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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 선거

면장 선거

오쿠다 히데오 (지은이), 이영미 (옮긴이)
은행나무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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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 선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면장 선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6601946
· 쪽수 : 310쪽
· 출판일 : 2007-05-30

책 소개

131회 나오키 상 수상작인 <공중그네>와 그 후속편인 <인 더 풀>에 이어, 별난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간호사 마유미가 등장하는 세 번째 소설이다. 외딴섬에 부임하게 된 이라부 박사의 유쾌한 소동을 그린 '면장 선거'를 비롯, 총 네 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구단주
안퐁맨
카리스마 직업
면장 선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오쿠다 히데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따뜻한 유머와 날카로운 통찰력,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창조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소설가. 1959년 기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1997년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로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2년 괴상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4년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인기 작가 반열에 올랐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부조리한 세상에서 좌충우돌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잊고 있던 가치를 묻는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포스트 하루키 세대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과 함께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일본의 크로스오버 작가로 꼽힌다. 주요 작품으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한 《방해》, 제20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한 《오 해피 데이》, 제4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한 《올림픽의 몸값》 등과 함께, 《남쪽으로 튀어》 《소문의 여자》 《침묵의 거리에서》 《나오미와 가나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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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을 번역한 공로로 2009년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 선거》, 《라디오 체조》, 무라카미 하루키의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솔로몬의 위증》,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꿈에도 생각하지 않아》, 히라노 게이치로의 《나란 무엇인가》, 이사카 코타로의 《불릿 트레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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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로 그때 커튼이 휙 젖혀지더니, 지난번과 똑같은 차림새의 간호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분명 마유미라는 이름이었던 것 같다.
마유미는 왼손에는 주사기, 오른손에는 쇠 대야를 든 기묘한 모습으로 걸어 나왔다. 그러더니 느닷없이 쇠 대야를 치켜들고 있는 힘껏 다카아키의 머리를 내리쳤다. '챙' 하는 날카로운 쇳소리가 울려 퍼졌다.
"무, 무슨 짓이야!" 다카아키가 갈라진 목소리로 소리쳤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 다른 말은 나오지도 않았다.
"선생님. 이렇게 시건방진 환자를 멋대로 설치게 놔둘 수는 없잖아요." 마유미가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후딱 찔러버리죠." 주사기를 오른손에 바꿔 쥐면서 말했다.
"응, 그래. 그렇게 하자."
재촉하는 마유미의 말을 듣고, 이라부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고개를 좌우로 한 번씩 꺾더니, 눈동자에 힘을 주고 빙그레 웃으며 다카아키의 팔을 움켜잡았다.
"크흐흐, 자 그럼."
"자, 자, 잠깐!"
"어허~ 진정해."
"진정은 무슨 놈의 진정. 난폭하게 대하면 곧장 소송할 테니 그리 알아요. 블로그에 공개할 수도 있어. 인터넷에 소문 퍼지면 이 병원도 그날로 끝장이야!"
다카아키는 필사적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그러나 이라부가 팔을 움켜잡고 있어서 옴짝달싹할 수도 없었다.
"있지, 살짝 강제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정신의학에서는 이런 치료를 할 때도 있거등."
"말도 안 되는 소리 집어치워요."
"아냐, 진짜야." 이라부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우겨댔다.
마유미가 입 꼬리만 살짝 치키며 미소를 짓더니 주사기를 점점 가까이 들이댔다.
"미안하지만, 우리 신경정신과에는 주사 수당이 따로 나오거든. 내가 최근에 밴드를 시작해서 돈 나갈 데가 좀 많아."
소독약을 바르고 주사기를 푹 찔렀다. "아야야야." 다카아키는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그 와중에도 엉겁결에 마유미의 가슴 계곡 쪽으로 시선이 쏠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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