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이 사는 법

서문: 두려움을 이겨내는 힘

1장 두려움에 사로잡힌 인생은 결코 즐겁지 않다
삶은 우리의 생각대로 펼쳐진다
두려움과 똑바로 마주하라
두려움은 약자를 괴롭히는 악당이다
두려움은 현실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두려움은 단지 손님일 뿐이다
두려움의 방침 속에서 산다는 것
두려움의 전파력

2장 나 자신이 되기 위한 용기를 길러라
존재의 의미
에덴동산에서 뛰쳐나오라
타고난 자아로부터의 도피
거짓 자아로 살아가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진정한 자아 찾기
거부할 수 없으면 받아들일 수도 없다

3장 집착을 버려라
같은 강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두려움은 반복강박을 좋아한다
삶에 펼쳐지는 모든 일을 환영하라
마음을 열고 집착을 버려라
무소유의 마음으로 사는 법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라

4장 직관을 믿어라
공상에 안주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현실을 직면하라
생각을 멈추고 지금 당장 행동하라
넘어지지 않으면 일어설 수 없다
행동의 결과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라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5장 도전을 갈망하라
삶의 폭풍을 피할 수 있는 안식처를 찾아라
뼛속까지 느끼고 받아들여라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라
고통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현실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도전은 다양한 목적과 결과를 수반한다

6장 타인을 축복하라
분노를 직시하고 받아들여라
그림자와 마주하라
자기중심적 몰입에서 벗어나라
용서하는 법을 연습하라
삶 속에서 자존감을 키워라
먼저 손을 내밀어라
삶을 격려하고 강화시킬 수 있는 힘

7장 통제는 이제 그만!
자연은 스스로를 재생한다
타인을 지배하고자 하는 마음
통제하고자 하는 바람을 떠나보내라
어떤 때는 고통도 필요하다
인식하지 못한 채 통제받는 삶
권위자에 대한 집착
스스로 택하는 삶
소통의 힘을 인지하라
진정한 소통의 위대함

8장 모두 함께 승리하라
진정한 자아가 인생을 주도하게 하라
대립은 대립을 만든다
‘나’에서 ‘우리’가 되는 법
경쟁자와 약탈자, 그리고 암살자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정직하고 긍정적인 피드백

9장 나만의 소중한 보석을 발견하라
조화로운 삶을 사는 방법
단순한 사랑의 법칙
인생의 회전목마와 롤러코스터에서 벗어나라
의식하는 삶을 살아라
진정으로 베풀어라
용서가 주는 자유

부록: 두려움 없는 삶을 위하여
에필로그: 새로운 원칙으로 사는 삶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을 가지고 예기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있다. 희박한 가능성에 사로잡혀 지레 공포에 빠지는 것이다. 그로 인해 선택과 행동 의지를 빼앗기고, 모든 인간관계가 단절된다.
예기불안에 빠져 있는가? 앞으로 일어날 법한 일이나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걱정만 하고 있는가? 그 불안을 떨치고 종이를 한 장 꺼내라. 종이 중앙에 수직선을 긋는다. 선 왼쪽 위에 실제로 일어난 일을 써넣는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쓴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적는 부분에는 신중하게 사실만 기술해야 한다. ‘어깨가 어제부터 하루 종일 아프다’는 등의 사실 말이다. 다른 한쪽에는 일어날 수 있는 일과, 그 일의 긍정적인 결과를 적는다. 예를 들어 ‘대형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는데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에 그쳤고 이것도 곧 나을 것 같다’는 식으로 말이다.

오스트리아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트(Freud)는 ‘반복강박(repetition compulsion)’이라는 심리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반복강박은 엄청난 고통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음에도 과거에 행한 일이나 관계를 반복하고, 그 충격을 인식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무의식적 강박행동이다. 반복강박으로 인해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으로 똑같은 상황을 연출하고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깊은 내면에서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라지만,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무 것도 변하지 않고 똑같은 반응을 하기 때문에 결과 또한 달라지지 않는다.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옛 방법, 믿음, 기대가 우리를 지배한다. 반복강박에 사로잡힌 사람은 같은 상황과 관계가 반복되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상황을 발견하면 엄청난 고통 속에 빠진다.

어느 날, 나스루딘이 한 부자를 찾아가 말했다.
“돈 좀 빌려주시오.”
“뭐에 쓰려고요?”
“코끼리를 사고 싶소.”
“돈이 없으면 코끼리를 기를 수 없습니다.”
그러자 나스루딘이 쏘아붙였다.
“난 돈을 빌리러 왔지 충고를 받으러 온 게 아니오.”
당신은 어떤가? 현실이 주는 많은 기회와 충고를 누리고 있는가? 이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현실은 이래야만 돼’ 혹은 ‘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해’라는 식으로 공상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