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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9063871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16-01-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바넘을 아시나요? ·· 4
“대중을 과대평가하지 마라” · 11
대중 저널리즘 혁명기의 ‘스토리텔링’ · 14
바넘의 최초 히트작, 161세의 조이스 헤스 · 19
‘보통 사람들의 시대’의 명암 · 24
대중의 ‘야바위’ 사랑 · 29
미국과 영국에서 대박을 친 ‘톰 섬’ · 34
‘스웨덴의 나이팅게일’, 제니 린드 열풍 · 40
서커스 흥행업자와 소프라노 가수의 만남 · 45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바넘의 자서전 · 51
바넘의 ‘디드로 효과’ · 56
남북전쟁의 상처를 치유한 엔터테인먼트 · 60
순회 서커스를 가능케 한 대륙횡단철도 · 66
‘점보’를 앞세운 ‘지상 최대의 쇼’ 서커스 · 71
‘입소문 마케팅’과 ‘바넘 효과’ · 77
바넘과 마크 트웨인 · 86
바넘의 엔터테인먼트 개혁주의 · 90
바넘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글로벌화의 원조 · 95
바넘은 ‘광고의 셰익스피어’ · 103
‘엔터테인먼트 민주주의’의 선구자 · 108
엔터테인먼트가 지배하는 세상 · 112
선거는 ‘결말이 선명한 집단적 사기극’인가? ·_ 117
‘막장 드라마’로서의 정치 · 121
주 · 12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바넘의 선전술이 어찌나 뛰어난지 그녀를 보려고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얼마 후 사람들의 관심이 줄자 바넘은 스스로 신문사들에 익명의 고발 투고를 한다. 바넘이 대중을 속였다고 비난하면서 헤스는 사실 인조인간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편지였다. 물론 헤스는 인조인간이 아니라 진짜 인간이었다. 이게 보도되자 다시 대중의 관심이 폭증해 관람객이 크게 늘어났다. 「바넘의 최초 히트작, 161세의 조이스 헤스」
영국인들은 미국으로 건너간 점보가 전국 순회공연을 다니는 것에 대해 또 한 번 분노했다. 그렇지만 미국인들은 점보에 열광했고, 이에 비례해 바넘은 엄청난 돈을 긁어모았다. 1885년 9월 점보 코끼리가 기차와 충돌해 죽자, 바넘은 코끼리의 가죽과 뼈를 박제해서 계속 순회 전시를 했다. 이제 실물이 사라졌으니, 필요한 건 실물을 대신할 수 있는 스토리였다. 바넘은 점보가 새끼 코끼리를 구하려고 자기 몸을 던져 죽었다고 주장했는데, 이런 조작된 ‘미담’이 신문에까지 실렸다. 「‘점보’를 앞세운 ‘지상 최대의 쇼’ 서커스」
바넘과 트웨인은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는 미국 사회의 두 흐름을 대변한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광고 판타지와 전원주의다. 둘 다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둘은 일견 상충되어 보이지만 사실 하나로 통하는 흐름이다. 게다가 두 사람 모두 노예제에 강력 반대하는 동시에 이단자 기질이 다분했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은 바넘이 25년 연상이었음에도 우호적인 서신을 주고받고, 트웨인이 가족과 같이 바넘의 집을 방문해 며칠간 머무는 등 친교를 나누었다. 「바넘과 마크 트웨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