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스페인/포르투갈사
· ISBN : 9788976769145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향료/세상을 무역과 탐험의 시대로 몰아넣다
공로/7년에 걸친 인도와 동방 원정에서 뛰어난 공을 세우다
계획/아메리카 대륙의 비밀 통로를 지나 향료군도에 도달할 계획을 세우다
실현/스페인 왕을 설득하여 항해 지원을 얻어내다
극복/출항을 막기 위한 음모와 훼방을 이겨내다
출항/유서를 쓰고 대항해의 닻을 올리다
착오/리우데자네이루를 거쳐 라플라타강까지, 그러나 파소는 없었다
반란/스페인 함장들의 반란을 힘으로 제압하다
발견/절망의 시간, 마지막 순간에 통로를 찾아내다
도착/130일간의 죽음의 항해, 마침내 동방의 섬에 다다르다
최후/이름없는 섬의 보잘것없는 전투에서 죽음을 맞다
귀향/지도자 잃은 함대, 빅토리아호 홀로 임무를 완수하다
신화/마젤란은 죽어서 신화가 되고 배신자들은 살아서 부와 영예를 얻다
리뷰
책속에서
황제와 의원들은 듣고만 있었다. 어쩌면 무관심하게, 어쩌면 이미 관심은 싹텄을지도 모른다. 이때 예상하지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인문주의자들도, 학자들도 열광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항해자들이 두려워하는 폰세카가 마침내 지구의 둘레를 확인하고 지금까지의 세계지도를 무용지물로 만들고야 말 마젤란의 계획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어쩌면 그는 남몰래 콜럼버스를 쫓아버린 데 대한 세계사상의 죄를 통감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또 한 번 그러한 위대한 생각의 적대자로 비난받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마젤란에게 허용한 오랜 개별면담을 통해 확신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의 추천 덕분에 결정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