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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 (지은이), 권영주 (옮긴이)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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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네버랜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425484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6-12-18

책 소개

전통 있는 남학교의 기숙사 쇼라이칸. 겨울방학을 맞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간 가운데, 네 명의 소년만이 남아 고독하지만 자유로운 휴일을 보내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진실 게임을 계기로 일어나는 사건들. 각자가 숨기고 있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데...

목차

첫 번째 날 - 차창 밖의 바다
두 번째 날 - 겨울의 유령
세 번째 날 - 빨간 손톱자국
네 번째 날 - 머나먼 계절
다섯 번째 날 - 비틀린 문
여섯 번째 날 - 사랑의 능력
일곱 번째 날 - 허구의 나라

작가 후기
역자 후기

저자소개

온다 리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미야기현 출생.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한 뒤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1년 《여섯 번째 사요코》로 제3회 일본판타지노벨대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이듬해 데뷔, 2005년 《밤의 피크닉》으로 제2회 서점대상과 제26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06년 《유지니아》로 제5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7년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로 제20회 야마모토슈고로상, 이후 2017년에는 《꿀벌과 천둥》으로 제156회 나오키상과 제14회 서점대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다. 시간과 기억에 대한 탐구와 잊고 있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탁월하게 그려내어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 불린다. 온다 리쿠가 창조한 초현실적인 세계관과 음울한 고딕 미스터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리세 시리즈’는 ‘미즈노 리세’라는 인물이 공통적으로 등장하며 연결성을 갖는 작가의 최고 연작 중 하나로 평가된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묘한 전개, 위태롭고 비밀스러운 캐릭터,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학적 묘사로 한일 양국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중 《황혼녘 백합의 뼈》는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를 잇는 ‘리세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백합 향이 가득한 서양식 저택에 머물게 된 고등학생 리세가 맞닥뜨리는 불길하고 으스스한 사건들을 담았다. 선과 악을 가늠하기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경계하는 인물들의 심리적 긴장을 그려낸 끝에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는, 심리 미스터리의 완성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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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세상의 봄》 《벚꽃, 다시 벚꽃》,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온다 리쿠의 《유지니아》 《에피타프 도쿄》 《나와 춤을》 《달의 뒷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특히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빙과》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등 다수의 일본 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꾸준히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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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좋아, 성야에 걸맞게 오사무가 원하는 대로 고해 대회를 하자. 다만 난 무거운 짐을 짊어지기는 싫다. 비밀은 워낙 무거운 거거든. 아까도 말했지만, 난 신부가 아냐. 그러니까 서로 자기 몸을 지킬 수 있게 규칙을 한 가지 생각했는데, 지켜줄 수 있겠냐?"
"규칙?"
오사무가 재빨리 반응했다.
"응. 딱 하나만 거짓말을 집어넣어라."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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