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을 위한 변명

서문_ 정치인 : 정치계층인가
정치인은 정치 시스템의 주체인가 객체인가 | 사회의 패러독스와 정치인 |
정치계층은 없다 | '정치적인 것'에 대한 고찰

1장 정치적 인간, 사적 인간
전문적 기형 | 정치인의 정의 | 정치시장과 선택의 고통

2장 정당과 시민 : 끝없는 대립과 공생
정당비판과 의회비판의 원형 | 민주주의 이전 시대의 사고와 직접민주주의의
약속 | 독일 정당 시스템의 변천사 | 정당의 권태 | 제한된 영향력 |
일치에 대한 강박과 정치적 정신상실

3장 권력상실과 자기 제한 사이의 민주주의 정치
민주주의 : 근본적인 사회적 역할원칙 | 의회제도를 잃다 | 세계무역규정이
세계법인가 | 민주주의의 몰락과 글로벌화는 되돌릴 수 없는가 | 민주주의와
글로벌 통치의 양립 불가능성 | 민족국가 대 지역주의 | 다시 메테르니히
시대로? : EU를 위한 자유지상주의의 위험성

4장 정치적 최소 가치 : 정치성의 발육 부진
권력 친화적인 발전 | 참여 스트레스 : 정치성의 권태 | 관료화 : 정치성의
전문화 | 당면 문제 : 정치성의 신자유주의적 경제화 | 대체행위 : 정치성의
개별화와 허상적 미국화 | 동종번식 : 정치성의 퇴보 | 올바릍 통치와 잘못
된 통치

5장 다양한 동기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정치인
권력가 | 정열가 | 사회활동가 | 나르시시스트 | 이익대표자 | 혼합된 동기 |
정치 커리어의 예측 불가능성 | 개별 정치인들과 정치인집단

6장 정치적 최고 가치 : 이상적인 정치적 행위
이상주의자나 현실주의자? 이상주의적 현실주의자! | 정치적 사고의 자유 |
민주주의 헌법 : 정치적 원칙 | 정치는 삶이다

부록_ 상투어의 현재와 신화 : 정치적 사고의 암호들
중도 | 경제력 | 혁신 | 보호주의 | 대안이 없다 | 인물이 없다 | 성숙해지다
| 윈-윈

주

정치인들 자신이 정치인에 대한 일반화된 부정적인 평가르 퍼뜨리는 데 기여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그들은 기자나 당원들 앞에서 정치인들 간에 서로 위협하고 방해하고 속이고 무시하는 일이 얼마나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불평하고 한탄한다.

그러한 일은 어떤 다른 삶의 터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치에서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종종 자신의 용기 부족에 대한 변명과 구실로 그것을 이용한다. 민주주의적인 정치 과정에는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는 보장된 방법이 없다. 하지만 전혀 시도조차 해볼 수 없게 만드는 장애도 없다.

변화를 원하는 사람은 굳건히 버티고 서 있는 기존의 벽과 다른 사람들의 경쟁 그리고 그로 인한 대립 상황 등에 맞서 다른 사람보다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하며, 자신이 상대해야 하는 대상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잡하고 지루한 과정을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 본문 3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