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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알리바이 (상실의 글쓰기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0905948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9-11-10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0905948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9-11-10
책 소개
전 세계를 첫사랑의 설렘으로 들뜨게 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원작 <그해, 여름 손님>의 작가 안드레 애치먼이 이번에는 산문집을 들고 찾아왔다. 라틴어로 '다른 곳에'라는 뜻을 가진 제목의 <알리바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산문집이다.
목차
라벤더
친밀감
나의 모네 순간
지연하기
불확실한 어느 유대인에 대한 생각
문학 순례는 과거로 나아간다
반사실적 여행자
로마의 시간들
바다와 기억
보주광장
토스카나에서
바르셀로나
뉴욕, 찬란히 빛나는
자기 충전
건물들도 죽었다
빈방들
델타가
끝맺는 말 - 시차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난 꿈꾼 삶을 살았던가? 과연 내 삶을 살았을까? 내가 꿈꾼 삶과 실제로 영위한 삶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또 어떤 것을 더 잘 기억할까? 내 것이라 여겼던 것을 삶이 하나씩 앗아가고, 패를 돌리려고 내 카드를 하나씩 엎어놓는 지금, 난 벌써 삶이 다하기도 전에 이 두 개의 삶을 잊어가는 건 아닐까?
가장 진실하고 내밀한 기억이 그렇듯이, 가장 진실하고 내밀한 순간은 바로 이런 상상 속의 빈약한 이야기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그날 밤 늦게 떠올랐다. 허구들.
내가 본 건 로마 자체가 아니라, 마침내 그곳을 사랑하게 만든, 이 고도(古都)에 내가 끼워 넣은 필터였고, 저녁 늦게 책방에서 나와, 거리에 존재하리라 나 자신도 확신하지 못하는 희미한 미소와 우정을 찾아 나의 넵스키 대로를 서성일 때마다 내가 갈구하던 장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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