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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60905696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9-02-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 / 이야기를 위한 몇 개의 이야기
잘 읽어야 잘 쓴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발상에서 소설이 태어난다
낯익은 일상을 낯설게 / 현실이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소설을 다 써놓고 소설을 써야 한다 / 밑그림을 그려라 1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 밑그림을 그려라 2
긴장을 배치하라
전략을 세워라 / 선택과 배치
강을 건너는 이야기를 써라
육화의 방식 / 이야기와 인물
누구에게 말하게 할 것인가 / 화자의 문제
화자의 층위에 대하여
지하에도 물이 흐른다 / 상징과 은유
시간이 만든 소설, 공간이 만든 소설
어울리지 않는 장식은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 좋은 문장의 조건
문학적 체질에 대하여에필로그 / 소설 창작 교육에 대한 몇 가지 오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너무 당연해서 진부하기까지 하지만, 쓰기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읽어야 한다.
괴롭거나 억울하거나 부끄럽거나 참담한 것들이 일기에 적힌다. 사랑하고 있는 동안은 일기를 쓰지 않는다. 사랑을 얻지 못해 괴롭거나 사랑을 잃고 슬퍼지면 일기를 쓴다. 이것은 일기 쓰기가 곧 나름대로의 견디기의 처세, 치유의 방편이었음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이 사실은 다시 소설 역시 그것을 쓴 작가 자신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이해할 수도 없는, 이 견딜 수 없는 세상을 견디는 방편이며 나름의 치유책이라는 걸 깨닫게 한다. 소설은 가장 먼저 그 글을 쓴 작가 자신에게 결정적으로 유익하다. 소설가는 소설을 통해 세상을 견딜 힘을 얻는다. 세상의 불합리와 파렴치와 몰인정을 이길 힘을 얻는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이야기를 통해 그 힘을 얻는다.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