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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박타령

신재효 (지은이), 김창진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2-05-21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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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책 정보

· 제목 : 박타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66804047
· 쪽수 : 184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춘향전>, <심청전>과 함께 3대 판소리계 소설로 일컬어지는 <흥부전>은 특히 이 책이 원전으로 삼은 신재효본 <박타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 책은 원전의 표현 그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현대어로 옮겼기 때문에 고전을 맛과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목차

놀보가 흥보를 내쫓다
흥보가 떠돌다가 복덕촌에 정착하다
흥보가 놀보를 찾아갔다 매만 맞고 돌아오다
흥보 부부가 품을 팔아 열심히 살아가다
흥보가 제비 다리를 고쳐주어 큰 부자가 되다
놀보가 제비 다리를 부러뜨려 쫄딱 망하다
놀보가 회개하고 흥보와 우애를 회복하다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신재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판소리 연구가다. 자는 백원(百源), 호는 동리(桐里)이고 본관은 평산(平山)으로 전라북도 고창(高敞)에서 출생했다. 오위장(五衛將) 벼슬을 지냈다. 동리 신재효 선생은 중인(中人)에 천석꾼의 재산을 이룬 사람으로 음악에 조예가 깊어, 전부터 전해오던 판소리 《춘향가(春香歌)》 남창(男唱)·동창(童唱), 《심청가(沈淸歌)》, 《박타령》, 《토별가(兎鼈歌)》, 《적벽가(赤壁歌)》, 《변강쇠가》의 여섯 작품을 새롭게 개작(改作)했다. 그 전에 광대들이 만든 거칠고 발랄한 판소리 사설(辭說)을 중인의 시각에서 좀 더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재구성했다. 이로써 판소리가 상민(常民) 예술에서 벗어나 중인 이상 양반도 즐길 수 있는 민족 문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동리 신재효 선생은 또 판소리의 이론적 체계도 모색하여 《광대가(廣大歌)》를 지어 인물·사설·득음(得音)·너름새라는 4대 법례를 마련했다. 그는 판소리 사설 외에도 30여 편의 단가(短歌) 또는 허두가(虛頭歌)라고 하는 짧은 노래도 지었다.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 경복궁(景福宮)을 중수하고 낙성연(落成宴)을 할 때, <경복궁타령>, <방아타령> 등을 지어 제자 진채선(陳彩仙)에게 부르게 하여, 여자도 판소리를 할 수 있는 길을 열기도 했다. 이처럼 동리 신재효 선생은 오늘날 판소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위대한 분이다. 그래서 ‘한국의 셰익스피어’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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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교대와 국제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 논문이 〈‘흥부전’의 이본과 구성 연구〉이며, 그 뒤에도 《흥부전》 관련 논문을 20여 편 써서 우리나라에서 《흥부전》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학자가 되었다. 그밖에도 판소리계 소설과 관념적 시공, 한국어문 정상화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초당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와 한국한자·한문교육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 이사와 《남악신문》 논설위원이다. 수필가로서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2006년에 종문화사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흥부전》 풀이본을,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2008년에 《박타령》과 《배비장전》 교주본을, 2009년에는 《변강쇠가》와 《두껍전》 교주본을 내놓았다. 그밖에도 《작문의 정석》, 《수필 이론 바로 세우기》 등을 내놓았다. 제1회 청다 이유식 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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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늘이 사람 낼 제 정한 분복(分福) 각기 있어, 잘난 놈은 부자 되고 못난 놈은 가난하니, 내가 이리 잘살기를 네 복을 뺏었느냐?


어찌하면 잘사는지, 세상 난 연후에 불의(不義) 행사 아니하고, 밤낮으로 벌어도 삼순구식(三旬九食)할 수 없고, 일 년 사철 헌 옷이라. 내 몸은 고사하고 가장은 부황(浮黃) 나고 자식들은 아사지경(餓死之境), 사람 차마 못 보겠네!


급급(急急)히 쫓고 보니 제비 새끼 여섯에서 다섯 먹고 하나 남아, 혈혈(孑孑)이 아니 죽고 날기를 공부타가 대발 틈에 발이 빠져 거의 죽게 되었거늘, 흥보 보고 대경(大驚)하여 제비 새끼 손에 놓고 무한(無限)히 탄식한다.
“가긍(可矜)한 너의 목숨 대명에게 안 죽기에 완명(頑命)으로 알았더니, 절각지환(折脚之患) 웬일이냐? 전생(前生)의 죄악이냐, 잠시의 횡액(橫厄)이냐? 삼백 우족(羽族) 많은 중에 죄 없는 게 제비로다. 네 알이 아니런들 은(殷)나라가 없으렷다. 네 턱이 아니면은 만 리 봉후(封侯) 어이 하리? 백곡(百穀)에 해가 없고 사람을 별로 따라, ‘공량낙연니(空梁落燕泥)’는 문장의 수단이요, ‘연어조량만(燕語雕梁晩)’은 정부(情婦)의 수심(愁心)이라. 네 경색 가긍하니 기어이 살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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