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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015621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7-10
책 소개
목차
피츠 제임스 오브라이언 - 무덤을 사랑한 소년
테오필 고티에 - 죽은 연인
헨리 제임스 - 에드먼드 옴 경
마르키 드 사드 - 로드리고, 혹은 마법의 성
아서 코난 도일 - 북극성호의 선장
다나카 고타로 - 두꺼비의 피
저자소개
책속에서
소년은 부모님의 혐오스러운 싸움을 두려워했다. 어두운 집에 울리는 욕설과 살을 때리는 소리는 어린 영혼을 위축되게 만들었다. 그랬기에 소년은 집에서 뛰쳐나와 산과 들로 발걸음을 향하는 것이었다. 거기서는 모든 것이 고요하고 맑았다. 그리고 소년은 작은 목소리로 백합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치 백합이 친구라도 되는 양. 소년은 오래된 교회의 묘지로도 종종 발걸음을 옮겼다. 「무덤을 사랑한 소년」 중에서
아아,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건지. 위대한 화가들은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천상에서 추구하며 지상에서 성녀의 참모습을 그리려 했으나, 지금 제 눈앞에 있는 자연의 참된 아름다움에 가까운 묘사는 아직 없었습니다. 그 어떤 시도, 어떤 그림도 그녀의 아름다움을 묘사하지는 못했습니다. 「죽은 연인」 중에서
브라이턴의 공기도 예전에는 용모가 빼어나지 못한 아가씨까지 아름답게 해주었으며, 용모가 빼어난 아가씨는 그 용모를 한층 아름답게 해주었으나 요즘에는 이러한 이익도 어떻게 되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어쨌든 이곳에서도 미인은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마든 양만은 본 사람 모두가 다시 한 번 돌아볼 만큼 용모가 빼어났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발걸음을 멈춘 것이었으나 우리는 이미 상대방 여성들을 알고 있었으니 입장이 약간 다르기는 했다. 「에드먼드 옴 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