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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64950791
· 쪽수 : 334쪽
· 출판일 : 2015-03-1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분. 마음이란
1. 당신의 생각이 당신을 속이고 있다
2. 두 번의 창에 찔리지 않는 법
3. 인생은 헛된 꿈과 같다
4. 마음의 감옥에서 탈출하기
5. 삼재(三災)를 피하는 법
6. 원인을 알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3분. 마음 다스리기
7. 마음의 식스팩을 만들자
8. 무엇을 바라니, 그것이 불행이다
9. 달콤한 인생
10.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11.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남겨진 사람들
12. 항상 죽음을 생각하라,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6분. 변덕스런 마음
13, 박복한 내 팔자 안 좋은 내 사주
14. 하나님과 부처님 좀 그만 괴롭힙시다
15. 돌고 도는 인생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16. 사랑, 그 가벼움에 대하여
17. 내 일이 아냐, 부질없는 충고와 간섭
18. 나는 왜 우울한가
9분. 행복한 마음
19.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 불행을 막아주고 행운을 불러오는 부적
21.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22. 비난받으며 살아가기
23. 원인과 결과
12분. 마음 쉬게 하기
24. 미친 세상에서 사는 법
25. 고도를 기다리며
26. 위로받고 싶은 사람, 위로하고 싶은 사람
27. 완벽함은 질병이다
28. 무엇을 갖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29. 오만과 편견
15분. 위대한 마음
30. 별에서 온 그대, 무엇이 두려운가
31. 심청이 인당수에 빠진 이유
32. 사람답게 사는 법
33.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34. 큰 부자가 되는 법
35. 트랜스젠더 잔혹사 - 남자가 되고 싶은 여자,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두 번의 창에 찔리지 않는 법
두 번째 창을 피하려면, 우리 안에 존재하는 험담꾼과 불평꾼이 뭐라고 하든 그것에 맞대응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험담꾼이나 불평꾼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내 안에 떠오르는 생각 모두가 나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항상 내 안에 존재하면서 따로 놀고 있습니다. 그들의 말에 동조하면 할수록 그들은 더욱 신이 나서 계속 우리를 가지고 놉니다.
두 번째 창을 찌르려고 하는 순간, ‘내 안의 불평꾼과 험담꾼이 또 시작하는구나. 얘들은 항상 그렇지 뭐.’라고 되뇌어야 합니다.
“나는 단지 암에 걸렸을 뿐이고, 나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연인과의 이별을 한 것뿐이고, 나는 흔히 저지르는 자동차 사고를 낸 것뿐인데 뭐.”
이렇게 혼잣말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험담꾼과 불평꾼과 맞서 싸우면 안 됩니다. “왜 자꾸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는 거지, 정말 짜증나 죽겠어. 제발 이런 생각이 안 나게 할 순 없을까?”라고 또 자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세 번째 창을 찌르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그들의 험담을 막으려 하거나 그들이 내 안에서 떠들고 험담하고 불평하는 걸 속상해 하지 마십시오.
누가 때리면 아프고, 감기가 걸리면 콧물이 나고 기침이 나듯이, 이건 그저 자연스런 반응입니다. 불평꾼과 험담꾼의 존재를 그저 받아들이십시오. 그들은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창을 찌르려할 때, 마음대로 해보라고 내버려 두는 겁니다. 우리가 맞대응을 하지 않는 순간, 불평준과 험담꾼은 재미가 없어서 두 번째 창을 꽂지 않거나 창을 맞아도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항상 기억하십시오. 그들과 맞서지 말고, ‘불평꾼이 나를 가지고 노는구나.’ 하고 거리를 두고 그들이 어떻게 내게 속삭이는지, 어떻게 나를 낭패감에 빠뜨리려 하는지 지켜만 보십시오. 그러면 두 번째 창의 위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맙니다.
그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 창의 존재를 아는 것만으로도 그 창의 위력은 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두 번째 창을 찌른 것은 내 안에 존재하지만 나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불평꾼과 험담꾼들이 떠들고 있을 뿐이라고, 그들과의 관계에 선을 그으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연습을 해야 가능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나서 한참 속상할 때, ‘가만 있어보자, 이게 바로 두 번째 창이구나. 이 두 번째 창이 과거의 안 좋은 일과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끄집어내서 지금 일어난 사건과 또 엮으려 하는구나.’ 하고 인지하십시오. 그러면 그 순간 두 번째 창이 찌른 상처는 나아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불평꾼과 험담꾼을 구분하는 연습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자꾸 연습하고, 구분하고, 맞대응하지 않고 그들과 놀아주지 않게 되면, 두 번째 창을 내 가슴에 찌르는 일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 꼭 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바로 두 번째 창을 막을 수 있는 든든한 방패입니다. 창이 찌르려 하면 방패로 막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마음의 방패를 점점 견고하고 단단하고 두텁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 본문 ‘1분. 마음이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