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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내게 끌린다

나는 아직 내게 끌린다

남인숙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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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내게 끌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아직 내게 끌린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868441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5-07-20

책 소개

남인숙 에세이. 나 자신을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고, 나의 장점과 매력 역시 나만큼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나는 나를 가장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불안하다면, 두렵다면, 외롭다면, 나 자신을 탓하기 전에 누구보다 먼저 나의 편이 되어 자신을 사랑하라고 이 책은 말한다.

목차

작가의 말

어쩌면 모든 게 늦은 것만 같은 - 리즈
맞지 않는 구두를 신다 - 비비안
안락한 구속, 불안한 자유 - 올리비아
반짝임은 내 안에 있다 - 마릴린
욕망을 욕망하다 - 그레이스
나에게서 벗어나 볼 용기 - 오드리
나를 사랑할 시간 - 소피아

에필로그 - 서영의 이야기

저자소개

남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과 중국을 합해 38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여자의 모든 인 생은 20대에 결정된다』의 성공으로 ‘여자들의 멘토’로 사랑받아 온 20여 년, 따끔하고 솔직한 충고와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한 이 책은 중 국과 대만, 베트남, 태국, 몽골 등에 번역 출간되며 중국어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아 중국에서도 개정판을 거듭해 왔다. 중국과 대만에 동시 출간된『남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와 함께 출판 한류를 이끄는 작가로 명성을 높였으며, 이후 행복한 삶의 자세와 행동 지침을 담은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 된다-실천편』과『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이 외에도 내면의 성찰과 자아 성장을 다룬 저서를 꾸준히 펴내고 강연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독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가기 위해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남인숙 작가의 어른성장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전업작가로는 유일하게 실버버튼을 받았다. 저서로는『인생을 바꾸는 결혼 수업』『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 다』『여자, 그림으로 행복해지다』『여자, 거침없이 떠나라』등이 있으며, 이 책들 역시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되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삶 속의 여러 이슈들에 대한 지혜를 담은 공감 에세이『남인숙의 어른 수업』『내 방식대로 삽니다』『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등이 있다. 그 외에 장편소설『인공태양』, 마음처방 에세이『내 마음의 구급상자』, 어린이를 위한 동화『엄마 만나러 가는 길』등을 펴냈다. 공식 홈페이지 naminsook.com 유튜브 어른성장학교 www.youtube.com/@naminsook 인스타그램 naminso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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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는 한숨을 쉬며 마지못해 나를 벗더니 원래 그대로 다시 단장시켰다. 천 주머니에 들어가기 직전, 나는 눈물을 그득 담고 있는 그녀의 커다란 눈을 보았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니? 어떻게 살아야 내가 밉지 않을 수 있는 거니?”
그건 그저 한탄일 뿐이었지만 나는 알 수 없는 책임감을 느꼈다. 내가 그 답을 알고 있다면 어떻게든 그녀에게 전해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아마 다시는 그녀를 만날 수 없겠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그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내 남은 생의 숙제가 되리라는 예감이 느껴졌다.
- <어쩌면 모든 것이 늦은 것만 같은_리즈> 중에서

“너는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결혼이라는 거, 하고 싶어?”
나는 왜 남자가 결혼에 대한 말에‘ 나하고’라는 단어를 쏙 빼놓는지 궁금했다.
“결혼? 하면 좋지. 하지만 안 해도 상관없어. 만약 지금보다 삶의 질이 나빠질 것 같은 결혼이라면 안 하는 게 나아.”
대답을 들은 남자는 조금 마음을 놓는 듯했다. 결혼에 대한 그들의 대화는 결코 그 이상으로 깊어지지 않았다. 항상 거기까지만 갔다가 얕은 곳으로 되돌아와 무릎까지만 담그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것. 그게 그들이 함께 있는 방식이었다.
-<맞지 않는 구두를 신다_비비안> 중에서

“너 그 오빠하고 키스 했어, 안 했어?”
그녀가 대답 대신 바쁘니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하자 저쪽에서 한숨 소리가 흘러나왔다.
“했구나, 했어.”
그녀가 변명할 새도 없이 친구는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제발 부탁이니 처음 만난 남자하고 첫날부터 술 마시고 키스하지 말라고 했지? 네 연애가 항상 두 달을 못 넘기는 이유가 그거야. 왜 그걸 못 참아?”
“어쩌다 분위기가 그렇게 됐어. 시작이야 어쨌든 지금부터 잘하면 되지 뭐. 나 그 오빠 맘에 들어.”
“퍽이나 그러겠다! 내가 지켜볼 거야.”
“결혼하게 되면 너한테 크게 한턱 쏠게.”
그녀는 결혼을 참 쉽게 입에 올렸다. 매력적이고 결혼을 열렬하게 원하기까지 하는 그녀가 왜 이제까지 결혼을 하지 못했는지 이상하고 또 이상한 일이었다.
-<반짝임은 내 안에 있다_마릴린> 중에서

사람들의 오해와는 달리 욕망이 없는 삶은 모든 게 채워진 완벽한 삶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 있다는 걸 느낄 수 없는 삶이다. 내가 나를 욕망했던 여자들에게서 좌절보다는 생기를 느낄 수 있던 것처럼 말이다. 인간의 욕망은 방향과 정도를 통제할 수 있을 만큼 현명하기만 하다면 좋은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임이 분명하다.
나는 이별을 쓸쓸히 느끼면서도 이번 만남에서도 나의 리즈에게 전해줄 가치가 있는 말을 건져냈다는 안도감을 느꼈다.

‘욕망의 온전한 주인이 될 때 삶은 당신 편이 된다.’
- <욕망을 욕망하다_그레이스> 중에서

소피아는 심 대리를 무척 싫어했는데 심 대리가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비우거나 야근을 미룰 때 자신이 그 일까지 떠맡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한 번은 소피아가 동료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다.
“머리로는 나도 안다고. 그 애들이 자라서 세금을 내고 내 연금도 내 주겠지. 그런데도 내가 내 피와 살을 깎아서 남의 애를 키워 주는 것 같은 이 더러운 기분은 뭐지?”
그녀들 사이에는 배려와 권리라는 묘한 경계 위에서의 줄타기가 있었다. 처음에는 소피아도 심 대리를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배려하려고 노력했지만, 미처 배려를 받지 못했을 때 심 대리가 권리를 침해당한 듯 반응하는 걸 보고 상심했다. 나는 두 사람의 사이에 훨씬 더 힘이 센 누군가가 있어서 그 배려와 권리를 조율해 주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책임은 언제나 두 사람이 나누어 떠안아야만 했다.
- <나를 사랑할 시간_소피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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