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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낙관

잔인한 낙관

로런 벌랜트 (지은이), 박미선, 윤조원 (옮긴이)
후마니타스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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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낙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잔인한 낙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4374504
· 쪽수 : 580쪽
· 출판일 : 2024-06-17

책 소개

계층 상승과 낭만적 사랑의 대상이나 장면에서부터 정치적인 것 자체에 대한 욕망에 이르기까지, 잔인한 낙관의 여러 관계들을 살펴본 책이다.

목차

감사의 글

서론: 현 시점의 정동

1장 잔인한 낙관
1. 낙관과 그 대상 / 2. 대상의 약속 / 3. 교환가치의 약속 / 4. 배움의 약속

2장 직관주의자들: 역사 그리고 정동적 사건
1. 우리가 지금 사는 방식: 정동, 매개, 이데올로기 / 2. 현재의 역사들 / 3. 정동 영역과 사건
4. 추락하는 자와 비명 지르는 자: 익명성과 트라우마

3장 더딘 죽음: 비만, 주권, 측면적 행위 주체성
1. 더딘 죽음과 주권 / 2. 사례라는 장르의 착상 / 3. 비만의 보험계리적 수사법
4. 분산된 인과관계에서 중단적 행위 주체성으로 / 5. 맺음말: 잔인하고 일상적인 자양분

4장 두 소녀, 뚱뚱이와 마른이
1. 별에 소원을 빌 때 / 2. 누군가가 소망을 말했다고? / 3. 맺음말: 트라우마 이후의 멜로드라마

5장 거의 유토피아, 거의 정상: <약속>과 <로제타>에 나타난 포스트포드주의 시대의 정동
1. 거의 …… / 2. 정신분석학, 윤리, 그리고 유아기 / 3. 아픔의 세계

6장 좋은 삶 이후, 답보 상태: <타임아웃>, <인력자원부>, 위태로운 현재
1. 언제나 지금: 상황, 제스처, 답보 상태 / 2. “약간 초조한 게 정상이야”: <인력자원부>
3. 당신은 왜 면제받아야 하죠?: <타임아웃>

7장 정치적인 것을 향한 욕망에 대해
1. 정동, 소음, 침묵, 저항: 주변 분위기로 형성되는 시민성 / 2. 소리로 전쟁을 느끼기
3. 녹음으로 기록된 침묵 / 4. 명백하게 불안정한 집단적 이행 시대의 예술 작품
5. 잔인한 낙관 그리고 정치적인 것에 대한 욕망

표지 이미지에 대해서: <만약에 몸이: 중년의 리바와 조라>
옮긴이 해제: 로런 벌랜트의 정동 이론
미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로런 벌랜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카고 대학교 영문과 교수. 학술지 『비평 연구』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욕망/사랑』(2012), 『잔인한 낙관』(2011), 『여자의 불만』(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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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신대학교 영미문화학과 교수. 현대 미국 문학과 페미니즘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한다. 저서로 『오드리 로드』, 『페미니즘: 차이와 사이』(공저), 역서로 『흑인 페미니즘 사상』(공역), 『시스터 아웃사이더』(공역), 『포스트휴먼 페미니즘』(공역), 『잔인한 낙관』(공역), 『나는 당신의 자매입니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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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조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헨리 제임스를 중심으로 19세기 말 미국소설과 미국문화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소설, 흑인문학, 그리고 젠더와 인종에 관한 논점들을 주로 연구하고 강의한다. 헨리 제임스, 허먼 멜빌 등의 미국 작가들, 젠더 및 퀴어 담론에 관한 논문들을 집필했다. 옮긴 책으로 『프로이트의 몸』 『잔인한 낙관』(공역) 『위태로운 삶』 『누가 젠더를 두려워하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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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욕망하는 어떤 대상이 오히려 더 나은 삶에 걸림돌이 될 때 바로 거기에 잔인한 낙관의 관계가 있다. 그 대상은 먹을 것일 수도 있고 사랑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좋은 삶에 대한 환상일 수도 있으며 정치적 기획일 수도 있다. 그것은 좀 더 단순한 어떤 바탕 위에 있을 수도 있다. 한층 나은 존재 방식을 이끌어 내주겠다고 약속하는 새로운 습관처럼 말이다. 이런 부류의 낙관적 관계가 본래부터 잔인한 것은 아니다. 낙관적 관계가 잔인해지는 건 애착의 대상이 애당초 그 애착을 형성하게 만든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방해가 되는 경우이다.


낙관의 경험이 구체적으로 어떻든 간에, 낙관적 애착의 정동 구조는 특정한 환상의 장면으로 되돌아가려는 지속적 경향을 포함한다. 그 환상이란 이번에야말로 이 대상에 다가가면 나 자신이나 세상이 딱 알맞게 달라지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할 수 있게 하는 환상이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이나 민족이 폭넓은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분투를 감행하는데, 변화가 가능하다는 생각에 불을 붙였던 대상/장면이 그런 변화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면, 그때 낙관은 잔인한 것이 된다. 그리고 어떤 관계 속에 머무르는 즐거움 자체가 관계의 내용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것이 될 때, 그래서 심히 위협적인 동시에 매우 확신을 주는 상황에 사람이나 세계가 스스로 매여 있음을 발견할 때, 낙관은 이중으로 잔인해진다.


『잔인한 낙관』이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로 이어지는 기간 전체를 다 다루지는 않는다. 전후에는 누구나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민주주의적 가능성을 믿었지만, 전후의 그 대단한 낙관에 동력이 되었던 경제적 기회, 사회적 규범, 사법적 권리는 이제 불균등하게 확장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 국가가 개입을 회피했다는 사실을 철저히 폭로하는 책은 아니다. 대신에 이 책은 1990년 이후 최근까지 나온 대중매체, 문학, 텔레비전, 영화, 비디오를 다룰 것이고, 구조 변화를 바라는 낙관의 판타즘적 요소가 세계를 견인해 가는 힘이 줄어듦에 따라 뒤늦게 생겨난 역사의 감각중추를 밝혀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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