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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역사 밖으로 나온 별쭝난 사람들 - 중 (진벌휘고속편 震閥彙攷續編)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75818646
· 쪽수 : 540쪽
· 출판일 : 2023-02-15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75818646
· 쪽수 : 540쪽
· 출판일 : 2023-02-15
책 소개
<진벌휘고속편>은 19세기 저술된 인물지로 편저자는 미상이다. 조선전기에는 중·하층 인물들에 대한 형상이 일부 비판적 사대부들에 의해 산발적으로 그려졌을 뿐 이들만을 모아서 다룬 적은 없었다. 19세기에 와서야 기존의 흩어져 있던 자료를 모아 일정한 체제 아래 편집하거나 보고 들은 바를 형상화한 전기집이 등장했다.
목차
서문
일러두기
진벌휘고속편震閥彙攷續編
권 13 도사들道流
권 14 선가禪家
부附 여승女僧
부附 거사居士
부附 무녀巫女
권 15 음악가音律
권 16 음양가陰陽家
권 17 풍수가堪輿
색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홉 번 혼인한 여인, 만덕
만덕萬德도 사근역沙斤驛 주위에 살던 여인이다. 결혼만 하면 남편이 죽었다. 모두 아홉 번이나 결혼해서 아홉 번 다 남편을 잃었다. 사근역에 일 꾸미기를 좋아하는 자가 있었다. 그는 죽은 자의 무덤을 연이어서 매장을 했는데 곧 장사일로 한양 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죽은 월명의 무덤이 있는 산 아래였다. 만덕이 죽자 아홉 개 무덤 아래에다 묻었다. 열 개의 무덤이 마치 구슬을 이은 것 같았다. 어떤 사람이 시를 지었다.
시집갈 때마다 남편은 죽고 이렇게 이생을 보내니
아홉 번 과부가 된 것을 어떤 이는 마음 아파하네
산허리에 열 개의 무덤 줄줄이 있어
지하에서 천년 세월 지나도록 월명에게는 부끄러우리
隨嫁隨亡過此生 九爲孀婦或傷情
山腰十塚累累在 地下千秋愧月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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