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야기/사진가
· ISBN : 9788959134397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road prologue 길은 그리움으로 열린다
1부 홀로 걷고 싶은 길
새벽길 / 어떤 길 / 흔적 / 하나의 길 / 그 옛날의 시작 / 사랑해야 길이다 / 로맨틱가도 / 너무 슬퍼서 너무 고독해서 /혼자였다 / 잊어버림 / 내려다보기 / 길의 고독 / 레테의 길 / 걸어준 흔적 / 바람의 언덕 / 여행 중독 / 귀환회로 / 빛의 애무 / 인생의 프레임 / 밤의 길 / 해질 무렵 / 해질녘에 아픈 것들 / 길을 잃다 / 두 가지 / 길이란 이름 / 삶의 핏줄들 / 틈과 틈 / 보이지 않는 길 / 욕심 없는 길 / 한 그루 사이프러스 / 길의 기억 / 다 아름답다
2부 그대와 걷고 싶은 길
당신 때문에 빛난다 / 벅찬 마음 / 살아 있는 날 / 인생길 / 위안이다/ 그립다/ 길은 이어진다 / 오래 사랑하려면 / 행복했다면 /추억이 있어야 한다 / 두 갈래 삼거리 길 / 골목길 / 세상에서 가장 / 친구 / 혼자서 둘이서 / 이성과 감성 / 오래된 길 / 떠난 발자국 / 너의 길은 너무 멀다 / 떠날 수 있는 까닭 / 안녕 / 떠나감과 사라짐 / 반쪽의 삶 / 오래된 것 / 길이 없었다면 / 떠나간 사랑 / 너무 긴 안녕 / 지난날의 향기
road epilogue 가야 할 길이 분명한 사람은 행복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느 길치고 건강하지 않은 길이 없다. 아무리 험난한 길이라도 희망 없는, 희망을 배태하지 않은 길이 없다. 소외와 고립의 길도 희망을 전제로 하며, 아무리 슬프고, 애잔하고, 아득한 길이라도 건강한 내일의 희망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길이 그립다고 하는 것은 상실과 복원의 동시성을 품고 있다는 것이며, 길이 그리움으로 열린다고 하는 것은 참혹함이 곧바로 내일의 건강함과 맞닿고 있다는 것이다. 길을 가고 길을 되돌아보는 것은 흘러간 시간에 대한 애무지만 결국 삶에 대한 애무이고, 그것도 곧 과거가 될 현대적 삶에 대한 애무이다.
홀로 걷고 싶은 길이란 물리적으로 ‘혼자'임을 상정하면서 동시에 내게로 떠나는, 내 안을 향한 안쪽으로의 여행이다. 나를 찾고 나를 알고 나를 의식하면서 나를 만나는 나를 향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