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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불멸의 고전 <월든>에서 배우는 충만한 인생의 조건)

김선미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2,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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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불멸의 고전 <월든>에서 배우는 충만한 인생의 조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865853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3-02-07

책 소개

얻는 것보다 잃어버린 게 많은 인생에 전하는 위로. 이 책은 소로우의 간소한 삶의 철학에 용기를 얻은 저자가 가족과 함께 외딴 시골, 그들만의 '월든'에서 10년을 살면서 깨달은, 인생에 대한, 행복에 대한, 충만한 삶에 대한 성찰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01 욕심의 차이가 행복의 차이를 만든다
02 어린이보다 지혜로운 어른은 없다
03 지혜를 사랑하고, 소박하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04 낡은 구두를 신어도 영웅은 영웅이다
05 하늘을 천장 삼고 땅을 마루 삼아
06 아침이 찾아왔다는 것만큼 놀라운 기적은 없다
07 백만 가지 중에서 여섯 가지면 충분하다
08 새로운 것보다 영원한 것에 귀 기울인다
09 행복에는 절대 이자가 붙지 않는다
10 물결과 바람의 결을 읽는 삶
11 꽃은 스스로 정한 때에 피고 진다
12 울타리를 거두는 순간 소유가 아닌 향유가 된다
13 태풍은 지나가고 삶은 계속된다
14 혼자 있을 때 우리는 온전히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
15 인생을 위한 의자 세 개
16 가면 없이 만날 진정한 벗이 있는가
17 나는 너로부터 존재하고, 너는 나를 통해 살아간다
18 길을 잃은 순간, 새로운 나를 깨닫는다
19 때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생산적이다
20 노예까 될 것인가 여행자가 될 것인가
21 '어디에' 갔느냐보다 '어떻게' 돌아왔느냐가 중요하다
22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이루어진다
23 생명이 소중한 것은 죽음이 있기 때문
24 불꽃과 사귀는 즐거움
25 겨울을 견뎌야 봄이 오는 것처럼
26 심장이 따라가는 북쇨에 집중한다
27 어제보다 오늘, 내일보다도 오늘
28 뼈 가까이에 있는 삶이 가장 달콤하다
29 흔들리는 내 삶에 소로우가 말했다
30 자기 내면의 황무지를 찾아서

도움 받은 책들
감사의 말

저자소개

김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뒤란에 밤나무가 있는 집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고 산악잡지 기자로 오랫동안 일했다. 아이들이 태어난 다음 산기슭 아래 집을 짓고 마당에 어린나무를 심었다. 지금은 손수 심은 나무들을 떠나왔지만, 여전히 세상 나무들에 의지해 살고 있다. ≪나무, 섬으로 가다≫는 그런 나무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 보려는 노력이다. 지금까지 자연과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삶의 이야기를 꾸준히 써왔으며, 지은 책으로는 ≪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 ≪살림의 밥상≫, ≪외롭거든 산으로 가라≫,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열두 달 야영일기≫, ≪산이 아이들을 살린다≫, ≪어른≫, 어린이를 위한 무위당 장일순 이야기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담겨 있단다≫, 인농 박재일 평전 ≪한살림 큰 농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소로우는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거의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가 꼭 그렇게 부유한 사람이다. 한동네 살면서도 그 여자는 사시사철 마을의 풀과 꽃과 바람과 나무들과 새들의 노래와 하늘빛을 온전히 누렸다. 하지만 나는 직장을 그만둔 뒤에도 방구석에 틀어박혀 품팔이처럼 글을 쓰느라 온종일 컴퓨터 앞에서 한숨만 쉬었다. 그 사이 창밖으로는 날마다 다른 고도로 떠오르는 태양과 구름이 나를 불쌍히 여기면서 빠르게 흘러갔다. 그렇게 나는 병이 들고 있었다. 정작 병들 때를 대비해 저축도 못하면서 말이다.
-p. 18 욕심의 차이가 행복의 차이를 만든다


평생 노예로 살 것인가, 소박하고 간소한 집을 선택해 자유로워질 것인가. 그는 우리 삶을 규정하는 것들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로우에게 철학이란 그렇게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를 임신하고 있을 때, 남편이 아무 연고도 없는 시골로 내려가 손수 집을 짓고 살자고 했다. 아파트청약이 황금알을 낳는다고 믿던 때, IMF사태가 터지기 직전이었다. 친구는 물론 부모님들도 철이 없다고, 아니 미쳤다고까지 했다. 하지만 나는 소로우가 말한 철학자의 삶을 떠올리자 두려울 게 없었다.
-p. 33 지혜를 사랑하고, 소박하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태양과 보조를 맞추는 삶은 어둠도 온전히 사랑하게 만든다. 태양이 눈앞에서 사라진 동안, 대지 위의 모든 사물들이 따스함을 잃어버린 순간, 인체도 체온을 떨어트려 잠을 자면서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잘 자려면 우선 사위가 칠흑처럼 어두워야 하고 저녁에 먹은 음식도 충분히 소화가 끝나 위장도 편히 쉴 수 있는 때가 되어야 한다. 우리 집은 시골에 이사한 뒤에 마을 이장님이 어렵게 예산을 따내 집 앞에 가로등을 달아 주겠다고 한 호의를 정중하게 거절했다. 유별난 사람들이라고 손가락질도 받았다. 하지만 농부들은 자기 논 앞에는 절대 가로등을 켜지 않는다. 벼들도 푹 자야 제대로 자란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우리도 밤이 어두워야 별빛이 명징하고 아침 해가 더욱 찬란하게 떠오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 기쁨을 가로등과 바꾸고 싶지 않았다.
-p. 54 아침이 찾아왔다는 것만큼 놀라운 기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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