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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614874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1-04-19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말
제1장 번역이란 무엇인가
제2장 번역을 피할 수 있을까
제3장 우리는 왜 번역을 ‘번역’이라 부르는가
제4장 번역에 대해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
제5장 ‘외국어처럼 들린다는 것’의 역설
제6장 당신의 언어는 정말로 당신의 것인가
제7장 의미는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다
제8장 골치 아픈 단어
제9장 사전에 관하여
제10장 직역이라는 허구
제11장 구술 번역의 오랜 그림자
제12장 형식을 번역하기
제13장 말할 수 없는 것은 번역할 수 없다
제14장 우리는 커피에 관한 단어를 몇 개나 가지고 있는가
제15장 성서와 바나나: 번역 관계의 수직축
제16장 번역의 영향
제17장 방언으로서의 번역문
제18장 L3이라는 곤란한 존재
제19장 출판 번역의 중심부와 주변부
제20장 번역과 국제법의 보급
제21장 유럽연합 내 언어의 동등성
제22장 뉴스 번역
제23장 자동 언어 번역 기계의 모험
제24장 동시통역의 짧은 역사
제25장 유머의 번역
제26장 문체와 번역
제27장 문학작품 번역
제28장 번역가가 하는 일
제29장 경계선 긋기: 번역이 아닌 것
제30장 번역을 겨냥한 맹비난
제31장 동일성, 유사성 그리고 짝: 번역에 관한 진실
제32장 <아바타>: 번역의 우화
맺음말을 대신하여
주
일러두기와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책속에서
“지난 10년간 비교적 덜 알려진 문학작품들이 점점 더 세계화되는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데 큰 진전이 있었다. 더 많은 책이 중국어와 영어 같은 ‘큰’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칸나다어와 추바시어, 인도네시아어, 심지어 사미어와 사포텍어 같은 ‘이국적’ 언어로 글을 쓰는 많은 작가도 더 넓어진 세상에서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세계문학공화국’에서 이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예가 한국 작가 한강이다. 의미심장하게도 그녀가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되도록 길을 깔아 준 것은 문학 에이전시나 국제적 출판사가 아닌, 신인 번역가다.”
“번역가는 기계가 아니고, 이와 마찬가지로 기계가 아무리 번역가와 비슷해져도 번역가의 진정한 구실을 수행할 수는 없다. 이런 사실이 당신에게 얼마나 무섭거나 심각해 보일지 또는 흐뭇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번역가는 ‘뭔가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결정’하는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번역을 하려면“일반적으로 번역을 하려면 두 언어를 아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많은 영역에서 그렇지가 않다. 예를 들어 시와 드라마, 영화의 미묘한 점들을 번역할 때는 협동 번역이 표준이 되고 있다. 한 협력자는 ‘출발어’의 원어민이고, 다른 한 명은 ‘도착어’의 원어민이다.” 두 언어를 아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많은 영역에서 그렇지가 않다. 예를 들어 시와 드라마, 영화의 미묘한 점들을 번역할 때는 협동 번역이 표준이 되고 있다. 한 협력자는 ‘출발어’의 원어민이고, 다른 한 명은 ‘도착어’의 원어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