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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앙리 베르그손
· ISBN : 9788966804504
· 쪽수 : 164쪽
책 소개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제1장 도덕적 의무
사회 속의 개인
의무에 대한 잘못된 이해
의무 전체와 사회의 지위
조국애와 인류애의 본성 차이
사회적 도덕과 인간적 도덕
닫힌 영혼과 열린 영혼
감동과 창조
억압의 도덕과 열망의 도덕
도덕과 의무의 두 기원
지성 이하의 것과 지성 이상의 것
정의의 예
생명의 두 표현: 사회의 억압과 사랑의 약동
도덕교육: 버릇 들이기와 신비체험의 효과
제2장 정적인 종교
꾸며 내기 기능과 종교
생명의 약동이 갖는 의미
지성의 이기주의에 대한 방어
죽음의 불가피성에 대한 방어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방어
우연의 의미
정적 종교의 일반적 기능
제3장 동적인 종교
종교의 두 의미
신비가의 존재 의미
신비주의와 직관적 경험
창조와 사랑
영혼의 사후 존속에 대하여
제4장 마지막 고찰: 기계적인 것과 신비적인 것
닫힌사회와 열린사회
전쟁 본능에 대하여
사회의 진화: ‘이분법’과 ‘이중적 열광’
기계적인 것과 신비적인 것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자연의 손에서 나온 인간은 지성적이고 사회적인 존재자였고, 그의 사회성은 작은 사회들에 이르도록 계산된 것이었고, 그의 지성은 개인의 삶과 집단의 삶을 윤택하게 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성은 자기 고유의 노력을 통해 스스로 팽창해 가면서 예기치 않았던 발전을 이루어 냈다. 그것은 자기 본성의 한계로 인해 노예 상태를 선고받았던 인간들을 해방시켰다. 그런 조건들에서, 이는 불가능하지 않았다. 인간들 가운데 몇몇, 즉 닫혀 있었던 것을 다시 열고, 인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자연에게는 불가능했던 것을 적어도 인간 자신들을 위해서는 할 수 있도록, 특별히 능력을 타고난 몇몇에게는 말이다. 그들의 모범은 결국 최소한 상상 속에서라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끄는 데 성공했다.
인류는 자신이 이룩한 진보의 무게에 반쯤 짓눌려 신음하고 있다. 인류는 자신의 미래가 자신에게 달렸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 않다. 우선 인류는 자신이 계속 살기를 원하는지 검토해야 한다. 그다음에 자신이 단순히 생존을 원하는지, 아니면 반항적인 우리의 지구에서까지, 신들을 만들어 내는 기계인 우주의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경주할 것인지 자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