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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우리가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도시를 가꾸고 만들고 지켜낸 시민들의 이야기)

최성용 (지은이)
동아시아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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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도시를 가꾸고 만들고 지켜낸 시민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시민운동/NGO/NPO
· ISBN : 978896262328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0-04-01

책 소개

시민이 도시를 바꾸거나 지켜낸 사례들이 제시하며, 시민이 참여할수록 더 나은 도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목차

프롤로그_ 1997년과 2002년의 서울광장

1부 시민이 만든 도시
01 서울광장을 지켜낸 시민들
02 횡단보도가 놓이고, 보도턱이 낮아지기까지
03 그들은 왜 자동차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려 했을까?
04 여기서 벼룩시장을 열면 안 되나요?
05 ‘거리’ 가꾸기에서 ‘사회’로 퍼져나간 상인운동
06 근대건축물, 철거에서 보존과 활용으로
07 장소성을 지키다
08 벽화마을의 탄생. 그려진 벽화, 지워진 벽화
09 확산되는 주민 참여
10 어느 날 도시 한복판에 땅이 생긴다면?


2부
2부 시민의 움직임을 가로막는 것들
11 주민참여의 제도화와 과노동 사회
12 때로는 독이 되는 행정의 지나친 친절
13 돈으로 해결하기
14 배제로 해결하기

에필로그_ 우리는 어떤 도시에 살고 싶을까?


참고문헌

저자소개

최성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숲해설가. 도시에서 나고 자랐으며 도시에서 살고 있는 ‘뼈시인’(뼛속까지 도시인). 몇 시간이고 도시를 걸으며 관찰하고 탐사하는 것을 사랑한다. ‘도시’를 ‘걷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시민단체에서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십여 년간 했다. 한양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인간들로 북적이고 시멘트로 뒤덮인 도시에서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자연을 만나고 사귈 수 있다고 말하는 지은이는 자연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처럼 보이는 도시에도 수많은 자연의 생명들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음을 유쾌한 필체로 보여준다. 도시를 탐사하며 만난 생태를 다룬 『시티 그리너리』(2018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를 쓰면서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국악방송 〈꿈꾸는 라디오〉에서 ‘최성용의 일상에서 본 자연’ 코너를 진행했고, 〈한국일보〉에 ‘최성용의 도시연서’를, 《고교독서평설》에 ‘생태가 숨쉬는 도시이야기’ ‘근대를 걸으며 도시를 읽다’를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가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2020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2021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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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심의 차도를 없앤 경험이 한 번도 없었던 사람들은 차도가 사 라질 경우 발생될 교통 정체를 걱정했다. 시민교통환경센터는 여러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자동차 에 둘러싸인 광장을 시민의 광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협의와 자문, 논의를 반복하며 서울시청앞광장을 시민의 광장으로 바꾸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성사될 것 같았던 서울시청앞광장의 보행광 장화는 1997년 10월, 교통체증을 우려한 서울시 경찰청이 공식적으 로 반대하고, 행정에 의해 새롭게 제시된 안은 애초에 사람의 공간으 로 만들려는 취지를 제대로 담지 못해 걷고싶은서울만들기운동본부 에서 거부하면서 잠정 보류로 결정이 났다. 서울시청앞광장을 시민의 광장으로 만들려던 시민들의 최초의 시도는 그렇게 무산됐다
_ ‘프롤로그’ 중에서


법과 인식의 변화는 횡단보도의 보도턱을 낮추었다. 덕분에 휠체어도, 자전거도, 유아차도, 퀵보드도 지나갈 수 있다. 요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횡단보도의 보도턱은 당연히 낮아져 있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84년 9월 19일,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 김순석 씨는 “도로의 턱을 없애 달라”라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_ ‘02 횡단보도가 놓이고, 보도턱이 낮아지기까지’ 중에서


내가 살았던 ‘차 없는 아파트’는 특별한 곳이 아니다. 최근 지어지는 거의 모든 아파트는 차 없는 아파트다. 사람들은 자동차 없는 거리를 편안하게 걷고 싶었다. 우리 도시의 주거지에서 그런 환경을 찾기는 힘들었지만, 누군가 그런 환경을 만들어낸다면 기꺼이 돈을 내고 그 동네를 사려 했다. 사람들의 이런 욕구를 시장은 재빨리 파악했고, 건설사들은 차 없는 아파트를 만들어 분양했다. 그런 사이 아파트 단지와 일반 주거지의 주거환경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졌다. …
아파트 건설사가 이런 아파트를 만든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들이 그런 공간에서 살기를 원했고, 그런 공간이 팔렸고, 그런 공간에 기꺼이 돈을 지불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파트가 변화하는 사이, 단독·다가구 주거지는 여전히 주차 전쟁을 벌이고, 사람들은 차를 피해 힐끔거리며 종종걸음을 했다. 이런 동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동네가 주거지로서 좋지 않음을 알고 있었다. 분명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많은 사람은 그 방법으로 지금 살고 있는 동네를 개선하는 것보다는 돈을 더 모으거나 대출을 받아 더 좋은 환경을 가진 동네를 ‘구매’하는 것을 선택했다.
_ ‘03 그들은 왜 자동차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려 했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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