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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문녹 : 교주본

화문녹 : 교주본

임치균, 허원기, 김태환, 이지영 (엮은이)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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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문녹 : 교주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문녹 : 교주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7105807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1-10-31

책 소개

창덕궁 낙선재에 수집되어 왕실에서 널리 읽혔던 소설들을 현대어본과 교주본으로 소개하는 '조선 왕실의 소설' 시리즈 다섯 번째 책. <화문록>은 7권 7책의 한글소설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것이 유일본이다. 처첩간의 쟁투를 그린다.

목차

<화문록> 현대어본

일러두기
서문
화문록 1
화문록 2
화문록 3
화문록 4
화문록 5
화문록 6
화문록 7
작품 해설


<화문록> 교주본

서문
일러두기
작품해설
화문녹 권지일
화문녹 권지이
화문녹 권지삼
화문녹 권지사
화문녹 권지오
화문녹 권지뉵
화문녹 권지칠

저자소개

임치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연작형 삼대록 소설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태원지> 연구」, 「조선후기 소설에 나타난 청나라 지배의 중국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의미」, 「「남홍량전」의 서사구조와 내용적 특징」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고전소설 오디세이』, 『고전소설의 기초연구』, 『조선조 대장편소설 연구』, 창작 소설 『검은 바람』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조선 왕실의 소설’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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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한강이 보이는 충청북도 충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서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건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조동선의 이류중행 사상과 관련해 《삼국유사》의 구도 이야기를 분석한 논문을 써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신명풀이로 판소리의 서사구조와 미의식을 분석한 논문을 써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의 연구원으로 왕실 고문헌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일을 했으며, 한동안 다산학술문화재단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다산학사전》 편찬 작업을 담당했다. 현재는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에 재직하며 고전 서사문학과 스토리텔링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우리 서사문학의 본령을 찾아서 그 사상과 미학을 탐구하는 작업을 줄곧 수행해 왔으며 이와 관련된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다. 이와 함께, 《판소리의 신명풀이 미학》, 《고전서사문학의 사상과 미학》, 《고전산문자료연구》, 《고전문학과 인성론》, 《고전서사문학의 계보》, 《우리 고전의 서사문법》, 《충주, 옛 문학과 민속의 풍경》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한편으로 《낙성비룡》, 《정수정전》, 《홍백화전》, 《화문록》, 《영이록》, 《양문충의록》, 조선 시대 한글간찰 등 여러 고전 작품의 번역 주석 작업을 수행했다. 동서의 문사철을 융합하는 인문고전학의 길을 탐색하며, 그 융합의 지점에서 서사적 이야기를 발견했다. 틈틈이 헬라어, 라틴어, 산스크리트어와 같은 고전어들을 공부하며 보편적 융합학문으로서 이야기 인문학의 길을 조심스럽게 탐색하고 있다. 때로는 강호의 선지식을 찾아다니면서 구도 이야기를 수집하기도 한다. 이야기의 사상사와 글쓰기의 사상사를 정리하는 것을 필생의 과업으로 삼고 있다.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부분 대체하게 될 새로운 시대에는, 대중이 모두 고전어로 성인의 말씀을 읽으며 저마다 심신을 수양해, 대중이 모두 성인이 되는 시대가 와야만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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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학박사. 논저로는 ‘창선감의록’의 이본 변이 양상과 독자층의 상관관계(2003), 지문의 종결형태를 통해 본 고전소설의 서술방식(2007), 한글 필사본에 나타난 한글 필사의 문화적 맥락(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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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학박사. 논저로는 판소리의 신명풀이 미학(2001), 고전서사문학의 사상과 미학(2007), 고전산문자료 연구(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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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화 공자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만히 생각하였다.
‘신부의 빛나는 용모와 성스러운 덕성을 보니 진정 요조숙녀임에 틀림이 없다 재모로 비교해도 호 소저보다 세 배는 더함이 있고, 행동거지로 일러도 훨씬 나으니 내 일찍이 이소저의 자색과 덕성이 이다지 빼어날 줄은 생각지 못하였도다.’
생각할수록 싫어하던 마음이 풀어지고 기쁜 표정이 얼굴에 나타났다. 화 공자는 저녁 문안을 마친 후 기린을 새긴 초롱을 들고 걸음을 옮겨 천천히 이혜란의 방으로 향했다. 방에 이르자 시비들이 일시에 영접하였다.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니 혜란이 가만히 일어나 맞이했다. 화 공자가 천천히 자리를 잡고 앉은 후에, 팔을 밀어 혜란에게 자리를 청했다. 이혜란이 한 편에 앉아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데 예모가 정숙하였다. 화 공자가 눈을 들어 혜란을 바라보니 꽃다운 용모와 태도가 촛불 아래 더욱 아름다워 네 벽을 비추니 촛불의 빛이 도리어 무색하였다. 화 공자가 마음속으로 사랑스러워하면서도 호홍매를 본 후로부터 오로지 한 생각에만 얽매여 잊지 못하고 있었고, 이혜란의 액운 또한 심상치 않은 탓에 결국 화공자의 마음은 돌이켜지지 않았다. 하늘의 뜻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화 공자는 이부자리를 스스로 펴고 옥 베개를 의지하여 누워 자며 혜란을 돌아보지 않았다. 혜란은 오히려 다행스럽게 여겨 박은 듯이 단정하게 앉은 채 밤을 지새웠다. (현대어본 22~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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