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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가 아닙니까?

난 여자가 아닙니까?

(성x인종x계급의 미국사)

벨 훅스 (지은이), 노지양 (옮긴이), 김보명 (해제)
  |  
동녘
2023-06-09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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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가 아닙니까?

책 정보

· 제목 : 난 여자가 아닙니까? (성x인종x계급의 미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88972970873
· 쪽수 : 332쪽

책 소개

인종주의를 이야기할 때 읽어야 할 가장 첫 번째 책. 흑인 여성, 반인종주의자, 반제국주의자, 벨 훅스의 눈으로 본 미국사. 이 책에서 저자는 17세기에 시작된 흑인 노예무역부터 20세기의 흑인민권운동과 여성운동까지 이르는 미국의 역사를 흑인 여성 당사자의 시각으로 다시 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서장
1장 성차별과 흑인 여성 노예의 경험
2장 현재까지도 계속되는 흑인 여성됨 격하
3장 제국주의적 가부장제
4장 인종주의와 페미니즘
5장 흑인 여성과 페미니즘

감사의 말
해제(김보명): “난 여자가 아닙니까?” 그 질문과 응답의 여정
참고문헌

저자소개

벨 훅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작가, 교육자, 문화평론가, 사회운동가. 1952년 미국 켄터키주 흑인 분리 구역인 홉킨즈빌에서 태어났다. 글로리아 진 왓킨스라는 본명 대신 외증조모의 이름을 딴 벨 훅스를 필명으로 사용했고, 독자들이 자신의 이름보다 메시지에 집중하길 바라며 필명의 철자를 소문자로만 썼다. 페미니스트로서 젠더와 인종뿐만 아니라 계급, 교육, 사랑, 평화, 예술, 역사, 대중매체, 공동체, 남성성, 교차성 등 폭넓은 주제를 사유하고 말했다. 영문학을 전공하여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산타크루즈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스탠퍼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뉴욕시립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서 영문학과 여성학, 아프리카학을 가르쳤다. 훅스가 19세에 쓰기 시작한 《난 여자가 아닙니까?》는 17세기에 시작된 흑인 노예무역부터 노예제 시대, 19세기의 남북전쟁과 재건 시대, 여성 참정권 운동과 짐 크로 체제, 20세기의 세계대전과 흑인민권운동, 페미니즘운동에 이르기까지 미국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가로지르며 미국 흑인 여성의 역사를 펼쳐 보인다. 이 책은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뽑은 ‘지난 20년간 출간된 여성 작가의 책 중 가장 영향력 있는 20권’에 선정됐으며, 이후 훅스가 지은 책으로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당신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벨 훅스, 당신과 나의 공동체》, 《사랑은 사치일까》,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 감》, 《올 어바웃 러브》 등이 있다. 미국도서상 등을 수상하고,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 《애틀랜틱》이 선정한 ‘미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에 꼽히기도 한 훅스는 2021년 12월, 향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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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와 EBS에서 방송 작가로 활동하다 현재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나쁜 페미니스트』 『난 여자가 아닙니까?』 『차이에서 배워라』 『사나운 애착』 『트릭 미러』 『케어』 『동의』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등 다양한 영미권 도서 1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고, 에세이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오늘의 리듬』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등을 썼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번역하는 생활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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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명 (해제)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조교수. 여성학을 공부했으며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여성학과에서 ‘미국 제2물결 페미니즘의 역사적 시간성과 인종 정치학의 관계’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성운동과 페미니스트 실천의 다양한 양상들과 의미들에 대한 역사적, 비교적, 교차적 접근에 관심이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교차성✕페미니즘》, 《능력주의와 페미니즘》, 《경계 없는 페미니즘》, 《한국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갈 길을 묻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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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시대 흑인 여성은 중요한 사회운동이었던 여성인권운동에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싸울 수 없었는데, 먼저 ‘여성됨(womanhood)[여성 집단의 전형적인 특성]’이란 것 자체를 우리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사회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우리는 우리가 여성임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기게 되었고 인종만이 우리 정체성의 전부라는 생각에 길들여졌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우리의 중요한 일부를 부정하라고 요구받았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우리는 마치 만장일치로 백인 여성이 떠난 자리를 맡는 역할에 선발된 듯했다. 그들에게 《미즈(Ms.)》[여성해방과 인권을 다룬 잡지]가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에센스(Essence)》[흑인 여성을 위한 뷰티 생활 정보 잡지]가 주어졌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에 성차별이 미친 부정적 영향을 논하는 책을 읽었지만 우리는 여성해방에서는 얻을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책을 읽었다. 흑인 여성의 존엄성은 성차별에서의 해방이 아니라 우리가 주어진 상황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조정하고 대처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들었다. 우리는 앉아 있던 자리에서 얌전히 일어나 “선량한 여인들”이라며 박수를 받은 다음, 다시 자리에 앉아서 입을 꾹 다물고 있어야 했다.


이 문단은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정확하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실패했는데, 왜냐하면 바로 그 성차별과 인종차별로 인해 흑인 여성을 완벽하게 배제해버렸기 때문이다. 위에서 “남성이 여성이 아니라 니그로의 투표권을 먼저 지지했다는 점에 여성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라고 했는데 이 문장에서 남성이라는 단어는 백인 남성만 가리키고 니그로라는 단어는 흑인 남성만 가리키며 여성이라는 단어는 백인 여성만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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