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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

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

(인간이 유일하게 지녀야 할 삶의 정의)

피에르 라비 (지은이), 배영란 (옮긴이)
  |  
예담
2013-10-2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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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

책 정보

· 제목 : 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 (인간이 유일하게 지녀야 할 삶의 정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9137657
· 쪽수 : 208쪽

책 소개

생태 농업의 선구자 피에르 라비는 제한적인 지구 환경 속에서 과도한 풍요를 누리고 있는 현대의 인간이 유일하게 지녀야 할 삶의 정의는 바로 ‘자발적 소박함’이며, 소박함을 근간으로 한 문명에게만 미래가 보장된다고 주장한다.

목차

서문 | 우리가 소박함의 지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Ⅰ. 저항의 씨앗
어느 대장장이의 노래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삶의 종말
모루의 침묵
풍요로움과 행복의 조건
대지에 속해 있다는 것은
해방인가, 자발적 종속인가
변질된 대지의 관리자들

Ⅱ. 위선적인 현대 문명
태동하는 소박한 삶의 열망
돈의 노예
땅을 벗어난 문명의 시간

Ⅲ. 소박한 삶을 산 선조의 지혜
중용과 절제의 미덕
어느 라오스 농민의 항변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 가르쳐주는 것들
함께 살아가는 기술
인간의 미래를 살리는 신성성과의 연결
Ⅳ. 자발적 소박함
물질적 가난 속에서 발견한 행복
자발적 소박함의 권유
인간의 의식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인간과 자연을 고민의 중심으로
남성성과 여성성의 균형 회복
우리가 아이들에게 진정 가르쳐야 할 것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지혜
건설적인 분노를 위하여

별첨1. 미래를 심는 행복한 생각들
별첨2. 대지와 인본주의를 위한 국제 헌장

부록1. 피에르 라비 관련 단체들
1. 레 자마냉_ 연대 의식을 고취시키는 생태 학습원
2. 콜리브리_ 만남과 교류의 발판
3. 어린이 농장과 회양목 마을_ 생명을 존중하는 미래 건설
4. 르 마픽_ 의식의 반란을 위한 호소
5. 모든 곳에서의 오아시스 운동_ 대안적 삶의 방식 제안
6. 솔랑 수녀원_ 땅을 일구는 작업과 예배의 결합
7. 대지와 인본주의_ 생태농업의 전파

부록2. 미래에 대한 전망과 예측

저자소개

피에르 라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농부이자 생태학자이며 작가입니다. 시릴 디옹과 함께 환경 보호 단체 ‘콜리브리’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땅을 존중하는 농사법을 가르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 《미래를 심는 사람》, 《사막의 정원사 무싸》 등이 있습니다. www.pierrerabh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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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순차통역 및 번역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 대학원에 출강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생텍쥐페리 전집을 비롯하여 『법률적 인간의 출현』(공역), 『스마트』 『내 감정 사용법』 『책의 탄생』 등 여러 책을 옮기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갱전, 밀레전, 모딜리아니전, 르누아르전, 오르세 미술관전 등 주요 전시의 도록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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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의 예속된 삶은 아이에게 엄청난 상처를 안겨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중대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노동이 곧 살아가는 이유가 되자 그에 따라 무절제한 삶이 생겨났고, 사야 할 것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돈도 흥청망청 쓰게 되었다.
그 당시 알제리의 일부 광부들은 첫 월급을 받은 다음 날부터 일터에 나가지 않았다. 한두 달 뒤 다시 모습을 나타낸 이들에게 고용주가 못마땅한 심기로 왜 이제야 다시 일을 하러 나온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천진난만하게도 이들은 아직 돈을 다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쓸 돈이 아직 남아 있는데 무엇하러 일을 하겠는가. 그들은 당시 사회가 애써 외면하려던 문제 하나를 무심코 제기한 셈이었다.
오늘날에도 일각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한 가지 질문, 즉 “우리는 살기 위해 일하는가, 아니면 일하기 위해 사는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조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 엄청난 변혁의 시대에 반드시 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질문이기도 하다.
_ 본문 23~24페이지, ‘모루의 침묵’ 중에서


이처럼 특별한 부류인 인간 일벌 군단 내에서 노동은 굉장한 미덕인 양 찬양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성은 꾸준히 폭등했다. 무한 경제 성장이라는 개념 없는 계율의 핵심에는 이처럼 피라미드 하위 계층을 착취하기 위해 노동을 미화하는 시나리오가 자리 잡고 있다. 지금까지도 이 같은 원칙을 어기거나 문제시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일종의 이단 행위처럼 여겨진다. 옛날 같으면 화형에 처할 일인 것이다. 수준 높은 진보로써 인간을 해방시키겠다는 명분으로 인간에게 부과된 이러한 환경들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보면서, 나는 현 시스템이 감옥 같다는 느낌을 도무지 지울 수가 없었다. 오늘날의 인간은 땅을 벗어난 문명의 한 변종이다. 강연에서 나는 이 문제를 꽤 자주 언급한다. 현대 문명 속에서 인간이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일깨우는 것이다. (중략) 인식하든 그렇지 않든 도시민의 삶은 모든 것이 비좁고 옹색하다.
_ 본문 51~52페이지, ‘태동하는 소박한 삶의 열망’ 중에서


소박함은 과소비 사회에 대항하고자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삶의 자세라고 볼 수 있다. 극단적인 소비 행태에 공공연히 저항하겠다는 표현인 것이다.
_ 본문 79페이지, ‘중용과 절제의 미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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