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88971998168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7-05-29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13 / 서문: 나비처럼 날아서…… 17
<1부 캐시어스 클레이> 권투 선수의 꿈 33 / 격렬한 싸움 49 / “더 그레이티스트” 56 / 유명세 66
<2부 무하마드 알리> 타이틀 결정전 81 / “내 이름이 뭐야?” 98 / 추방된 권투 선수 111 / 가장 잔인한 경기 121
<3부 우리의 챔피언> 알리 대 프레이저 133 / 귀환 148 / 스모킹 조 대 전설적 영웅 163 / 정글의 혈전 171
<4부 경력이 끝나다> 링의 전사 187 / ……벌처럼 쏘다 200 / 인생의 격투 208 / 유산 214
해제 226 / 옮긴이의 말 238 / 사진 출처 243 / 참고 문헌 244 / 시합 연표 245 / 찾아보기 249
리뷰
책속에서
그러나 알리는 영웅들을 망가뜨리는 권투라는 스포츠의 헤비급 챔피언 선수였다. 조 루이스는 1982년 세상을 떠날 때 심한 뇌 손상이 있었다. 거리에서 우리와 놀아 주던 나의 영웅 레이 로빈슨은 1989년 사망 당시 알츠하이머병에 시달렸다. 알리를 상대로 싸운 제리 쿼리는 1999년 ‘정신을 못 차리는 혼미’한 상태로 죽었다고 한다. 이 책의 자료를 모으기 위해 플로이드 패터슨 사무실과 연락이 닿았을 때 그 역시 뇌 손상으로 고통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파티에서 조 프레이저와 짧게 이야기를 나눌 때 살짝 불분명한 그의 발음이 수상쩍었다. 권투는 알리가 지배한 경기이자 자기 자신을 헌신한 경기였다.
“춤을 출 거예요!” 알리가 노래했다. “춤을 추겠어!”
그 노래가 슬퍼서 노래 부르던 몇 사람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길을 가는 그리스 영웅처럼 카리스마 있는 젊은 선수가 탈의실에서 마지막 노래를 부르는 동안 노먼 메일러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
도전자 알리가 먼저 나왔다. 알리의 수행 팀이 후덥지근한 아프리카의 밤을 가르며 천천히 걸어 나왔다. 관중은 링으로 향하는 알리에게 환호했다. 사람들이 손을 뻗어 알리를 만졌다. 알리는 링에 올라서서 권투 장갑 낀 주먹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포먼과 그의 팀이 천천히 링으로 뛰어왔다. 포먼은 권투의 미래였다. 젊고 튼튼하고 활기가 넘쳤다. 포먼은 얼른 링으로 가고 싶은 것처럼 보였다. 포먼은 자신이 받아야 할 예우를 알리에게 뺏긴 챔피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