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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마르크스주의
· ISBN : 978896167231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7-05-31
책 소개
목차
서문 023
들어가는 말 027
1장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029
2장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 051
3장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 문헌 068
1) 반동적 사회주의
2) 보수적 혹은 부르주아적 사회주의
3) 비판적-공상적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4장 기존의 다양한 반대당들에 대한 공산주의의 태도 088
1883년 독일어판 서문 091
1890년 독일어판 서문 093
용어해설 103
부록 121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생애/ 〈공산당 선언〉의 역사적 배경/
〈공산당 선언〉 이후의 영향/ 주요 국가의 공산당 역사/주요 마르크스주의자들
책속에서
지금까지 존재했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
자유민과 노예, 귀족과 평민, 영주와 농노, 길드의 장인과 직인 등 한마디로 말해 언제나 적대 관계에 있던 억압자와 피억압자는 때론 은밀하고 때론 공공연하게 끊임없는 투쟁을 벌여 왔으며, 이 투쟁은 매번 사회 전체가 혁명적으로 재편되거나 다투던 계급들이 함께 몰락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우리 시대, 즉 부르주아의 시대는 계급 간의 적대관계를 단순화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사회는 점점 더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라는 두 개의 커다란 계급, 두 개의 커다란 진영으로 분열되고 있다.
공산주의의 뚜렷한 특징은 전반적인 소유의 폐지가 아니라 부르주아적 소유를 폐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 부르주아적 사유재산은 계급 대립과 소수에 의한 다수의 착취에 기반을 둔 생산과 점유 체재의 최종적이고 가장 완벽한 표현이다.
이런 의미에서 공산주의자들의 이론은 ‘사유재산의 폐지’라는 한 마디 말로 요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