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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에서 세상에 안기다

절망의 끝에서 세상에 안기다

(암을 치유하며 써내려간 용기와 희망의 선언)

이브 엔슬러 (지은이), 정소영 (옮긴이)
  |  
자음과모음(이룸)
2014-12-24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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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에서 세상에 안기다

책 정보

· 제목 : 절망의 끝에서 세상에 안기다 (암을 치유하며 써내려간 용기와 희망의 선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7078273
· 쪽수 : 256쪽

책 소개

<버자이너 모놀로그> 작가 이브 엔슬러의 고통스러웠던 7개월간의 자궁암 투병을 토대로 한 회고록. 이 책은, 이브 엔슬러의 진실하고 용기 있는 암 투병기이자 강간과 폭력, 전쟁과 파괴로 무너진 세상의 아픔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와 연결된 몸인 우리의 책임과 의무를 이야기하는 강력한 선언이다.

목차

SCAN
떠나고 떨어져 나오는 삶
종말의 시작, 간 속의 검은 점
감정이 풍부한 의사 뎁
달콤하고 안락한 기면증
복합의료단지, 로체스터
환자의 위엄을 지켜주는 의사
수술에 관해 우리가 모르는 것들
여기서 너는 우지 강을 건너야 한다
절실한 두 개의 질문
히스테리의 어원이 된 자궁
콩고의 성흔 속으로 추락하다
내 동생 루가 여기 있다
내게서 없어진 것들
자비로 가는 길, 스토마
나는 어쩌다 암에 걸렸을까
아들과 함께 천천히 걷기
사자가 얼룩말을 삼키듯 햄버거 먹기
환자가 되는 법
몸 안의 검은 웅덩이 그리고 멕시코 만 기름 유출
다른 사람 되기
최고의 서비스를 조심할 것
멍청한 학생 5.2B 단계
화학치료 병동, 주입 스위트룸
미술과 수공예를 통한 소통
나무가 있는 방
까까머리, 내가 아닌 나
포트를 박음
화학치료는 내 약이 될 거야
타라와 칼리에게 기도하다
집단 화학치료
나무의 마법이 통하다
내가 바로 죽게 되어 있었던 그 소녀였다
당신은 우리와 함께 여기에
화학치료 닷새째 날, 사투의 정점
엄마 같은 여동생, 루
엄마를 놓아드릴게요
그건 바닷가였지, 아마
숨길 수도, 담아둘 수도 없는
친구 라다와 함께
죽음과 타미 테일러
사랑에 대한 불타는 명상
엄마, 이제 가세요! 날아가세요!
화학적 엄마를 빼내다
질로 살거나, 질로 죽거나
신디를 위해 방귀 뀌기
그것은 예감이 아니었다
믿음의 벼랑 끝에서
의식을 치르다
그녀는 살 것이다
정신과 의사, 수의 편지
여기에 환희가 있을 것이다
행복한 고릴라 가족
제2의 바람은 당신에게서 온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이브 엔슬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토니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극작가이자 작가, 사회운동가다. 대표작으로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여성 200명을 인터뷰해 금기의 대상이었던 여성 성기를 둘러싼 고민과 남성 폭력의 기억을 담아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있다. 이 작품은 1997년 오비상Obie Award을 받았으며 희곡집 《버자이너 모놀로그》로도 출간되었다. 이외에도 7개월간의 자궁암 투병을 토대로 한 회고록 《절망의 끝에서 세상에 안기다》, 《나는 감정이 있는 존재입니다》, 《아버지의 사과 편지》 등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사회운동가로서 ‘브이데이V-Day’와 ‘원 빌리언 라이징 레볼루션One Billion Rising Revolution’을 조직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여성에 대한 일상적인 폭력을 막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인권운동가 크리스틴 슐러 데쉬베Christine Schuler Deschyrver,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드니 무퀘게Denis Mukwege와 함께 콩고민주공화국에 여성 폭력 생존자들을 위한 치유 및 지원 센터 ‘시티 오브 조이City of Joy’를 세웠다. 〈뉴스위크〉 선정 ‘세상을 바꾼 150명의 여성’, 〈가디언〉 선정 ‘100명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V’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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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용인대 영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십자가 위의 악마》, 《권력의 문제》,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대사들》, 《어떻게 지내요》, 《루시》, 《웃음과 비탄의 거래》, 《애니 존》, 《아주 가느다란 명주실로 짜낸》, 《사라진 모든 열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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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항상 구멍에 끌렸다. 캄캄한 구멍. 끝이 없는 구멍. 불가능한 구멍. 부재. 간극, 세포막의 파열. 누공. 아이를 낳을 때 힘든 진통을 너무 오래하면 산과 관련 누공이 생긴다. 질과 방광의 조직으로 필요한 만큼의 피가 공급되지 못한다. 그 결과, 조직이 죽고 구멍이 생기고 그 사이로 소변과 대변이 질질 흘러나온다. 콩고에서 누공은 강간 때문에 생긴다. 특히 집단 강간이나, 병이나 나무 막대기 같은 이물질을 사용한 강간. 동부 콩고에서 여성 수천 명이 강간을 당해 누공이 생겼기 때문에 그것은 전상戰傷으로 간주된다. - 콩고의 성흔 속으로 추락하다


이 여성의 질은 미래의 지도였고, 나는 나 자신이 세계의 구멍 속으로, 내 안의 구멍 속으로, 아빠가 밀고 들어와서 내가 길을 잃었을 때 생긴 그 구멍 속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느꼈다. 근친상간으로 사회적 세포막이 찢겨 나갔을 때 생긴 그 구멍으로, 이 여성의 구멍 속으로 추락하고 있었다. 항상 추락해왔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 콩고의 성흔 속으로 추락하다


그들이 지켜보든 말든 상관없었다. 오히려 증인이 필요했다. 내 몸에서 뭔가가, 살과 피를 원하는 이 욕구가 나오고 있음을, 내가 먹고 있음을, 게걸스럽게 먹고 있음을 지켜보는 증인. 멈출 수가 없었다. 이러한 위반은 거의 외설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이렇게 숨김없이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이렇게 배가 고프고,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이. - 사자가 얼룩말을 삼키듯 햄버거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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