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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서사와 콘텐츠

한국 고전서사와 콘텐츠

정선희, 이기대, 홍순석, 이태화, 이명현, 김효림, 장예준, 정혜경, 송미경, 김도환 (지은이)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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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서사와 콘텐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고전서사와 콘텐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고전문학론
· ISBN : 9788968176074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8-03-02

책 소개

독자, 시청자, 관객, 유저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창작 소재들과 콘텐츠화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 책이다. 2000년대 후반부터 콘텐츠 시장에 불어온 역동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 원천소재로서 고전서사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고전서사 스토리텔링 전략을 제시하였다.

목차

머리말 __ v

[01] 문화콘텐츠 원천소재로서의 고전서사문학 / 정 선 희
[02] 문화콘텐츠와 고전서사 스토리텔링 / 이 명 현
[03] 고전서사 콘텐츠 현황과 흐름 / 정 혜 경
[04] 고전서사 콘텐츠의 대중화를 위한 제언: 판소리를 중심으로 / 이 태 화
[05] 고전서사 모바일 콘텐츠 기획 / 정 혜 경
[06] 고전서사를 활용한 웹툰 창작 / 장 예 준
[07] 고전소설과 게임 서사: 영웅소설과 RPG 서사를 중심으로 / 김 도 환
[08] 한문소설과 지역 콘텐츠: <만복사저포기>, <홍도전>, <최척전>을 중심으로 / 이 기 대
[09] 의견(義犬) 이야기와 콘텐츠 / 홍 순 석
[10] 궁중서사문학의 영상 미디어 콘텐츠 양상 / 김 효 림
[11] 판소리계 소설 <춘향전>과 새 미디어 콘텐츠: 태평레코드 유성기 음반극을 중심으로 / 송 미 경

출처
참고문헌

저자소개

정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저서로 <국문장편 고전소설의 인물론과 생활문화>, <고전소설의 인물과 비평>, <19세기 소설작가 목태림 문학 연구>, <한국어문학 여성주제어 사전>(공저), 역서로 <소현성록>(공역), <조씨삼대록>(공역), 논문으로 「17?18세기 국문장편소설에서의 부모-자녀 관계 연구」, 「17세기 후반 국문장편소설의 딸 형상화와 의미」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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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고전소설을 전공하였으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학연구소에서 연구교수와 학술교수로 있으면서 인문학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고전문학을 콘텐츠화하기 위한 작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역사 인물과 문화적 상징이 현재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저서로는 <교감본 한문소설>(공저, 민족문화연구원, 2007), <명성황후 편지글>(다운샘, 2007), <19세기 조선의 소설가와 한문 장편소설>(집문당, 2010), <명성황후 한글편지와 조선왕실의 시전지>(공저, 국립고궁박물관, 2010), <고전서사 캐릭터 열전>(공저, 월인, 2013), <고전문학과 바다>(공저, 민속원, 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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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박사, 한국한문학전공, 강남대학교 한영문화콘텐츠학과 명예교수, 포은학회 명예회장, 해동암각문연구회 회장. 『포천의 암각문』 『경기도암각문』 『성현문학연구』 『양사언문학연구』 등 한국문학·지역학·민속학분야의 70여권 저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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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화 (정리)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고려대·순천향대·교원대·중앙대에서 강의했고, 판소리학회에서 총무·연구이사를 거쳐 감사를 맡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석사학위논문은 "新文館 간행 판소리계 소설의 개작 양상"이며, "조선후기 왈자 집단의 구성과성격", "<書齋夜會錄>, 정신적 재무장을 위한 의인화 수법" 등의 논문을 썼다. 일흔 살의 피리 부는 소년의 공동저자이며, <쉽게 풀어 쓴 판소리 열두 바탕> 집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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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연구교수 애니메이션 <검은나비야 날아라> 기획 및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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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남대학교에서 어문학부를 졸업하여, 동국대학교에서 문학석사, 강남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남대학교에서 한국어 및 교양과목 강의를 하고 있으며 글쓰기 센터에서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시대 여성문학과 사상』(2003, 공저)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조선시대 노비학자 서고청」(2005), 「허난설헌의 작품에 투영된 대립적인 공간」(2007), 「궁중문학에 나타난 통치자 연구」(2008), 「《삼국유사》에 나타난 통치자 연구」(2009), 「<목련전>의 소설적 전승양상 연구」(2009), 「《삼국사기》<열전>에 나타나는 통치자 연구」(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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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 출생 고려대 국어교육과 졸업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한국문화연구단 연구원 역임 고려대 BK21플러스 한국어문학사업단 연구교수 역임 현재 고려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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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남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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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진대 교양학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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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화콘텐츠 원천소재로서의 고전서사문학

문화콘텐츠의 힘, 문학과의 만남


2001년 이후 우리나라가 92개국에 수출한 영화, 음악, 드라마, 출판물과 같은 문화콘텐츠 상품과 IT, 식품, 의류 등의 소비재의 수출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문화 상품의 수출이 100달러 늘 때마다 기타 소비재의 수출이 412달러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2012년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콘텐츠 장르에서 핵심요소인 스토리와 관련된 세계적인 산업의 규모가 약 1조 3566억 달러나 되는데, 이는 자동차 산업의 1조 200억 달러, IT산업의 800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한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세계 시장에서 2% 정도밖에 차지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인문학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중, 고전서사문학을 소재 원천으로 하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보려는 논의가 있어왔다. 특히 21세기를 선도할 성장 동력은 문화콘텐츠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야기 만들기 즉 스토리텔링이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큰 흐름은 판타지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고전소설과 설화, 신화 등에서 판타지적인 요소를 추출하여 콘텐츠로 만들어보는 방법이 주효할 듯하다.
특히 최근에 인기를 끌었던 영화들은 대체로 만화나 소설 등의 원작을 재가공한 것들이다. 국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설국열차>를 비롯하여, 여러 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아이언맨3>,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월드워Z> 등의 외화들이 있었다. 이들은 차례대로 695만 명, 930만 명, 900만 명, 5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2013년 영화계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400만 명의 관객이 든 2017년 최고의 흥행작 <신과 함께>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외국의 경우에도 한 해 동안 상영된 영화의 반 이상이 원작이 있는 것이었다. 이렇게 이미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나 만화를 소재로 하여 영화화를 하는 것은 원작의 인기에 기대어 기본 관객을 동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문학 작품에서 가능했던 섬세한 묘사와 표현 등을 실감나게 전달하지 못한다거나 두 시간 정도의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없기에 원작의 감동을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면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영화나 연극, 드라마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사 구조의 탄탄함과 등장인물의 캐릭터성이므로 기존의 서사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삼는 것은 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대문학 작품이나 국내외의 만화를 소재로 하는 경우는 다수 발견되지만 고전문학 작품을 소재로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고전서사문학, 특히 고전소설은 그 정형적인 구도, 중층적 서사전개방식, 문화적인 위상의 측면에서 현대의 드라마나 영화와 유사한 대중서사물의 성격을 지니고 있던 장르이다. 주제의 측면에서도 보편적 질서를 추구하면서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시각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유사한 점이 있다. 그래서 국문장편 고전소설(대하소설)을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전망하는 논의들이 있어 왔다. 대하소설의 이원구조나 유형성,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 넓고도 구체적인 공간 설정, 사건과 사물에 대한 풍부한 정보, 보편적 윤리와 감정 제시 등의 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논의는 전망 제시나 가능성 타진의 성격이어서 구체적인 데에까지는 나아가지 않았으며,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현장 종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작품을 가공하거나 설명하지는 않았다. 한편, <완월회맹연>이라는 장편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할 수 있음을 역설한 논의도 있었다. 매체 선정의 타당성, 작품의 각색 방향과 시놉시스까지 작성해 보는 등 구체적으로 방안을 모색해 보기는 했지만, 논의의 대상이 180권이나 되는 대장편이기에 현장에서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이 글에서는 각각의 이야기들이 비교적 짧으면서도 우리 민족의 원형적 심상과 문화를 담고 있다고 여겨지는 <삼국유사>의 설화들과, 개성적인 인물과 서사구조를 지니고 있는 한문소설들을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제안하고자 한다. 현대의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용이하도록 설화와 소설들을 인물, 서사의 특성에 따라 설명하고 이들은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을지, 어떤 매체로 창작하면 좋을지에 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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