 《레스프레소》를 창간했고 1963년부터 1969년까지 편집장으로 일했다. <라 레푸블리카>를 1976년에 창간해 1996년까지 총 지휘를 맡으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간지로 키워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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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집 『공중누각』 『화두, 기록, 화석』 『내 정신의 그믐』 『몽타주』 『갓길에서의 짧은 잠』 『포로들의 춤』 『사랑의 다섯 가지 알레고리』, 장편소설 『고래 뱃속에서』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4부작) 『벽화 그리는 남자』 『불멸과 소멸』 『매미』 『페스트』 『침대』 『사랑은 게으름을 경멸한다』 『독의 꽃』 등이 있다. 윤동주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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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철의 다른 책 >
윤병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했고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대학에서 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밀레니엄을 전후로 20여 년 남짓 피렌체에 머무르며 이탈리아의 깊고 넓은 지적 전통을 탐색했다. 귀국 후 이탈리아의 인문학과 철학 저서들을 한국어로 옮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조르조 아감벤의 <내용 없는 인간』, <불과 글>, <행간>, 움베르토 에코 편저 <경이로운 철학의 역사 1~3>, 잔카를로 데 카를로의 <건축과 자유>, <참여의 건축>, 필리페 다베리오의 <상상 박물관>, 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코무니타스>, <임무니타스>, <사회 면역> 등이 있다.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가브리엘 단눈치오의 <무고한 존재>를 한국어로, 이승우의 <식물들의 사생활>을 이탈리아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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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무신론자의 대화>

그리스도교의 독특한 특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다른 유일신 종교들,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단 하나의 신만을 내세우고 있고, 삼위일체의 교리는 그들에게 전적으로 낯설기만 하다. 따라서 그리스도교는 무척 독특한 유일신 종교이다. 성서 속의 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독생자도 없고 이름 붙일 수도 없고 형상을 재현할 수도 없는, 알라 같은 신을 믿는 다른 유일신과 비교할 때 그리스도교는 이 점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스칼파리, 63쪽

- 귀하는 또한 7월 7일의 칼럼에서, 신의 절대적인 초월성에 바탕을 두고 있는 다른 종교들과 달리, 하느님 아들의 강생에 확고하게 중심을 두고 있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독특한 특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제게 묻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그 특성은 신앙심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가 ‘아바’ 하느님과 맺은 관계에, 그리고 실재하는 성령의 빛에, 더 나아가 예수가 사랑의 증표로서 적들을 포함하여 모든 인간과 맺은 관계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계시한다고 말입니다. 달리 말해, 그리스도교 신앙이 우리에게 분명히 밝히고 있듯이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예수와 우리 사이에 넘어설 수 없는 경계가 존재하고 있음을 밝히려는 게 아니라, 예수와 더불어 우리가 유일한 아버지의 아들이고 우리 모두가 서로 형제라는 사실을 말해 주기 위함입니다. 예수의 독특함은 배척이 아니라 소통의 원천인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51~52쪽


무신론자도 신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가
만약 어떤 사람이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고 믿음을 얻으려 하지도 않는 상태에서 교회가 죄로 규정한 짓을 저지른다면, 그는 그리스도교의 하느님으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는가? -스칼파리, 39쪽

- 제가 보기에 귀하가 특히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수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교회가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귀하는 무엇보다도 그리스도교인들의 신이 귀하처럼 믿음도 없고 믿으려 하지도 않는 사람들을 용서할 것인지 아닌지 제게 물었습니다. 여기에는 근본적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 있는데, 만약 누군가가 진지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호소를 하면 신의 자비는 한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느님을 믿지 않는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죄라는 것은 자신의 양심에 역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심에 귀 기울이고 양심이 시키는 대로 따른다는 것은 사실상 우리가 선이나 악으로 느끼는 어떤 대상 앞에서 나름의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결정에 따라 우리의 행복이나 불행이 좌우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54~55쪽


진리는 절대적인가
신자는 신에 의해 계시된 진실을 믿는다. 그러나 무신론자는 절대적인 것이란 존재하지 않고, 따라서 절대적인 진실도 없으며, 다만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일련의 진실들만이 있을 뿐이라고 믿는다. 교회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유의 방식은 오류나 죄를 범하는 것인가? -스칼파리, 39~40쪽

- 저는 진리가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는 신자들에게조차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절대적인 것은 이탈되어 있는 초월적인 것, 모든 관계를 벗어나 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에 따르면 진리는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고 그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진리는 관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55~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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