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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읽다, 쓰다

사기를 읽다, 쓰다

(3천 년을 내려온 촌철살인의 명언 명구)

김영수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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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읽다, 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기를 읽다, 쓰다 (3천 년을 내려온 촌철살인의 명언 명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88960869349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6-05-30

책 소개

사마천의 <사기>를 관통하는 촌철살인의 명언 명구에서 패권을 잡으려 한 제왕의 국가경영책, 국가와 민중을 위해 목숨을 내던진 참모들의 지혜, 이름 없이 스러져간 평범한 민중의 삶을 통해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하고 지혜로운 눈과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목차

책머리에 · 005
1부 보임안서報任安書_임안의 편지에 답하다 · 010
2부 본기本紀_통치의 원칙, 통치자의 자질을 말하다 · 016
3부 세가世家_제왕을 도와 천하를 경영하다 · 054
4부 열전列傳_민중의 생생한 역사를 만나다 · 104

저자소개

김영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난 30여 년 동안 사마천(司馬遷)과 《사기(史記)》, 그리고 중국을 연구하고 30년 가까이 중국 현장을 150차례 이상 탐방해 온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당대 최고의 전문가이다. 저자는 지금도 사마천과 중국의 역사와 그 현장을 지속적으로 답사하며 미진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 《완역 사기》 시리즈를 비롯하여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1 : 사마천, 삶이 역사가 되다》《절대역사서 사기 -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2》가 있고, 최근에는 《한 번만 읽으면 여한이 없을 한비자(개정증보판)》《리더의 망치》《성공하는 리더의 역사공부(원제 : 《리더의 역사공부》)《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사기, 정치와 권력을 말하다》《사마천 다이어리북 366》《인간의 길》《백전백승 경쟁전략 백전기략》《삼십육계(개정증보판)》《알고 쓰자 고사성어(개정증보판)》《사마천 사기 100문 100답》과 ‘간신(奸臣)’ 3부작인 《간신 : 간신론》 《간신 : 간신전》 《간신 : 간신학》 《정치, 역사를 만나다》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오십에 읽는 사기》《제왕의 사람들 》《난세에 답하다》《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제자백가의 경제를 말하다》 《사마천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막료학》 《모략학》 등이 있다. ▶저자 연락처 페이스북 _ Young Soo Kim 유튜브 _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블로그 - ‘김영수의 사기세계’ 밴드 _ ‘좀 알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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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人固有一死, 惑重于泰山, 惑輕于鴻毛, 用之所趨異也.
인고유일사, 혹중우태산, 혹경우홍모, 용지소추이야.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습니다.
이는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보임안서>
··· 사마천은 죽음보다 치욕스러운 궁형을 자청하고 살아남아 《사기》를 완성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생사가 둘이 아님을 깨달았다.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으로 남기 위해서는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 곧 어떻게 살 것인가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인식한 것이다.
사마천은 죽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어떤 죽음에 처하느냐가 어렵다고 했다.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대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에 목숨을 바쳐야 뜻있는 죽음이 된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사관은 사마천의 처절한 경험에서 비롯되었고, 나아가 이를 자신처럼 역경을 딛고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들에 생생하게 투영시켜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이며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준다.
- <1부 보임안서報任安書> 중에서


此三者, 皆人傑也, 吾能用之. 此吾所以取天下也.
차삼자, 개인걸야, 오능용지, 차오소이취천하야.
이 세 사람은 모두 인걸이고, 내가 이들을 쓸 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천하를 얻은 까닭이다.
- 권8 <고조본기>
··· 유방은 항우를 물리치고 난 다음 공신들에게 자신의 성공과 항우의 실패를 분석하게 했다. 그리고 소하蕭何, 장량張良, 한신韓信 세 사람의 공을 거론하며 자신은 이들 세 사람만 못하지만, 위 대목을 언급하며 이 세 사람을 기용했기 때문에 천하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이 대목은 《사기》 전편을 통해 아주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데, 간결하게 유방의 ‘삼불여三不如’라 한다. ‘세 사람만 못하다’는 뜻인데, 인재의 중요성을 가장 잘 나타낸 단어다.
최근 중국 인재학에서 나온 슬로건 중 ‘인재는 데려다 쓰는 존재가 아니라 모셔와 그의 말을 따라야 하는 존재다’라는 것이 있다. 리더가 모든 면에서 뛰어날 수 없다. 인재를 제대로 보고 정중하게 모셔와서 인재의 제안과 충고에 따를 줄 아는 리더가 성공할 수 있다. 지금은 더 그렇다.
- <2부 본기本紀> 중에서


然我一沐三捉? 一飯三吐哺, 起以待士, 猶恐失天下之賢人.
연아일목삼착발, 일반삼토포, 기이대사, 유공실천하지현인.
한 번 목욕하다 머리카락을 세 번 움켜쥐고, 한 번 밥을 먹다 세 번 뱉어내면서 일어나 인재를 맞이하면서도, 천하의 유능한 인재를 잃을까 걱정했다.
- 권33 <노주공세가>
··· 주나라 건국의 또 다른 주인공인 주공周公은 노魯나라를 봉지로 받았다. 하지만 형 무왕을 보좌해야 했기에 왕실에 남고 아들 백금伯禽을 대신 보냈다. 백금이 봉지로 떠나기 전에 주공은 아들을 불러 위와 같이 말하며 교만하게 굴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대목에서 ‘일목삼착一沐三捉, 일반삼토一飯三吐’라는 천고에 유명한 명구가 추출되어 나왔다. 훗날 삼국시대의 영웅 조조曹操는 이 고사를 두고 “주공이 먹던 것을 세 번 토해내자, 천하의 인심이 그에게로 돌아갔다”는 유명한 시를 남겼다. 사람의 마음과 인재가 천하를 얻는 열쇠임을 정확하게 인식했기에 가능한 말들이다.
성공한 리더들의 공통점은 인재를 그냥 보아 넘기지 않았다는 것과, 그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는 것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천하 정세, 곧 민심의 추이에 대한 촉을 한시도 늦추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인재를 대할 때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었다. 이를 ‘예현하사禮賢下士’라 한다. 주공이 형 무왕과, 무왕을 이은 어린 조카 성왕成王을 보좌하면서 주나라 초기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인재에 대한 자세와 무관하지 않았다.
- <3부 세가世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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