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들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64066348
· 쪽수 : 153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64066348
· 쪽수 : 153쪽
책 소개
'지만지고전선집' 634권으로, 루쉰의 작품집이다. 숱한 방황과 갈등의 시간들을 시적으로 풀어냈다. 감내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응하려는 루쉰의 강인한 정신을 볼 수 있다. 더불어 강인한 어조에 숨은 솔직한 마음도 함께 담겨 있다. 루쉰 스스로도 자신의 철학을 모두 담았다고 밝힌 작품집이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머리말
가을밤
그림자의 작별
구걸자
나의 실연
복수 1
복수 2
희망
눈
연
아름다운 이야기
나그네
죽은 불
개의 반박
잃어버린 좋은 지옥
묘비명
무너진 선의 선율
주장
죽은 후
이러한 전사
총명한 사람과 바보와 종
책갈피의 단풍잎
빛바랜 핏자국 속에서
느낌
책속에서
반역의 용사가 인간 세상에 나타난다. 힘차게 우뚝 서서 과거와 현재의 모든 폐허와 황폐한 무덤들을 통찰하고, 넓고도 깊고 장구(長久)한 모든 고통들을 기억하고, 층층이 굳어서 누적된 응혈(凝血)들을 정시(正視)하며, 죽은 자와 산 자, 막 태어나려는 자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들 모두를 꿰뚫어 본다. 그는 조물주의 농간을 간파한다. 그는 이제 일어서서 인류를, 이 조물주의 양민들을 소생시키거나 아니면 멸망시킬 것이다. 조물주, 비겁한 자는 부끄러워 숨어 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용사의 눈에 비친 천지는 그 색깔이 변할 것이다.
들풀은 뿌리가 깊지 못하고 꽃잎이 아름답진 못하지만, 이슬을 빨아들이고 물을 빨아들이며 썩은 송장의 피와 살을 흡수해 저마다 자신의 생존을 다툰다. 살아 있을 때 역시 짓밟히고 잘림을 당한다. 죽어서 없어질 때까지.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