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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씨

마녀의 씨

마거릿 애트우드 (지은이), 송은주 (옮긴이)
  |  
현대문학
2017-11-30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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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씨

책 정보

· 제목 : 마녀의 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72758488
· 쪽수 : 432쪽

책 소개

2016년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작가들이 그의 희곡들을 현대 소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네 번째 주자는 <눈먼 암살자>로 부커상을 수상한 마거릿 애트우드이다.

목차

프롤로그 스크리닝

제1부 어두운 과거
1장 바닷가
2장 고차원의 마법
3장 찬탈자
4장 의상
5장 초라한 방
6장 시간의 심연
7장 비밀 연구에 빠져
8장 무리를 데려오다
9장 진주로 된 눈

제2부 멋진 왕국
10장 상서로운 별
11장 더 비열한 녀석들
12장 거의 접근 불가능한
13장 필릭스가 배우들에게 말을 걸다
14장 첫 번째 과제: 욕설
15장 오 그대 경이로운 이여
16장 그 외의 어느 눈에도 보이지 않는
17장 섬은 소음으로 가득하다
18장 이 섬은 나의 것이다
19장 가장 추잡한 괴물

제3부 우리의 이 배우들
20장 두 번째 과제: 죄수와 간수들
21장 프로스페로의 도깨비들
22장 나오는 사람들
23장 존경받는 미란다
24장 눈앞의 할 일로
25장 사악한 형제 안토니오
26장 진기한 장치들
27장 그대가 어떤 존재인지도 모른 채
28장 마녀의 씨
29장 접근

제4부 거친 마법
30장 나의 예술의 덧없음
31장 이번에는 내 편이 된, 관대한 행운의 여신
32장 필릭스가 도깨비들을 부르다
33장 이제 때가 왔도다
34장 템페스트
35장 값지고 신비한
36장 미로를 헤매다
37장 깨지지 않는 마법
38장 더는 적의를 품지 않는다
39장 흥겹게, 흥겹게

제5부 이 어둠의 존재
40장 마지막 과제
41장 아리엘 팀
42장 사악한 형제 안토니오 팀
43장 미란다 팀
44장 곤잘로 팀
45장 마녀의 씨 팀
46장 우리들의 축하 파티
47장 이제 끝입니다

에필로그 나를 자유롭게 풀어 주시오
『템페스트』 줄거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마거릿 애트우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자랐다. 애트우드의 가족은 곤충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매년 봄이면 북쪽 황야로 갔다가 가을에는 다시 도시로 돌아오곤 했다. 이런 생활 속에서 어울릴 친구가 별로 없었던 애트우드에게는 독서가 유일한 놀이였다. 고등학교 진학 후 시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토론토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스물한 살에 첫 시집 『서클 게임』을 출간했으며, 이 시집으로 캐나다 총리 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성의 사회 활동과 결혼 등을 소재로 1969년 첫 장편 소설 『먹을 수 있는 여자』를 발표하였고, 장편 소설 『떠오름』으로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시녀 이야기』(1985), 『고양이 눈』(1988), 『도둑 신부』(1993), 『그레이스』(1996), 『오릭스와 크레이크』(2003), 『홍수의 해』(2009), 『미친 아담』(2013) 등이 있으며, 2000년 발표한 『눈먼 암살자』로 부커 상을 수상했다. 권위적이고 지배적인 남성 중심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들을 통해 페미니즘 작가로도 평가받는 동시에, 외교 관계, 환경 문제, 인권 문제, 현대 예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토론토 요크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에서 작문과 영문학과 문예 창작을 가르쳤고, 현제 국제사면위원회, 캐나다 작가협회, 민권운동연합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토론토 예술상, 아서 클라크 상, 미국 PEN 협회 평생 공로상, 독일도서전 평화상, 프란츠 카프카 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 『증언들』로 부커 상을 수상했다. 이후 『도덕적 혼란』(2020), 『숲속의 늙은 아이들』(2023) 등 새로운 작품을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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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런던대학 SOAS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등을 비롯한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모든 작품과 《위키드》, 《클라우드 아틀라스》, 《시대의 소음》, 《설득》, 《광대 샬리마르》 등의 수많은 걸작을 번역했다. 이 책 《드레스는 유니버스》에서 다루는 고전 중 《이성과 감성》, 《순수의 시대》, 《시스터 캐리》도 우리말로 옮겼다. 폴 오스터의 소설 《선셋 파크》 번역으로 제8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인간과 과학에 대한 관심이 깊어 포스트휴머니즘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인류세 시나리오》,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공저), 《인류세 윤리》(공저)를 썼다. 현재 이화인문과학원 학술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화여자대학 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 협동과정에서 강의하고 있다. 멸종 위기에 놓인 고전 마니아로 심심하면 5백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고전들을 꺼내 재독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유튜브에 온갖 요약본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작품의 참맛은 지겹도록 긴 주인공의 독백과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배경의 롱테이크 숏에 숨어 있다고 믿는다. 《드레스는 유니버스》는 오랜 세월 동안 숱하게 오해받아온 고전 속 여주인공들을 변호하며 그들의 매력을 설파하는 뜨거운 최애 변론서이자, 결점과 모순 가득한 여주인공들을 통한 매혹적인 인간 탐구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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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내 <템페스트>는 그대로 진행되겠지?” 이미 그는 애걸하고 있었다. “적어도 그것만큼은?” 그가 만든 최고의 창작품, 그의 경이로운 보물이 박살 났다. 바닥에 짓밟혔다. 지워졌다.
“유감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은 깨끗이 중단시키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제작은 중단될 겁니다. 감독님 물건은 사무실에서 차로 내가시면 됩니다. 어쨌거나 준비가 되시면 저한테 감독님의 출입증을 주셔야 합니다.” 토니가 말했다.
_ 3장 찬탈자


문을 열어 본다. 한때 썼던 여우 머리 달린 단장, 마법사의 지팡이가 있다. 그의 마법 의상도 구석에 처박혀 걸려 있다. 그의 패배의 망토, 익사한 자아의 죽어 버린 겉껍질.
아니, 죽은 게 아니다. 바뀌었을 뿐이다. 어둠 속에서, 박명 속에서 저절로 변모하며 천천히 살아났다. 그는 잠시 그런 생각에 잠긴다. 이제는 먼지가 좀 내려앉은 줄무늬와 황갈색, 얼룩무늬와 검은색, 파란색, 분홍색, 초록색의 동물 봉제 인형의 가죽들이 있다. 수많은 구슬 눈알들이 수면 아래 어둠 속에서 그를 향해 눈을 반짝인다.
그는 10년 전 그 반역과 분열의 시간 이후로 한 번도 망토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내버리지도 않았다. 계속 때를 기다리며 보관해 두었다.
아직은 입을 때가 아니다. 아직은 그 순간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곧 때가 오리라고 거의 확신한다.
_ 9장 진주로 된 눈


의상을 갖춰 입고 나니 배우들은 한층 활기가 넘쳤다. 그들에게 연극이 진짜가 되어 가고 있다. 그들은 이제는 배우 휴게실로 이름을 바꾼 2번 방의 거울 앞에서 여러 각도로 자기 모습을 비추어 보고, 오만상을 쓰기도 하고, 대사를 연습해 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가 가르쳐 준 대로 워밍업을 하는 것이다.
강낭콩 옆 빈 콩깍지는 완두콩 깐 빈 콩깍지이고, 완두콩 옆 빈 콩깍지는 강낭콩 깐 빈 콩깍지이다. 그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회, 회, 회, 회개하라! 프, 프, 프, 피해! 평화! 스, 스, 스, 사랑스러운 정령들이여! 오, 오, 오, 완벽해! 노래를 맡은 사람들은 앤마리에게 배운 대로 노래를 부르며 목청을 가다듬고 있다. 옴 옴 옴! 뼈들이여! 사라져라! 종을 울려라!
_ 28장 마녀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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