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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 ISBN : 9788964371886
· 쪽수 : 479쪽
· 출판일 : 2013-08-19
책 소개
목차
제1권┃정치철학과 철학, 플라톤, 루터, 칼빈
제1장_정치철학과 철학
제2장_플라톤:정치철학 대 정치
제3장_제국의 시대:공간과 공동체
제4장_초기 기독교 시대:시간과 공동체
제5장_루터:신학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제6장_칼빈:프로테스탄티즘의 정치적 교육
제2권┃마키아벨리, 홉스, 로크, 루소, 생시몽, 레닌
제7장_마키아벨리:정치 그리고 폭력의 경제학
제8장_홉스:규칙의 체계로서 정치사회
제9장_자유주의 그리고 정치철학의 쇠락
제10장_조직화의 시대 그리고 정치의 승화
제3권┃마르크스, 니체, 포퍼, 듀이, 롤스 그리고 탈주적 민주주의
제11장_근대적 힘에서 탈근대적 힘으로
제12장_마르크스: 프롤레타리아트 정치경제학의 이론가인가, 붕괴되지 않는 자본주의의 이론가인가?
제13장_니체: 시대를 앞서 간 전체주의자, 탈근대인
제14장_자유주의 그리고 합리주의의 정치
제15장_자유주의적 정의와 정치적 민주주의
제16장_힘과 형식
제17장_탈근대적 민주주의: 가상의 것인가 아니면 탈주적인 것인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에서 나는 정치철학의 지속적이고 변화하는 관심의 일단을 서술하고 분석하고자 시도했다. 오늘날 많은 지식인 집단 사이에서 전통적인 형태의 정치철학에 대한 강한 적대감, 심지어 경멸감마저 존재하고 있다. 내 희망은 이 책이 비록 정치철학 전통에 그나마 남아 있는 것을 기꺼이 내던지고자 하는 자들을 제지하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우리가 내버리려고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여 주는 것이다.” _ 초판 서문 중
“초판의 부제는 40년 전의 세계관을 매우 잘 요약하고 있는데, 그 부제에서 정치와 이론의 매개변수는 ‘지속’과 ‘혁신’으로 설정되었다. 근대의 기업에 초점을 맞춘 제10장을 제외하고, 이전 장들은 현재를 분석하기보다는 과거를 해석하는 데 일차적인 관심을 두고 있었다. 이제 새롭게 추가된 장들은 그런 해석을 부정하기보다는 그런 해석들을 현대의 정치 세계에 집적 적용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증보판과 초판을 통일시키는 기본적인 신념은 만약 우리가 우리 시대의 정치에 제대로 대처하고자 한다면 과거 이론에 대한 비판적인 지식이 우리의 사유를 예리하게 하고 우리의 감수성을 키우는 데 비할 바 없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내 희망은 현재의 작업이 어느 정도 새로운 세대의 정치 이론가들에게 정치적인 것의 재정의와 민주정치의 재활성화라는 끝없는 작업에 매진하도록 고무하는 것이다.”
“나치즘과 전도된 전체주의를 구분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나치즘이 시민들을 동원하는 체제라면, 전도된 전체주의는 이전에 있었던 민주화의 경험에 겉치레의 찬사를 보내면서 시민들을 탈정치화한다는 점이다. 나치가 대중에게 집합적인 힘에 대한 의식과 자신감, 또는 ‘기쁨을 통해 느끼는 힘’을 부여하려고 노력했던 반면, 전도된 전체주의 체제는 나약함의 느낌, 곧 민주적 신뢰의 부식, 정치적 무관심, 자아의 사사화에서 정점에 이르는 집단적인 무력감을 촉진시킨다. 나치가 불평불만 없이 지배자를 지지하고 잘 관리된 국민투표에서 열광적으로 ‘찬성표’를 던지는 지속적으로 동원되는 사회를 원했다면, 전도된 전체주의의 엘리트는 좀처럼 투표에 나서지 않는 정치적으로 탈동원된 사회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