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셰리 터클 (엮은이), 정나리아, 이은경 (옮긴이)
예담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0개 26,99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9134496
· 쪽수 : 430쪽
· 출판일 : 2010-06-20

책 소개

코넬, 하버드, MIT,스탠퍼드 등 세계적인 석학 34명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소중한 사물에 대해 쓴 짧은 에세이들을 묶은 책이다. 여기에서 소개되는 사물의 대상은 특별한 감정을 이끌어 내는 대상이다. 지극히 일상적인 사물이지만, 그 안에서 자신들의 인생철학과 세계관을 담고 있어 수필의 읽는 재미와 본문에 깊이를 더해준다. 각각의 수필에는 대상이 되는 의미 있는 사물의 이미지도 함께 실려 있다.

목차

프롤로그 의미있는 사물들-셰리 터클

디자인과 연주의 사물들

첼로-토드 매코버
자료보관소-수잔 이
매듭-캐롤 스트로해커
별-미첼 레스닉
키보드-하워드 가드너

애도와 추억의 사물들

불사조 슈퍼히어로 -헨리 젠킨스
폴라로이드 SX-70-스테판 헬름라이히
남은 사진들-글로리아나 데번포트
할머니의 밀대-수잔 폴락
다락방의 그림-캐롤라인 A. 존스
여행가방-올리비아 다스테

훈련과 욕망의 사물들

발레 슈즈-에덴 메디나
혈당측정기-조셉 세베텔로
노란 우비-매튜 벨몬테
수첩-미셸 루빈카
노트북-애널리 뉴위츠
우울증 치료제-게일 와이트

변화와 이동의 사물들

멜버른 열차-윌리엄 J.미첼
1964 포드 팰콘-주디스 도나스
신디사이저-트레버 핀치
토끼인형 머레이-트레이시 글리슨
월드북 백과사전-데이비드 만
실버 브로치-수잔 루빈 슐레이만

역사와 교류의 사물들

라디오-줄리앙 바이나트
팔찌-아이린 캐슬 맥러플린
도끼-데이비드 미튼
딧 다 조우 : 타박상 치료제-수잔 스필렉키
진공청소기-나단 그린슬릿

명상, 새로운 시각과 관련한 사물

중국 수석壽石-낸시 로젠블룸
사과-수잔나 만델
미라-제프리 미플린
지오이드-마이클 M.J. 피셔
푸코의 진자-로버트 P. 크리스
점균-에블린 폭스 켈러


에필로그 무엇이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는가? -셰리 터클

저자소개

셰리 터클 ()    정보 더보기
뉴욕 브루클린 출생, 에이브러햄링컨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래드클리프대학교를 다녔으다. 프랑스에서 정신분석학과 대혁명의 관계를 연구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MIT 교수(Abby Rockefeller Mauze Professor of the Social Studies of Science and Technology)로서, 주로 심리분석 및 인간과 기술 간의 인터랙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테크놀로지가 더 이상 단순한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사회심리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시작한 기술심리 분야 선구자다. 기술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뿐만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와도 관련 있음을 주장하면서, 기술의 위험성과 더불어 심리치유 방법으로서의 유용성도 검토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로봇 같은 관계 지향적 기술들의 산물이 인간 심리와 사회관계 등에 끼치는 영향력, 그리고 핸드폰 및 디지털 애완동물 같은 가상의 창조물로부터 받는 영향력의 주관적 측면을 분석하고 있다. 012년에는 TED 인기 스피커로 “Connected, but alone?”를 강연했고, CNN, NBC, ABC, NPR 등에 게스트로 자주 나오는 인기 학자이며, 대표작으로 『스크린 위의 삶』, 『외로워지는 사람들』,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라캉과 정신분석 혁명』 등이 출간됐다.
펼치기
정나리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마치고,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펼치기
이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배드 걸 굿 걸』, 『편집의 정석』, 『피터 팬』, 『좋은 산문의 길, 스타일』, 『젊은 작가에게 보내는 편지』, 『엄청나게 시끄럽고 지독하게 위태로운 나의 자궁』, 『처음부터 진실되거나, 아예 진실되지 않거나』, 『번역의 일』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그 어떤 이유보다도, 집중하고 명상하고 안정을 얻기 위해 지금도 첼로를 연주한다. 첼로는 아직까지도 내게 복잡성을 가늠하는 척도, 한 인간이 무엇을 얼마나 터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로 남아 있다. 첼로 연주는 아직까지도 내가 최선을 다하는 일,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이다. 첼로는 나와 가장 가까워서 내가 아무와도 공유하지 않는 사물이자, 나를 처음 음악의 세계로 이끈 힘과 감정들로 다시금 다가가기 위해 의지하는 매개체이다.- <첼로> 중에서 p31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몇 달 동안 나도 모르게 자꾸 엄마의 마지막 기억을 더듬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천천히 혀를 내밀어 헐거워진 치아를 꾹 눌러보며 아직 아픔이 느껴지는지를 확인하던 어머니의 모습, 왜 슈퍼히어로들이 과거의 슬픔에 그토록 연연하는지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슬픔은 어쩌면 새로운 힘의 원천일지도 모르겠다. 삶의 어느 순간부터인가, 성인으로서 권리와 자유를 누린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배우기 위해 만화책을 펼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죽음을 마주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만화책을 펼친다. 그렇게 해서 나는 이별의 상처와 상처의 회복이라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과정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어린 시절 읽었던 만화책이 늘 같을 수는 없다. 같은 책을 아무리 여러 번 읽었어도 오늘 당신이 읽은 책의 이야기는 이미 당신 기억 속의 그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읽을 때마다 매번 새롭고 다른 무언가를 발견한다. 나 역시 불사조 슈퍼히어로를 보며 어머니를 보낼 수 있었고, 동시에 어머니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었다.- <불사조 슈퍼 히어로> 중에서 p88


예술이라 불리는 특별한 대상에서 의미를 찾고자 할 때 감상자는 기꺼이 대상의 객체가 되고, 예술작품과 더불어 생각하면서 일관된 주체성을 형성해간다. 작가와 감상자는 동등한 관계에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했지만 절대 그런 동등한 관계는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인했다. 예술의 목적은 ‘의미 있는 사물들evocative object’이 되는 것이다. 그림은 일시적일지언정 상대에게 자신의 주체가 되어줄 것을, 작품의 의미를 창조하는 주체가 되어줄 것을 간구한다. -<다락방의 그림> 중에서 p133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