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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913427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0-02-10
책 소개
목차
prologue :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라, 혼자이지 못해서 외롭다
위로 : 고독을 있는 힘껏 끌어안았다
새벽 4시, 산장 / 첫 고독의 추억 / 생일 여행 / 방랑 산책 / 느린 일상 / 휘파람의 대화 / 크산티페의 초대 / 아프락사스 / 운명적 동행 / 모노드라마 / 뮤즈의 날갯짓 / 경건한 기도 / 마지막 진실 / 위대한 침묵 / 마돈나의 피아노 선율
상처 : 고독은 뺨을 맞듯 갑자기 찾아왔다
이제는 용기를 내야 할 때 / 휘청거리는 중년의 외로움 / 무리들 속에 혼자인 나 / 멀어지면 손짓하고 다가서면 물러서고
행복 : 고독과 행복은 한 집에 산다
나만의 식탁 차리기 / 전화번호부에서 이름을 지웠다 / 없는 듯 있어주는 친구 / 고독은 삶의 스타일 / 살면서 죽음을 기억하라 / 쿨한 위로가 좋다 / 고독과 교제, 양날개로 날기 / 온기가 필요한 밤에 / 골든리트리버와 노천카페에서 수다 떨다 / 위풍당당한 사자처럼 / 만인의 연인으로 미소짓다 / 굴과 개와 스티븐 킹이 고독인 이유
epilogue 혼자면 둘이, 둘이면 혼자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옮긴이의 글 고독의 미식가가 되자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이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외톨이로 여겨지는 것’이다. 당신은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혼자 있지 못해서 외로운 것이다! 루소는 “사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사는 것보다 훨씬 덜 힘들다”고 말했다. 외로움은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가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있을 때 엄습한다. _프롤로그
“요즘 외로운 것 같아요.”이 대답은 말 자체부터 틀렸다. ‘외로운 것’이 아니라 ‘외롭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건 엄청난 차이다. 말하자면 실제 온도와 체감 온도만큼이나 다르다. 안 그렇다면 최근에 와서 일기예보들이 앞다투어 체감 온도를 알려주는 이유가 뭐란 말인가. 당신은 그저 외롭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바람이 불기 때문에, 온 세상이 웃는 듯한 명절 분위기가 버거워서, 연애를 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혹은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_프롤로그
우리는 까다로운 고독의 미식가가 되어야 한다. 혼자의 시간을 마련하여 고독의 섬으로 떠난 사람은 이기주의와는 거리가 먼 뛰어난 감성지능과 사회지능을 입증하여 ‘삶의 예술가’라는 명예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다. 마음의 평화와 자신감을 얻고 넓은 시야와 해방감을 얻게 될 테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충만함은 밖에서 퍼부어 채울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물상자를, 화수분처럼 마르지 않는 생의 샘물을 고이 간직한 충만함이니까. _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