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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티에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고티에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테오필 고티에 (지은이), 심재중 (옮긴이)
  |  
그린비
2012-07-20
  |  
3,3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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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티에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책 정보

· 제목 : 고티에의 상트페테르부르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76821522
· 쪽수 : 112쪽

책 소개

100년 전 작가들의 여행기를 모은 ‘작가가 사랑한 도시’ 시리즈의 열한 번째 권. 보들레르가 시집 <악의 꽃>을 헌정하며 극찬한 테오필 고티에가 ‘눈과 얼음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여행하고 쓴 여행기이다.

목차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네프스키 대로의 지도 _ 06

상트페테르부르크 _ 13
겨울 _ 45
네바 강의 경마 _ 67
겨울궁전의 무도회 _ 81

옮긴이 해제 _ 95
테오필 고티에 연보 _ 104

저자소개

테오필 고티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중·후반 프랑스 문단에서 활약한 시인이자 소설가 겸 문예 평론가.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그림에 관심이 많아 진로를 고민하다가 빅토르 위고와의 만남을 계기로 문학에 매진하기로 결심한다. 1830년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1832년에 발표한 장시長詩 〈알베르튀스〉에 붙인 서문과 1835년에 출간한 장편 소설 《드 모팽 양》에서 ‘예술을 위한 예술’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문단에 파란을 일으켰다. 시와 소설뿐 아니라, 평생 동안 여러 매체에 연극, 문학, 미술,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문예 비평문을 기고하거나 편집인으로 일했으며, 여행기도 여러 편 남겼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시집 《에나멜과 카메오》, 장편 소설 《미라 이야기》, 비평집 《유럽의 미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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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르네 샤르, 역설의 시학」(학위 논문)을 비롯하여 르네 샤르 및 프랑스 시인들의 시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발표했고, [문학 텍스트의 정신분석](공역), [영원회귀의 신화] 등 다수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가천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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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래 꿈꾸어 오던 미지의 도시에서 처음으로 외출하여 이리저리 거리를 거니는 것은 여행자가 맛볼 수 있는 가장 생생한 즐거움들 중의 하나이고, 여행자에게 여정의 피로에 대한 대가를 갑절로 치러 주는 일이다. 밤의 신비와 환상적인 부풀림, 불빛이 뒤섞인 어둠 덕분에, 그런 즐거움이 밤에 훨씬 더 커진다고 말하면, 지나치게 멋 부린 표현이 될까? 눈이 미처 보지 못한 것을 상상력이 채워 넣는다. 현실의 윤곽선은 아직 그다지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고, 화가가 나중에 마무리하기로 마음먹은 그림처럼 풍경의 초벌 그림이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낸다.


“뭐예요! 바로 숙소로 돌아가는 거 아닌가요?” “맞아, 이런 날씨에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을 바깥으로 끌고 다니다니! 사람들 귀와 코를 얼게 만들려고 작정이라도 했소?” “우리는 여러분께 ‘러시아의 겨울’을 경험하게 해주겠다고 약속 드렸고, 그 약속을 지키는 중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기온이 영하 7~8도도 안 되니, 거의 봄 날씨지요. 네바 강에서 야영하던 사모예드들도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니 걱정은 잡아 매시고 용감하게 우리를 따라오세요. 트로이카의 말들이 문 앞에서 발을 굴러 가며 조바심을 내고 있잖아요.”


빛 조각들이 모이고 흩어지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그림들을 만들어 내는 만화경, 또는 확장과 수축이 반복되면서 화포(?布)가 꽃이 되고, 꽃잎이 왕관으로 바뀌고, 이윽고 루비에서 에메랄드로, 토파즈에서 자수정으로 변하며 다이아몬드 주위를 태양처럼 선회하는 회전 채광판에나 비유할 수 있을까. 무도회장은 마치 황금과 보석과 꽃들이 어우러진 이동식 꽃밭처럼, 끊임없이 요동치며 변화무쌍한 빛의 아라베스크 무늬들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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