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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문제

편견의 문제

케이트 쇼팽 (지은이), 정주연 (옮긴이)
  |  
궁리
2022-03-22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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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문제

책 정보

· 제목 : 편견의 문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8207627
· 쪽수 : 272쪽

책 소개

미국 페미니즘 소설의 선구자, 케이트 쇼팽 단편선집. 인종, 계급, 성별의 도식에 깔끔하게 들어맞지 않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갈등, 방향을 알 수 없는 인생에 내던져진 인간의 모습, 그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 힘든 욕구와 갈망을 탁월하게 그려낸다.

목차

데지레의 아기
셀레스틴 부인의 이혼
바이유 테셰의 신사
절세미인 조라이드
편견의 문제
수치스러운 일
쟁점!
아젤리
점잖은 여자
후회
오젬의 휴가
아테나이즈
페도라
한 시간 동안의 이야기
아카디안 무도회에서
폭풍우
키스
죽은 사람 신발
눈먼 남자
실크 스타킹 한 켤레
이집트산 담배
엘리자베스 스톡의 유일한 이야기
첫 파티

옮긴이의 말
수록 작품의 원제명
케이트 쇼팽이 걸어온 길

저자소개

케이트 쇼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0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프랑스계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프랑스계 가문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어와 영어를 구사했고 두 문화권 모두에 익숙했다. 이는 훗날 쇼팽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55년부터 1868년까지 세인트루이스의 여성 가톨릭 사립학교인 성심 아카데미를 다닐 무렵에는 아버지와 외할머니를 모두 여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1870년에는 사교모임에서 만난 부유한 가문의 아들 오스카 쇼팽과 결혼해 뉴올리언스에서 9년간 여섯 명의 자녀를 낳았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쇼팽의 작품 전반에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이후 남편의 면화 중개 사업 실패로 재정적 문제를 겪으며 1879년 루이지애나주 북서부의 작은 프랑스계 이주민 마을 클라우티어빌로 이사했다. 1882년 남편 오스카가 말라리아로 사망하자 여섯 자녀를 데리고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갔지만 1885년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고, 연이은 불행에 우울증을 앓는다. 쇼팽은 이때부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한다. 잡지 및 지역 신문에 단편소설이나 동화 등을 발표하다가, 첫 장편소설 『잘못』(1890) 출간을 시작으로 첫 번째 단편집 『바이유 사람들』(1894), 두 번째 단편집 『아카디의 밤』(1897), 『각성』(1899)에 이르기까지 약 15년 동안 두 편의 장편소설과 10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썼다. 특히 그의 대표작 『각성』은 당시 부도덕한 여성상을 그렸다는 이유로 수많은 평론가의 혹평과 독자의 항의로 절판되었다가, 196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재발견되어 페미니즘 고전으로 새로운 빛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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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버닝 데이라이트》, 《밑바닥 사람들》, 《나체의 역사》, 《모더니즘》, 《더 걸스》, 《제인의 임무》, 《가든 파티》, 《편견의 문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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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담 카람보는 편견이 많은 노인이었다.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라 일일이 다 꼽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녀는 개, 고양이, 거리의 악사, 백인 하인, 시끄러운 아이들 소리에 질색했다. 또한 미국인, 독일인, 그리고 자신과 신앙이 다른 사람 전부를 경멸했다. 마담의 생각대로라면 프랑스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상 존재할 권리가 없었다.
-「편견의 문제」 중에서


“(…) 네가 프레드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어. 프레드가 좀 덜 똑똑하니까 말이야. 입센을 지긋지긋해하고 톨스토이를 욕하고. 프레드는 책 속에 있는 것을 읽지 않아. 책은 근시가 인생을 볼 때 쓰는 안경이라면서 말이지. 프레드를 밀어내거나 너무 심하게 대하지 마. 미국 최고의 괴짜이긴 해도 마음씨는 아주 고와.”
-「수치스러운 일」 중에서


구버나일은 전혀 소심한 사람이 아니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그동안 말수가 적었던 것은 타고난 성격 때문이 아니라 분위기 때문이었다. 바로다 부인 옆에 앉아 있으니 그 침묵이 잠시 녹아내렸다.
그는 편안하고 살갑게 느릿느릿 말했다. 낮고 머뭇거리는 목소리였지만 듣기 싫지 않았다. 가스통과 친하게 지냈던 칼리지 시절 이야기를 했다. 크나큰 포부를 품고, 앞뒤 없이 간절하게 야망을 추구했던 시절 이야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기존의 질서를 달관한 듯 묵인하게 되었다. 지금 코로 들이마시고 있는 것 같은 진짜 인생을 가끔씩만 누리며, 허락되는 것만 욕망하면서.
-「점잖은 여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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