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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배후

고전의 배후

(춘추, 비루한 왕들의 카니발)

리징쩌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글항아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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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배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전의 배후 (춘추, 비루한 왕들의 카니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67356002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2-03-14

책 소개

<춘추>는 기원전 5세기 초에 공자가 엮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역사서다. 중국의 문학평론가 리징쩌가 펴낸 이 책은 바로 이 <좌전>에 등장하는 여러 역사 에피소드 중 흥미로운 사례를 골라서 저자의 독특한 해석을 자유롭게 펼쳐낸 역사에세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춘추에 펼쳐진 고대의 풍경

1. 오생의 두세 가지 사건
2. 같은 배를 탄 두 아들
3. 월나라의 토끼몰이
4. 거짓말이 키운 왕
5. 푸줏간에 숨다
6. 새 울음소리
7. 마부와 차부, 하이힐
8. 바람의 저작권
9. 진리의 탄생
10. 공자 제자들이 행한 좋은 일들
11. 군자의 수면 문제
12. 과인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으니
13. 인간의 본성과 물
14. 순의 울부짖음
15. 용기
16. 수학자의 도시
17. 맹자의 선택 문제
18. 성인병聖人病
19. 맹자가 이상주의자를 만났을 때
20. 세난
21. 전국책
22. 장기 한 판
23. 송宋 양공에 관한 한 가지 상상과 다양한 문제
24. 중이 외전
25. 거래침 사건
26. 조씨 고아
27. 대중목욕탕에서 싹튼 유혈 사건
28. 마구 움직이는 식지
29. 기둥을 끌어안고 사랑의 노래하다
30. 변호사 등석을 기리며
31. 규칙의 붕괴
32. 물고기와 검
33. 영웅 요리
34. 누구를 먹지 못하겠는가?
35. 초 영왕 전기
36. 뽕나무 전쟁
37. 오자서의 눈
38. 진나라 조정에서 울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리징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태어났고 산시山西성 루이청芮城이 본적이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바오딩保定, 스자좡石家莊 등으로 옮겨 다니며 살았고 1980년 베이징대학 중문과를 졸업했다. 『소설선간小說選刊』 편집자를 거쳐 『인민문학』에서 편집자, 제1편집실 부주임, 주임, 부편집장을 역임했다. 문학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색의 이름』 『종이의 현장』 『강변의 나날』 『아무리 봐도 비밀 교류』 『차가운 향락』 『세월을 읽다』 『천일야를 간증하다』 등 다수의 평론집과 산문집을 펴냈다. 중국작가협회 당위원회 서기처 서기를 지내고 있으며 2021년 중국작가협회 제10기 전국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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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문화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 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등 140여 권의 중국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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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익하다.” 이 한 마디는 나중에 중국인들의 생활 속에 아주 오래 메아리쳤다. 어쩔 수 없이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누군가 어리석음을 범하면서까지 하찮은 것을 지키려 할 때마다 이 한 마디가 튀어나왔다. 무익하다. 무슨 소용이 있냐는 질의였다.


작은 일은 큰일이 되었지만 큰일들은 원래 작은 일이었다. 좋은 일이 곧 나쁜 일이고 나쁜 일은 또 좋은 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자신은 좋은 사람이 되려는 마음밖에 없었지만 어떻게 해서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며 비난하는 나쁜 사람이 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이 일은 무척이나 이상하다. 똑같이 하늘 끝 낯선 땅에 떨어진 사람들이 서로 만났다고 해서 반드시 사전에 서로 알고 지낸 사이인 것은 아니다. 이제 서로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서로 만나거나 함께 지내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수하에 있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모두가 한 가닥 줄에 매달린 개미들인데 어째서 서로 만나 마작이라도 두지 못한단 말인가? 황토고원에는 서글픈 바람만 부는데 서로를 보듬고 온기를 나눌 수는 없는 것인가?
이에 대해 사회가 대답한다.
“내가 그와 같은 길을 가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사실이 내가 그와 위챗으로 소통할 정도로 가까운 친구임을 증명하진 않는다. 나는 원래 그를 무시했고 의로운 사람이 아니라고 여겼다. 그러니 내가 그를 만날 이유가 어디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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