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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일 때

레몬일 때

도시마 미호 (지은이), 서혜영 (옮긴이)
작가정신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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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일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몬일 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2883296
· 쪽수 : 302쪽
· 출판일 : 2008-06-30

책 소개

어느 시골 고등학교를 무대로 수수한 청춘들의 평범한 일상을 그린 청춘소설. 총 7편의 연작으로 구성된 이 소설집은 2007년에 에이쿠라 나나, 다니무라 미츠키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제목 ‘레몬일 때’는 레몬처럼 덜 익은 듯한 신맛이 나는 풋풋하고 상큼한 청춘을 상징, 단편 ‘루팡과 레몬’의 여주인공이 입술이 마르지 않게 바르는 립크림을 가리킨다.

목차

민들레 풀씨 같아
가네코 상점의 여름
루팡과 레몬
줄리엣 스타
러브송
선생이라는 업
눈 오는 마을, 봄에 지는 꽃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저자소개

도시마 미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 일본 아키타 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교실에서 ‘하층민’이 된 느낌을 받고 교실에 들어가는 대신 양호실로 들어가곤 했다. 이 책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움과 원한, 상처와 마주하게 된 과정을 담아 썼다. 와세다대학교 제2문학부 재학 시절에 『파란 하늘 체리』라는 작품으로 제1회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을 받아 등단했다. 2009년까지 청소년 문학 작가로 활약했고 현재 자유기고가로 일하고 있다. 데뷔작인 『파란 하늘 체리』를 비롯하여 『레몬일 때』 『오월의 충치』 등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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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 『고양이섬 민박집의 대소동』 『도쿄밴드왜건』 『반상의 해바라기』 『거울 속 외딴 성』 『사랑 없는 세계』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달의 영휴』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기억술사1』 『어쩌면 좋아』 『어두운 범람』 『수화로 말해요』 『명탐정 홈즈걸』(전 3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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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교실이 멀어져간다. 나는 ‘여기’서부터 분리된다. 벽의 네 귀퉁이가 아주 조금 벌어지는 느낌이 드는 순간 눈을 감으면 거기에는 음악과 나밖에 없다. 음악이 나를 감싼다. 아니, 나를 단단히 끌어안으며 동시에 내 내면에서 출구를 찾아 격렬하게 몸을 두드린다. 음악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 없다. 높은 목소리로 계속해서 떠들지 않고는 함께 있을 수 없는 친구도, 화려한 기분은 줘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닌 연애놀이도. 바보 같은, 모두가 절대적으로 믿는 것을 나는 갖고 있지 않다. 나는 음악에게라면 이 몸을 몽땅 맡겨도 좋다.

사토는 작은 별들을 끌어당겨 원을 만드는 혹성 같았다. 나는 다른 아이들에게 사토라는 혹성에 달라붙은 작은 위성쯤으로 보였을까.

“시마, 나, 나 이상해. 이상해졌어.”
나는 어떻게든 순서에 따라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몰랐다.
“초경이 한 번 더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야.”
아아, 하지만 말로는 할 수 없어. 말을 하려면 소리가 울려서 음악이 되는걸. 말로는 전할 수가 없어. “그 남자아이가 록큰롤로 쾅! 그런데 청소당번이 같아.”

지금까지 경험한 적도 없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 생활은 우리를 힘차게 빨아들여 소용돌이칠 것이다. 아주 많은 일들이 우리에게 비처럼 내릴 것이다. 지금은 모르는 여러 가지 것들을 졸업할 때의 우리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에 마음이 마냥 들떴다. 삼 년 후의 나를 향해 크게 손을 흔들어주고 싶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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