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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의 키스

중력의 키스

(중력파의 직접 검출)

해리 콜린스 (지은이), 전대호 (옮긴이), 오정근 (감수)
글항아리사이언스
3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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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의 키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력의 키스 (중력파의 직접 검출)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물리학 일반
· ISBN : 9788967357740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20-05-12

책 소개

중력파로 확증된 ‘그 신호’ GW150914가 검출된 2015년 9월 14일부터 시작해, 2016년 2월 논문이 발표되기까지 라이고 협력단 내부에서 발견이 참으로 확정되는 과정, 또 논문이 세상에 공표되고 중력파의 실재가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과정을 현장 연구한 영국의 저명한 과학사회학자 해리 콜린스의 역작이다.

목차

약어

1장 첫째 주:정합성을 찾았다
2장 의심들과 문제들:악의적인 신호 주입?
3장 반세기에 걸친 중력파 검출의 역사
4장 둘째 주와 셋째 주:동결, 소문
5장 넷째 주:상자가 열리다
6장 다섯째 주에서 10월 말까지:단순명쾌함, 블랙홀
7장 11월:물결, 믿음, 두 번째 월요일 사건
8장 11월:발견 논문 쓰기
9장 12월, 열둘째 주에서 열여섯째 주:증명 퇴행, 엄격한 전문가주의, 셋째 사건
10장 1월과 2월:LVC 전체 모임과 논문 제출
11장 마지막 물결:기자회견으로부터 미국물리학회로, 또 그 너머 세계로
12장 틀 바꾸기:긴 깨달음
13장 과학의 본성에 관하여
14장 책, 저자, 공동체, 전문성

후기 중력파 천문학의 출범
책을 쓴 과정과 도움을 준 사람들
사회학적 철학적 주석
부록1 최초 검출 절차
부록2 발견 논문 초고
부록3 저자 목록에 관한 규칙
감수의 말 중력파 연구의 시작과 끝을 담은 로그 파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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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해리 콜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웨일스 소재 카디프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의 사회학과 교수이며, ‘지식, 전문성, 과학 연구를 위한 센터(KES)’의 책임자다. 그는 UC 샌디에이고, 케임브리지대학교, 코넬대학교, 막스 플랑크 연구소,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방문 교수 겸 소속 연구자로 재직했다. 콜린스는 과학사회학의 바스 학파 지지자이자 공동창립자로서, 실험실 활동의 미시사회학적 연구를 강조했다. 콜린스는 『골렘: 과학의 뒷골목(The Golem: What You Should Know About Science)』으로 에모리헨리대학교에서 수여하는 1994~1995년 올해의 책, 미국 사회학 협회가 수여하는 로버트 K. 머튼 도서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과학의 사회적 연구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1997년 4S에서 수여하는 J.D. 버널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영국 학술원의 특별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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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철학 및 과학 분야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철학 저서로 『철학은 뿔이다』, 『정신현상학 강독(1·2)』이 있고, 시집으로 『내가 열린 만큼 너른 바다』, 『가끔 중세를 꿈꾼다』, 『성찰』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허구의 철학』, 『생각이란 무엇인가』, 『나는 뇌가 아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유물론』, 『더 브레인』, 『인터스텔라의 과학』, 『로지코믹스』, 『위대한 설계』 외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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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중력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라이고-비르고-카그라 과학협력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카그라 연구단의 논문출판위원회와 저자선별위원회 위원, 한국물리학회 실무이사, 한국고에너지물리학회 부회장,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 총무간사를 역임했다. 중력이론, 중력파데이터분석, 라이고-비르고-카그라 중력파연구단에서 약 190여 편의 논문을 출간했으며, 라이고 과학협력단과 함께 2017년 브레이크스루 기초물리학 특별상을 수상했다. 저서 『중력파,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선물』로 제57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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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연구는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간섭계는 루이지애나주와 워싱턴주에 있지만, 내가 이제껏 언급한 이메일 4통은 독일 하노버, 플로리다주,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파리에서 왔다. 오늘날 실험 장비의 물리적 위치는 거의 중요하지 않다.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들의 물리적 위치도 마찬가지다. 공교롭게도 지금 미국은 밤이어서 대다수 사람이 잠들어 있다. 이것이 사건을 맨 먼저 알아챈 과학자들의 물리적 위치가 유럽─정확히 하노버─인 이유다.


암맹 주입이란 은밀히 검출기에 주입되는 가짜 신호를 말한다. 한두 명의 연구자로 이루어진 팀이 가짜 신호를 만들어서 진짜 신호처럼 보이도록 간섭계에 집어넣는다. 취지는 공동체를 이룬 연구자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진짜 신호를 검출할 준비를 갖추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신호가 진짜라고 믿고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오직 신호를 주입한 팀과 공동체의 지휘자만이 신호가 암맹 주입인지, 아니면 잠재적인 진짜 신호인지 알기 때문이다.


과학자들과 연구비 지원자들이 관측 가능한 중력파가 정말로 존재하며 다음 세대의 검출기는 틀림없이 중력파를 검출하리라는 이론적 확신을 토대로 기꺼이 난관을 헤쳐나간 것은 인간의 인내력이 거둔 커다란 승리다. 그러나 역사는 승리자에 의해 쓰인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첨단 기술이었던 공진 막대는 이제 형편없는 장비로 느껴지고, 과거 세대의 간섭계들은 단지 이 승리를 향한 여정에 놓인 원형들에 불과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것은 실제 사건들의 순서가 역사 서술을 통해 뒤바뀌는 하나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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