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TK생 지명관 “아시아로부터의 통신”

TK생 지명관 “아시아로부터의 통신”

(지명관 선생 1주기 기념 추모 문집)

안재웅 (지은이), 서정민 (엮은이)
  |  
동연출판사
2023-01-01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TK생 지명관 “아시아로부터의 통신”

책 정보

· 제목 : TK생 지명관 “아시아로부터의 통신” (지명관 선생 1주기 기념 추모 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4478608
· 쪽수 : 240쪽

책 소개

1972년부터 20년을 일본에서 칼럼리스트로, 대학 교수로 살면서 많은 일본의 문화계, 정계, 교육계, 종교계의 사람들과 교류했던 지명관을 기억하고 그의 죽음을 추모했던 일본인들의 추모 모임이 모체가 된 책이다.

목차

화보로 보는 지명관 선생의 삶
머리말

1부 _ 선생과의 추억
안재웅╻지명관 선생
오카모토 아츠시╻지명관 선생님을 기리며
최종고╻회상의 지명관 선생님
세키다 히로오╻지명관 선생님의 ‘침묵’
이삼열╻지명관 선생님을 추모하며
오카다 히토시╻동북아에서 기독교회의 사명
이만열╻지명관 선생을 추모하며
— 민주화와 통일, 세계 평화를 위해 지성인의 사회 참여를 강조하다
고토 마사코╻한일여성연대의 문을 연 ‘작은 승리’
이기호╻지명관(池明觀) 선생님을 추모하며
다카사토 스즈요╻오키나와의 지명관 선생
이부영╻일본 망명을 결행하신 지명관 선생님을 추모하며
이즈카 타쿠야╻그저 죄송하다는 말과 감사의 마음뿐
김성재╻존경하는 참다운 지성인 지명관 선생에 대한 회상과 추모
츠지 미노루╻슈나이스 부부의 공헌을 생각하며
신광영╻한국과 일본을 넘어서
마에지마 무네도시╻남북정상회담의 날에
서정민╻‘한일’을 살아가는 내 삶의 모형이신 선생님
오다가와 코우╻‘제국’의 바위를 뚫는 싸움
— 한일 시민연대에 미래를 맡기다

2부_ 선생을 기리며
<추모 설교> 카이노 노부오╻저 멀리 희망을 바라보며
김경(金耕)╻지명관 선생님은 그렇게 떠나가셨다
야마구치 마리코╻‘TK생’과의 6년 반
이종구╻시대적 과제에 충실했던 지식인
오쿠라 야요이╻도대체 왜 식민지가 되었는가라는 관점
김흥수╻지명관 선생님과 「기독교사상」
후지타 히데히코╻통곡하신 지 선생님
양재섭╻1970년, 그해 여름은 뜨거웠을까?
니시무라 미키코╻영혼을 흔드는 수업
박광수╻다음 역사의 창조에 계속 도전한 평생
카지 미노리╻잊을 수 없는 따뜻한 시간
이청일╻교회에 던져진 질문
츠부라야 야요이╻30년 만의 재회 후
김성제╻신뢰를 회복하는 경계인으로 ‘재일 교포’라는 존재
쿠라하시 요코╻1970년대 독서회
영혜 서 휘트니╻한국 민주화 연구를 통한 만남
쿠라모치 카즈오╻‘교회’ 속의 ‘교회’
김승복╻마치 ‘지도 교수’처럼 간절히
야마모토 토시마사╻‘경계선을 넘는 여행’의 끝을 아쉬워하며
최선애╻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
요시모토 유키오╻실낱같이 작은 자에게
쿠마모토 신이치╻‘살아남는 자의 책임’ 공유하기에 앞서
나나세 아유코╻한국 아빠
후루카와 미카╻지 선생님의 ‘웃음’
기타노 류이치╻‘추모 모임’ 소회
후루타 세츠코╻선생님을 통해 ‘한국’을 만나
히구치 요코╻권해주신 세 권의 책
<추모사> (사)기독교민주화운동재단 회원 일동

<지명관 선생 연보>

저자소개

서정민 (엮은이)    정보 더보기
종교, 역사, 문화론 전문의 연구자로, 한국과 일본에서 공부하였고, 모교인 연세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일본 도쿄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 아사히신문 〈논좌〉의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쓴 여러 권의 학술서 이외에 칼럼집과 에세이집으로, 『日韓関係論草稿』(朝日新聞出版, 2020), 『東京からの通信』(かんよう出版, 2021), 『타인의 시선 경계에서 읽기』(섬앤섬, 2020), 『일본이라는 이웃』(동연, 2022)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 선생님은 그의 저서 제목이 말해주듯 ‘경계를 넘는 여행자’였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정의롭지 못하고 국가가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분단과 전쟁을 겪고, 군부 독재와 저항하면서 지낸 그의 삶에서 아마도 이 질문은 실존적인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에 갇히지 않고 지식인과 시민사회가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믿음은 언제든지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행동하는 자유인으로 일생을 보내게 하는 철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_ 이기호, “지명관(池明觀) 선생님을 추모하며” 중에서


민중사를 중시한 선생님의 가슴 속에는 ‘제국’과의 싸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일본제국의 식민지 지배하에서 태어나 해방 후 스탈린의 소련이 보낸 김일성의 통치를 거부하고 남쪽으로 피난합니다. 공산주의를 내건 또 다른 ‘제국’에 의한 압정에 대한 거부였습니다. 이윽고 한국에서 박정희 독재 정권의 박해를 받아 일본에 ‘망명’, 15년간에 이르는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은 ‘제국의 암반, 곧 바위벽’에 도전하는 지식인, 종교가, 시민이 연대해 정으로 구멍을 뚫는 싸움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더 나아가 “70년대부터 80년대에 걸쳐 한국과 일본의 시민 사이에서 서로 돕는 시대를 처음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일본이 세계의 여러 나라와 한국 시민들과 관계를 형성하여 한국민주화운동을 격려했다”라고 한일 연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_ 오다가와 코우, “‘제국’의 바위를 뚫는 싸움” 중에서


지금 돌이켜 보면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해방, 분단, 월남, 한국전쟁, 군사 독재, 민주화운동을 거치며 격동기를 살아온 지 선생의 생애 자체가 한국 현대사였습니다. 민주화가 진행되고 있는 좋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고 군사 독재의 실상을 세계에 알려 국제 여론을 환기시킨 지 선생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 선생의 진면목은 기득권에 영합하지 않고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실천적으로 해결하는 지식인의 사명에 충실했던 지사였습니다.
_ 이종구, “시대적 과제에 충실했던 지식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