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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전쟁의 기술

한국사 전쟁의 기술

(한국사의 판도를 바꿔 놓은 36가지 책략)

한정주 (지은이)
  |  
다산초당(다산북스)
2010-03-26
  |  
1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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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전쟁의 기술

책 정보

· 제목 : 한국사 전쟁의 기술 (한국사의 판도를 바꿔 놓은 36가지 책략)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63701417
· 쪽수 : 400쪽

책 소개

고전 연구가인 저자가 역사와 고전을 현대인들의 욕구에 맞도록 재구성하여 일반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손자병법>의 36가지 전략에 따라 한민족의 전쟁사를 살펴본 책이다. <손자병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한국 전쟁사를 중심으로 한 전략의 역사를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놓으면서 저자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최선의 승리란 과연 무엇인가?’.

목차

프롤로그-전략과 역사가 만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

제1장 전략의 조건
1. 깊게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라
-소수림왕과 이방원의 신중하고 치밀한 전략
2. 나의 적이 절대로 알지 못하게 하라
-광종의 와신상담과 인종의 전략적 패착
3. 승산이 없다면 섣불리 나서지 마라
-이성계의 회군과 윤관의 반격

제2장 전쟁의 방법
4. 빠르게 행동하고 빠르게 끝내라
-광개토대왕의 속전속결과 상인 임상옥의 속도 조절
5. 원정군과 장기전은 위태롭다
-을지문덕의 지연술과 고려군의 게릴라 전술

제3장 전쟁의 계책
6.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왕건의 책략전과 견훤의 소모전
7.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신립의 오판과 이순신의 연전연승

제4장 승리와 패배의 형세
8. 쉽게 이길 수 있는 곳에서 승리하라
-인내와 끈기로 최후의 승자가 된 정치 전략가 김조순
9. 완벽하게 승리할 형세를 갖추어 놓고서 적과 싸워라
-한명회의 승부수와 여몽 연합군의 참패
10. 상황에 대한 통제권을 움켜쥐어라
-고려 숙종의 은인자중, 선조의 양위 파동, 조선 숙종의 환국 정치

제5장 군대의 세력
11. 정공법으로 맞서고, 기공법으로 승리하라
-조광조의 정면 승부와 태종의 기만술
12. 전투의 승패는 기세와 타이밍에 달려 있다
-한니발의 포위 섬멸 작전과 김유신의 희생양 전술

제6장 전투의 허와 실
13. 안정되면 승리하고, 동요하면 패배한다
-황금 대왕 최창학의 선점 전략과 김유신의 심리전
14.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곳을 공격하라
-정중부의 기습과 진흥왕의 성동격서 전략
15. 적의 역량을 분산시켜 격파하라
-고려 인종의 분열 전술과 유성룡의 후회
16. 전투 상황과 적의 형세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행동하라
-옥포 해전, 당포 해전, 부산 해전, 견내량 봉쇄 작전

제7장 군사의 전투
17. 전투와 행군은 서둘러서는 안 된다
-부여 대소왕의 죽음과 왕건의 팔공산 패배
18. 시스템과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으로 승부하라
-개성상인의 용중지법과 장보고의 성공 비결
19. 상대방이 약해졌거나 힘을 쓸 수 없을 때 공격하라
-공민왕의 고토 회복과 정몽주의 무모한 공격

제8장 변화를 다루는 용병술
20. 후퇴와 패배도 전략이다
-천재 책사 최응의 기지와 흥선대원군의 연극
21. 이로움과 해로움을 섞어서 압박하라
-서희의 양면 협상 전략과 김유신의 포섭 전술

제9장 행군의 용병술
22. 나는 잘 보이지만, 적은 나를 볼 수 없게 하라
-견훤의 무모한 자신감과 일본군의 공포 심리
23. 상대방의 행동과 의도를 정확하게 살핀 다음 행동하라
-과거의 승리에 발목을 잡힌 고국원왕과 삼국 최고의 전략가 성충
24. 어떤 경우에도 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동천왕의 오만과 장수왕의 이이제이 전략
25. 부하들을 내 몸처럼 대하되, 신상필벌을 확실히 하라
-김용의 반란, 홍국영의 몰락, 모본왕의 죽음

제10장 지리의 용병술 1 : 6가지 지형을 다루는 용병술
26. 형세에 따라 전술을 다르게 하되, 기본에 충실하라
-홍경래의 송림 전투와 임진왜란 임진강 전투
27. 패배하는 까닭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진성여왕, 광해군, 신돈의 실패한 개혁
28. 절반의 승리와 온전한 승리의 차이를 살펴라
-고려군의 퇴각 전술과 멸망을 피하지 못한 백제

제11장 지리의 용병술 2 : 9가지 지형을 다루는 용병술
29. 이롭다면 재빨리 움직이고, 이롭지 않다면 그만두어라
-노론의 왕세제 책봉과 공민왕의 부원 세력 제거 전략
30. 사지에 빠뜨려야 목숨 걸고 싸운다
-사지를 선택한 계백의 전략과 원술의 분투
31. 말보다 행동으로 하고, 해로움보다는 이로움으로 움직여라
-최영의 살신성인과 묘청의 여론 전략

제12장 화공의 조건과 방법
32.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차라리 적의 숨통을 끊어 버려라
-화약 무기와 전술의 신개념을 연 최무선
33. 얻는 것이 없다면 움직이지 말고, 위태롭지 않다면 싸우지 마라
-을파소의 신중한 출사와 성왕의 통제되지 못한 복수심

제13장 간첩의 이용과 반간책
34. 적의 정세와 실정을 먼저 아는 자가 승리한다
-김춘추의 용간책과 연개소문의 정보전
35. 적의 내부 깊숙이 간첩을 심어라
-삼국 최고의 첩자 도림, 금화와 성충의 내간책
36. 상대방의 간첩을 역이용하라
-도살성 전투와 송유진 반란 사건

저자소개

한정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평론가, 고전연구가, 고전·역사연구회 뇌룡재雷龍齋 대표 196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석산고와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사마천의 ‘사필소세史筆昭世’(역사가의 붓이 세상을 밝힌다) 정신과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 철학을 바탕으로 역사와 고전의 현대적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인사동 한 모퉁이에서 역사와 고전을 공부하는 모임 ‘뇌룡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헤드라인 뉴스》에 인문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장의 온도』, 『이덕무를 읽다』, 『율곡 인문학』, 『천자문 인문학』,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 『글쓰기 동서대전』, 『한국사 전쟁의 기술』,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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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손자병법》이 전하는 핵심 전략은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싸우지 않고서도 적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것, 이것이야말로 손자가 말하는 최고의 전략이자 병법이다. “전쟁의 법칙을 잘 아는 사람은 적군을 굴복시키되 싸우지 않고서 무너뜨리고, 적의 성을 함락시키되 공격하지 않고서 무너뜨리고, 적국을 항복시키되 오래 끌지 않는다. 반드시 적국의 성과 군대를 모두 온전히 두고서 천하의 패권을 손에 쥔다. 이 때문에 아군은 해로움을 입지 않고 이로움만을 온전히 취할 수 있다.” 따라서 손자에게 최고로 가치 있는 전략적 행동이란 무력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책략과 외교술을 구사해 승리하는 것이다. 물론 계략과 외교술에 의존한 책략전이라고 하더라도, 무력 사용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때도 무력행사는 계략과 외교술로 적을 항복시키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만 이용되어야 한다. … 왕건은 이러한 무력시위와 책략전의 관계를 정확히 간파한 인물이다. 그는 신라와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맺고 있던 동안에도 끊임없이 신라의 장수와 주변 호족들을 포섭·회유해 투항시키는 방식으로 신라를 압박했다. 그는 호족들을 제압해 굴복시킬 때도 무력행사와 포섭·회유 전략을 적절하게 섞어 구사했다. 항복하면 모든 기득권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출세 길까지 보장해 주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무력을 행사해서라도 굴복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변에 퍼뜨렸다.
-6.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중에서


한니발은 기병의 우위를 활용한 전술로 로마군을 사면으로 포위했고, 이 때문에 최강을 자랑한 로마 전투 대형의 조직력은 여지없이 깨져 버렸다. 칸나에 전투의 초반, 로마의 보병은 한니발의 보병에 대해 수적으로나 전투력 면에서 모두 우세했다. 그러나 한니발 진영의 왼쪽 기병 부대가 로마 진영의 오른쪽 기병 부대를 공격해 쉽게 무너뜨렸다. 로마의 오른쪽 기병 부대를 무너뜨린 한니발의 왼쪽 기병 부대는 전쟁터를 휘돌아서, 한니발의 오른쪽 기병 부대와 전투 중이던 로마의 왼쪽 기병 부대를 함께 공격해 전멸시켜 버렸다. 로마군의 기병 부대가 완전히 전멸당하자, 한니발의 기병 부대는 로마군의 후방에 자리하고 있는 핵심 전력, 즉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로마 병사들을 마음 놓고 공격했다. 후방의 핵심 전력이 공격당하자, 로마군의 전체 대형은 큰 혼란에 빠져 버렸다. 특히 가운데에 배치되어 있던 로마 병사들이 느낀 공포와 두려움은 전투의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한니발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앞에서는 카르타고의 정예 부대, 오른쪽과 왼쪽에서는 갈리아 용병으로 구성된 보병 부대, 뒤에서는 기병 부대가 로마군을 완전히 포위하는 형세를 갖추었다. 결국 기병 전력의 우위를 앞세운 한니발의 포위 섬멸 작전에 걸려든 로마군은 당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던 전투 대형이 무너지면서 7만 명의 병사가 몰살당하는 전대미문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최강의 조직력과 전투력을 자랑하는 군대도 공포와 두려움, 혼란과 당혹감에 빠져 대오가 무너지면 오합지졸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칸나에 전투는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12. <전투의 승패는 기세와 타이밍에 달려 있다> 중에서


서희는 982년 국교가 중단된 송나라와 다시 외교 관계를 회복하는 등 외교와 협상 무대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고, 오랫동안 외교 일선에 있었기 때문에 송나라와 거란을 둘러싼 동북아시아 정세에 아주 밝았다. 이 때문에 서희는 거란의 진짜 목표는 중국 대륙의 송나라이고, 그들이 고려를 침략한 이유는 고려가 송나라와 연합해 자신들을 공격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임을 꿰뚫고 있었다.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함께 상대방의 가장 취약한 것까지 모두 헤아린 서희는 자신만만하게 소손녕을 대할 수 있었다. …
“지금 여진족이 고려와 거란의 중간을 도적 떼처럼 점거한 채, 완고하고 간사하게 길을 막고 있다. 그래서 바다를 건너는 것보다 더 왕래가 어려워 거란과 교통할 수 없었다. 이것은 우리 고려의 책임이 아니라 단지 여진족 탓이다. 만약 지금 여진족을 쫓아내고 우리나라의 옛 땅을 회복해 성곽과 보루를 쌓고 도로를 뚫는다면, 어찌 수교와 왕래를 마다하겠는가? 장군이 나의 말을 거란의 임금에게 전달하면 반드시 내 뜻을 받아들일 것이다.”
서희는 거란의 입장에서 볼 때 고려가 송나라와 연합해 자신들을 적대하는 것이 해로움이고, 고려와 화친을 맺어 송나라를 고립시키는 것은 이로움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로움과 해로움을 섞어서 상대방을 압박하며 협상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21. <이로움과 해로움을 섞어서 압박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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