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정치신학

정치신학

(주권론에 관한 네 개의 장)

칼 슈미트 (지은이), 김항 (옮긴이)
  |  
그린비
2010-10-31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800원 -10% 0원 600원 10,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정치신학

책 정보

· 제목 : 정치신학 (주권론에 관한 네 개의 장)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76823519
· 쪽수 : 128쪽

책 소개

칼 슈미트의 <정치신학>은 ‘주권자의 결정’이 법질서의 원천이라는 주장으로 당대뿐 아니라 오늘날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문제적 고전이다. 이 책에서 그는 ‘결정’이라는 계기를 강조하는 독창적인 ‘결단주의적’ 법이론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당대의 법실증주의·무정부주의·사회주의를 격렬하게 비판한다.

목차

옮긴이 서문 5
2판 저자 서문 8

1장_주권의 정의 15
주권과 예외상태 16│보댕의 주권 개념 및 주권과 예외상태의 개념적 결합을 보여 주는 자연법적 국가론의 주권 개념 19│예외사례를 무시하는 자유주의 법치국가의 원리 24│다양한 학문적 관심이 던지는 규칙(규범)이냐 예외냐라는 질문의 일반적 의미 27

2장_주권 문제, 그것은 법형식과 결정의 문제 29
국가론에 대한 새로운 저술들: 켈젠, 크라베, 볼첸도르프 32│결단에 근거한 법형식의 특성(기술적 혹은 감성적 형식과 대비하여) 43│결정의 내용과 주체와 고유한 의미 49│‘결단주의적’ 사유의 예시로서의 홉스 50

3장_정치신학 53
국가론에서의 신학적 표상들 54│법학 개념의 사회학, 특히 주권 개념과 관련하여 61│한 시대의 사회구조와 그 형이상학적 세계상의 일치, 특히 군주제와 신학적 세계상과 관련하여 65│18~19세기에 일어난 초월표상으로부터 내재성으로의 이행(민주주의, 유기체적 국가론, 법과 국가의 동일성) 69

4장_반혁명 국가철학에 관하여?드 메스트르, 보날드, 도노소 코르테스 73
반혁명 국가철학의 결단주의 74│‘태생적으로 악한’ 인간과 ‘태생적으로 선한’ 인간이라는 대립하는 테제의 근저에 깔려 있는 권위주의적 이론과 무정부주의적 이론 77│자유주의 부르주아지의 입장과 이에 대한 도노소 코르테스의 정의 81│독재의 정통성에 관한 이념사적 발전 86

옮긴이 해제 92
참고문헌 118
찾아보기 121

저자소개

칼 슈미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8년 7월 11일 독일 중서부의 소도시 플레텐베르크에서 가톨릭을 신봉하는 중산층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1907년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해 뮌헨 대학을 거쳐 슈트라스부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1년부터 1928년까지 그의 이름을 전 유럽에 알린 일련의 논쟁적 저작들, 『독재』(1921), 『정치신학』(1922), 『정치적인 것의 개념』(1927), 『헌법 이론』(1928) 등을 잇달아 발표해 학계와 논단의?스타로 부상했으며, 이 시기(1925년)에 초창기 저작 『정치적 낭만주의』(1919)를 새로운 서문과 함께?재출간했다. 본 대학과 쾰른 대학을 거쳐 1933년 마침내 베를린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프로이센 추밀 고문관으로도 임명되어 나치 정권과의 밀월 관계를 시작했다. 이후 수년간 나치 체제의 어용학자로서 위용을 떨치지만, 1936년 무렵부터 ‘나치의 이념에 충실하지 않다’는 동료 법학자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권력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된다. 이후 비교적 조용한 삶을 보내지만,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전범으로 소련군과 미군에 체포된다. 일 년여의 영어 생활을 한 뒤 석방된 그는 1947년부터 고향에 칩거하며 세상을 뜰 때까지 학계와 논단으로부터 고립된 생활을 영위한다. 그러나 예순을 넘긴 시점부터 한층 더 왕성한 서신 교환 및 집필 활동을 펼치면서 향후 그를 위대한 사상가의 반열에 올려 줄 강력한 저작들을 남긴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대지의 노모스』(1950), 『햄릿 혹은 헤카베』(1956), 『파르티잔 이론』(1963), 『정치신학2』(1970) 등을 꼽을 수 있다. 슈미트는 노쇠할 때까지 명망 있는 유럽 지식인들의 끊임없는 방문을 받았는데, 이들 중에는 에른스트 윙거, 라인하르트 코젤렉, 알렉상드르 코제브, 야콥 타우베스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1985년 4월 7일 사망했으며, 유해는 플레텐베르크에 안치되었다. 슈미트의 비석에는 “그는 노모스를 알았다”는 묘비명이 새겨져 있다.
펼치기
김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도쿄대학교에서 수학했고, 표상문화론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관심은 문화이론 및 한일 근현대 지성사이며 지은 책으로는 『말하는 입과 먹는 입』(2009), 『제국일본의 사상』(2015), 『종말론 사무소』(2016)이 있고, 옮긴 책으로 『예외상태』(2009), 『정치신학』(2010)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주권자란 예외상태를 결정하는 자이다. 이 정의는 오로지 주권 개념을 한계개념으로 생각할 때만 타당하다. 왜냐하면 한계개념은 대중문학에서 통용되는 엉터리 용어법과 같은 혼란스러운 개념이 아니라 극한에 다다른 개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예외상태야말로 주권에 대한 법학적 정의에 본래적으로 적합하다는 사실에는 체계적이고 법논리적인 근거가 있다. 예외상태에 대한 결정은 그야말로 결정 그 자체이다. 왜냐하면 정상 시에 유효한 법조문을 그대로 옮겨 놓은 일반적 규범은 절대적 예외를 결코 파악하지 못하고, 진정한 예외상황이냐 아니냐에 대한 결정도 완전하게 근거 짓지 못하기 때문이다. _ 1장 「주권의 정의」 중에서(16~17쪽)


1848년 이래 공법학은 실정적인 것이 되어, 통상 이 말 뒤에 숨어 스스로의 자기붕괴를 은폐해 버리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표현을 구사하여 모든 권력을 인민의 제헌권력에 귀속시킨다. 즉 군주제적인 정통성 관념을 대신하여 민주주의적인 정통성 관념이 등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후안 도노소 코르테스가 1848년 혁명을 보고 왕정주의의 시대는 지나갔다는 인식에 다다른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의미를 가진 사건이었다. 그는 결단주의 사상의 가장 위대한 대표자 중 한 사람이자 격렬한 급진성을 내보이며 모든 정치의 핵심이 형이상학적인 것임을 의식했던 가톨릭 계열의 국가철학자였다. 더 이상 왕이 존재하지 않기에 왕정주의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또한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정통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결과 코르테스에게 남은 것은 단 하나, 즉 독재밖에 없었다. _ 3장 「정치신학」 중에서(71~72쪽)


오늘날 정치적인 것에 대항하는 투쟁만큼 현대적인 것은 없다. 미국의 경제인, 산업기술자, 맑스주의적 사회주의자, 아나코-생디칼리즘적 혁명가가 모두 있는 그대로의 경제생활에 대한 정치적인 것의 인위적 지배가 배제되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저 조직-기술적이고 경제-사회적인 과제만이 있을 뿐 정치 문제란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지배적인 경제-기술적 사고방식은 정치적 이념을 파악할 능력이 없다. _ 4장 「반혁명 국가철학에 관하여」 중에서(88~89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