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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폭주

세계폭주

마루야마 겐지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바다출판사
2017-03-27
  |  
16,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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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폭주

책 정보

· 제목 : 세계폭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5619164
· 쪽수 : 488쪽

책 소개

서른 전후의 젊은 마루야마 겐지는 오프로드 바이크와 사륜구동차로 오스트레일리아의 사막을 질주하고 케냐의 사파리 랠리를 취재하는 여행을 떠난다. 이런 여행을 통해 그는 자유와 자립을 느끼고, 소설을 생각하며, 인생에 질문을 던진다.

목차

1. 바람과 도로의 사자_오스트레일리아
2. 폭주 오디세이_케냐 사파리 랠리
3. 미드나이트 선, 백야_노르웨이
4. 흐르고, 쏘다_미 서부
5. 동경과 두려움_바다로

저자소개

마루야마 겐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나가노 현 이야마 시에서 태어났다. 1964년부터 도쿄의 한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66년 〈여름의 흐름〉으로 《문학계》신인상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1968년에 나가노 현 아즈미노로 이주했으며, 이후 문단과 선을 긋고 집필 활동에만 매진하고 있다. 최근 소설 《원숭이의 시집》 《잠들라, 나쁜 아이여》를 냈고, 산문집으로는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길들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석양이 이토록 아름다울 리 없다》가 있다. 사진문집 《초정화전草情花傳》과 동일본대지진 피해지 르포 《목걸이를 풀 때》도 있다. 트위터와 블로그에 쓴 글을 재구성한 《분노하라, 일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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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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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비상을 위한 자세를 취하고 반짝이는 대기 속으로 뛰어들기만 하면 된다. 가능하다면 그대로 지평선 저편으로 날아가고 싶다. 또는 시간을 정지시키고 싶다.
“웃기는 개소리!” 하고 나는 가슴속으로 외친다. 인생은 웃기는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기분으로 이 세상을 헤쳐 나가고 인생마저 뛰어넘고 싶다고 생각한다. 점프를 할 때마다 나는 나를 뛰어넘는다. 한 번 점프할 때마다 다른 인간으로 변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빛 속으로, 긴장 속으로 날아든다. 무위도식하면서 죽음을 기다리는 것보다 그나마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나는 한없이 달린다.


그러나 포장된 넓은 길을 수많은 사람들이 아우성치며 걸어 본들 무슨 재미가 있을까. 승차감 좋은 차를 몰면서 정해진 속도와 교통질서에 얽매여 달리는 것에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길을 그런 방법으로 달려서 사내의 들끓는 피를 잠재울 수 있을까. 길은 도처에 있다. 아니, 도처가 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전원 탈퇴를 외치면서 그런 생활을 그만두면 재미있을 텐데.”
그렇다, 우리 셋 다 탈퇴했다. 나는 펜을 쥐고, 가게야마 씨는 카메라를 들고, 토시 씨는 오토바이를 타면서 벌써 몇 년 전부터 일반적인 생활에서 탈퇴해 있었다. 농담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겁지만, 우리는 농담 같은 나날로 심각하게 돌진했던 것이리라. 그렇게 해서야 한 줌의 자유를 획득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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