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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취헌 문집

읍취헌 문집

박은 (지은이), 홍순석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8-07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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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취헌 문집

책 정보

· 제목 : 읍취헌 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66805723
· 쪽수 : 218쪽

책 소개

정조가 조선 최고의 시인이라 극찬한 천재 시인 박은의 문집이다. 단 5년간의 작품 백여 수만으로도 그의 천재성을 가늠할 수 있다. 해동강서파로 불리며 조선 초기 송시파와 중기 당시파의 다리 역할을 한 읍취헌 박은의 글을 만나 보자.

목차

부(賦)
이백의 <석여춘부>를 차운하여 次李白惜餘春賦 3

사언고시(四言古詩)
지정에게 呈止亭 11

오언고시(五言古詩)
잠두봉에서 놀며 ‘제(霽)’ 자 운으로 遊蠶頭下占霽韻 17
흥양포에 배를 띄우고 泛興陽浦 21
사냥을 나가서 出獵 28
택지에게 화답을 청하며 投擇之乞和示 32
지정과 용재에게 贈止亭兼奉容齋 43

칠언고시(七言古詩)
장시를 지어 두 분에게 사의를 표하며 述長句致謝意於二君 51
차운하여 사화에게 드리며 次韻呈士華詞伯 55
지정과 함께 밤에 용재에 가서 자며 與止亭夜赴容齋宿 58
택지와 함께 사화의 북원에서 놀며 同擇之遊士華北園 62
동강에서 택지에게 東江書示擇之 65
벽탑 아래에서 마시며 飮?塔下 71
갈산에서 자며 宿葛山 77
계축일에 배를 옮기며 癸丑移舟 79
배가 두미포에 이르자 질풍과 폭우를 만나 舟次豆彌遇疾風雨 80
달밤에 뚝섬을 내려가 압구정에서 자며 乘月下楮子島宿狎鷗亭下 83
벗이 시를 부쳤기로 그 운에 따라 화답하여 有寄依韻和答 87

칠언절구(七言絶句)
맑은 새벽에 우연히 조그만 시를 얻어 淸晨偶得小詩 93
오피궤를 용재에게 주며 以烏?遺容齋 94

오언율시(五言律詩)
계축일에 배를 옮기며 癸丑移舟 97
밤에 택지와 함께 흥천사에서 자며 夜與擇之 宿興天寺 98
영통사에서의 옛 시령에 따라 依靈通舊令 101
빗속에 감회가 있어 雨中感懷有作 107
빗속에 택지를 그리며 雨中有懷擇之 109
만리뢰 萬里瀨 110
홀로 앉아 있노라니 더욱 무료하게 되어 獨坐益使懷惡 112
어제 직경을 방문하고 돌아와서 회포를 적다 昨訪直卿還敍懷一律 114
새벽에 바라보며 曉望 115
택지에게 올리며 白擇之 116
비바람 가운데 홀로 누워서 獨臥風雨中 118
시를 읽어도 회포를 풀지 못하여 讀詩未能下懷 120
삼전도에서 자며 宿三田渡 122
용재 선생에게 올리며 白容齋先生 124
용재에서 국화를 대하여 택지와 함께 짓다 容齋對菊與擇之同賦 126
짧은 시로 서로를 위로하며 聊以短詩相問 129
눈을 대하자 근심스러운 감회가 갑자기 생겨 對雪憂感忽至 131
밤에 감회가 있어 용재에게 화답하며 夜坐感懷和容齋 133

칠언율시(七言律詩)
병든 눈으로 친구의 시운을 빌어 病眼次友人韻 137
택지에게 다시 화답하며 再和擇之 138
복령사 福靈寺 139
택지의 <영통사에서 놀며>라는 시를 생각하며 思擇之遊靈通詩 140
택지에게 보내어 아픈 가운데 웃도록 하다 寄擇之 發病中一笑 142
직경에게 贈直卿 144
택지의 시를 읊조리는 사이에 감회가 있어 화답하며 擇之詩 時時諷誦之餘 有感而和 145
거듭 화답하며 重和 148
밤에 누워서 이전에 보내온 ‘명(鳴)’ 자 운을 외다가 감회가 있어 화답하며 글을 써서 보내다 夜臥誦曾來鳴字韻詩 150
용재에게 바쳐 흥나게 하다 呈容齋發興 151
보령영 뒤의 정자에서 保寧營後亭子 153
홀로 앉아 긴 탄식을 하며 獨坐長歎 158
직경을 방문하고 訪直卿 160
밤에 누워서 사화를 그리워하며 夜臥有懷士華承旨 161
흥을 금할 수 없어 시를 지어 용재에게 부치며 情發不能自禁 因綴成章 奉寄容齋 162

연구(聯句)
우암을 지나다 흠뻑 마시고 過寓庵劇飮 167
택지에게 화답하며 和擇之 171

기(記)
김인로명행기 金仁老名行記 175

제문(祭文)
제김인로문 祭金仁老文 185

행장(行狀)
망실 고령 신씨 행장 亡室高靈申氏行狀 191

해설 197
지은이에 대해 205
옮긴이에 대해 207

저자소개

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연산조의 시인이자 지사(志士)다. 본관은 고령, 자는 중열(仲說), 호는 읍취헌(?翠軒)이다. 읍취헌은 그가 서울 남산 기슭에 살았을 때 지은 당호(堂號)이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범상하지 않았으며, 정신과 골격이 맑고 눈썹과 눈이 그림처럼 아름다워 속세에 사는 사람 같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 4세에 독서할 줄 알았으며, 15세에는 문장에 능통했다. 당시 대제학이던 신용개(申用漑)가 기특히 여겨 사위로 삼았다. 18세 때 식년문과에 급제한 뒤 사가독서(賜暇讀書)에 뽑혔으며 홍문관에서 정자(正字)·수찬(修撰)을 지냈다. 20세에 유자광(柳子光)과 성준(成俊)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23세에 ‘사사부실(詐似不實)’이라는 죄목으로 파직되어 옥에 갇혔다. 이후 매우 힘든 생활을 했다. 경제적인 궁핍과 정치적 불안을 잊기 위해 술과 시로 세월을 보내던 중 아내 신씨가 25세로 백일도 안 지난 막내아들을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다. 이듬해에 지제교(知製敎)로 부임하였으나 자신의 뜻이 아니었다. 갑자사화 때 연루되어 동래(東萊)로 유배되었다가 의금부에 투옥되었다. 박은은 여전히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연산군은 더욱 분노하여 박은을 군기시 앞에서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효수(梟首)하였다. 그의 나이 26세였다. 죽은 지 3년이 지나 신원되고 도승지로 추증되었다. 박은은 중국 강서파의 시풍을 수용하여 일가를 이뤘기에 해동강서파(海東江西派)의 맹주로 일컬어진다. 이행(李荇)·홍언충(洪彦忠)·정희량(鄭希亮)과 함께 연산조의 문장 4걸이라고도 칭한다. 친구 이행이 그의 시를 모아 펴낸 ≪읍취헌유고≫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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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문학박사, 한국한문학전공, 강남대학교 한영문화콘텐츠학과 명예교수, 포은학회 명예회장, 해동암각문연구회 회장. 『포천의 암각문』 『경기도암각문』 『성현문학연구』 『양사언문학연구』 등 한국문학·지역학·민속학분야의 70여권 저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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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복령사

가람은 본시 신라의 옛 절로
천불은 모두 서축에서 모셔왔네
신인이 대외에서 길 잃었네만
지금의 복지 천태산 같아라.
봄날은 흐려 비 올 듯 새들 지저귀며
늙은 나무는 무정한데 바람 절로 슬퍼하네.
만사는 한번 웃음거리도 못 되나니
세월 흘러간 청산에 뜬 먼지뿐일레.

福靈寺
伽藍却是新羅舊
千佛皆從西竺來
終古神人迷大?
至今福地似天台
春陰欲雨鳥相語
老樹無情風自哀
萬事不堪供一笑
靑山閱世只浮埃


택지에게 화답을 청하며

1
두보가 한평생 나그네 되어
호구하느라 천하 돌아다니며
모진 기한에 핍박되었어도
구학에서 건져줄 사람 없었네.
깊은 가을 장안에선
장마에 지붕 새어 걱정하고
공후의 문전엔 잡답도 하며
거마가 모여서 들끓는데
벗조차 찾아오지 않으니
내 집 누추함 알리로다.
외로운 자위자 그대는
나와는 십 년간 사귄 친구
궁항을 꺼리지 아니하고
술 들고 찾아준다면
깊은 시름 풀 만도 하리니
여남은 사람들 탓해서 무엇하랴.

投擇之乞和示
杜子老?旅
糊口彌宇宙
平生飢寒迫
未見溝壑救
窮秋長安城
霖雨愁屋漏
公侯門雜沓
車馬所輻輳
故人尙不來
信覺吾居陋
??子魏子
是我十年舊
不憚窮巷泥
載酒或相就
庶可解幽憂
餘子安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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